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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신화 속 세 여신을 통해 현대를 말하는 무대,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 리부트’ [공연]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세 여신들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 리부트>
극단 산울림과 창작집단 LAS가 공동 제작을 맡은 창작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 리부트>가 2026년 9월 16일부터 10월 4일까지 서울 마포구 산울림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본 공연에 배우로 참여하기도 하는 한송희와 이기쁨이 연출과 기획을 맡은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리부트는 2016년 고전 재해석 프로젝트 중 하나인 ‘산울림 고전극장
by
이다연 에디터
2026.09.23
리뷰
PRESS
[PRESS] 이런 것도 사랑일까? -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 리부트’ [공연]
끝나지 않을 우리 모두의 논쟁,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 리부트>는 10월 4일까지 소극장 산울림에서 공연된다.
여성 혐오의 역사는 오래도록 정교하게 이어져 왔다. 인류와 언어가 탄생한 시점부터 발생한 여성 혐오는, 지구가 멸망할 때까지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게임이자 스포츠다. 온갖 멸칭과 비하하는 언어를 만들어가며 여성을 적극적으로 혐오하는 건 주로 남성들이지만, 여성이 같은 여성을 조롱하고 깎아내리는 것 또한 매우 흔하다.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오래된 관용어구
by
이진 에디터
2026.09.22
리뷰
PRESS
[PRESS] 인간이 된 여신들 -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 리부트’ [공연]
10년간 파란을 일으킨 페미니즘 입문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가 '리부트'돼 9월 16일 다시 무대에 오른다.
신화와 고전의 유통기한은 영원하다. 2026년에도 우리는 여전히 신화와 고전을 읽고, 그를 기반으로 재생산된 콘텐츠들을 보고 듣고 느낀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이야기는 신화와 비극에서 시작돼 수많은 형태로 변주됐다. 따라서 이야기의 원형을 보지 못한 이들일지라도 이미 몸으로 알고 있다. 고전과 비극과 신화는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 사상 깊숙한 곳에 이미 녹
by
이진 에디터
2026.08.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빛처럼 강렬하고 팔레트처럼 부드러운 [도서/문학]
'모네 : 빛과 색으로 완성한 회화의 혁명'을 읽고
어쩌다 모네의 그림을 보게 되었다. 우연히 본 그림은 계속 생각났다. 평소 자연과 공원의 자연스러운 풍경을 좋아하는 내게 모네의 작품은 그야말로 '취향저격'이었다. 자연의 풍경을 부드럽게 화폭에 담는 모네라는 화가에 관해 강렬한 궁금증이 밀려왔다. 무턱대고 도서관에서 찾은 책 '모네 : 빛과 색으로 완성한 회화의 혁명'은 작가가 직접 프랑스 지베르니 등
by
김효주 에디터
2025.02.09
리뷰
공연
[Review] 여신이 이야기하는 여신 -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페미니즘 극은 어떠해야 하는가
여자는 여자 편이다?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여성혐오 발언은 오랫동안 여초 집단을 규정해왔다. 실제로 여초 집단을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들조차 여자들이 모이면 은근한 기싸움이 치열하다, 겉으로는 친한 척하면서 다들 속으로는 욕을 한다는 이야기를 하곤 했다. 이러한 통념에 반발하며 2010년대 중반 이른바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여자는 여자를 돕는다'라
by
김소원 에디터
2020.03.21
리뷰
공연
[Review] 당신이 알고있던 '여신'들은 틀렸다,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헤아아는 지금껏 내가 알고 있었고, 남성적 시각에 의해 다른 존재로 치부된 '여신'이 아니라 각자의 욕망을 가지고 부조리한 사회 속에서 분투하는 '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헤아아)는 그리스 로마신화가 얼마나 남성 중심적인 서사였는지를 일깨워주었다. 아니, 고대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여성’에 대한 남성들의 그 같잖은 스테레오 타입과 합리화를 낱낱이 드러내 주었고, 나 또한 얼마나 무의식적으로 거기에 동조해 왔는지를 깨닫게 해 주었다. 헤아아는 지금껏 내가 알고 있었고, 남성적 시각에 의
by
권희정 에디터
2020.03.20
리뷰
공연
[Review]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로 본 사랑과 섹슈얼리티 그리고 페미니즘
페미니즘 입문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들어가며 : 신화란? 신화는 굉장히 넓은 범위의 의미를 포괄하고 있고, 동시에 여러 모순되는 의견이 충돌하는 복잡한 개념이다. 어떤 지점에서 바라보면 신화는 신과 관련된 신성한 이야기이며, 어떤 지점에서 바라보면 그저 원시적 설화일 뿐이다. 또, 누군가에게는 신화란, 역사적 사실을 극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허구적 이야기나 단순한 미신일지도 모른다.
