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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아마야구감독기 - 1. 빠지고 밀어내고 놓치고 돌아버리겠고
독이 든 성배, 시원하게 원샷
돈다. 공은 투수와 포수 사이에서 갇힌 채 돈다. 또 볼넷. 이번 회에 몇 번째인지 세는 것도 지친다. 배트를 어깨에 대충 걸친 상대는 비웃으며 1루로 향하고 루상의 주자들은 타자 주