by
이지현 에디터
2020.03.19
리뷰
공연
[Review] 지금 우리에게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 -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이제는 우리에게 필요하지 않은 이야기’가 되기를 바라며
'지금 우리에게 여전히 필요한 이야기' 제우스의 아내로서 결혼이라는 약속을 지키고자 제우스 주변 여자들을 해코지하는 헤라, 다양한 모양의 사랑을 마음껏 탐닉하는 아프로디테, 사랑과 관계없이 자신의 능력을 가지고 독립적으로 살고 싶다는 아르테미스. 이 세 인물이 신전에 모여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세 인물은 서로의 삶의 방식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서로를
by
정다영 에디터
2020.03.18
리뷰
공연
[Review] 아무도 몰랐을 걸, 세 여신의 속마음 -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끊임없는 자아성찰과 더 나은 우리의 모습을 향한 기대감. 페미니즘은 별 것이 아니다. 매 순간 돌아보고 한 발짝씩만 더 나아지면 된다.
세 여신이 한 자리에 모인다.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전혀 접점이 없을 것 같은, 각기 다른 성향의 세 여신. 우연히 평소보다 일찍 도착한 연회장에서 짧지만 힘 있는 이야기가 오간다. 오가는 이야기 속 그들의 공통된 이야기거리가 있다면 사랑을 어떻게 대하는가에 대한 것. 연극은 사랑과 욕망의 문제에서 출발하되 이에 개인의 사고와 정체성이 어떤 영
by
신은지 에디터
2020.03.18
리뷰
공연
[Review]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 사랑의 세 얼굴
세 여성의 사랑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
이렇게 솔직한 여성들의 사랑에 관한 연극은 처음 본다. 헤라, 아르테미스, 아프로디테. 너무 유명한 그리스 로마 신화 속의 여신들은 지금 시대의 여성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여신들도 사랑 앞에선 그저 여성이었다, 3명의 여신들의 사랑에 관한 가치관, 생각, 이야기는 각각 다르지만 그 안에서 지금 현실을 살아가는 나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주었다. 먼저 헤라
by
정윤경 에디터
2020.03.18
리뷰
공연
[Review] 신화 속 불편함을 선언한다.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어릴 적 읽던 그리스 로마 신화가 이렇게 폭력적이었다니...
[Review] 신화 속 불편함을 선언한다.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어릴 적 읽던 그리스 로마 신화가 이렇게 폭력적이었다니..." 이토록 폭력적인 신화였다니... '폭력적'이라는 표현은 단순히 물리적인 상해를 벗어나 이야기 구조에 대해서도 종종 사용되는 단어가 되었다. 이야기가 주는 정신적인 충격을 폭력적이었다고 말하고는 한다. 그리고 무대 위에
by
고혜원 에디터
2020.03.17
리뷰
공연
[Review] 세상에 정답은 없어.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연극]
‘사랑’ 정의하기
알고 있는 사실이었지만 연극을 보고 난 후, 다시 한번 느낀다. “이 세상에 정답은 없다. 인생도, 사랑도, 그 어느 것도.” 프리뷰를 쓸 당시는 이렇게 생각했었던 것 같다. 헤라의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집착이다. 아프로디테의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한낱 가벼운 엔조이에 불과하다. 아르테미스의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그런 건 순진한 소설, 바보 같은 사
by
서휘명 에디터
2020.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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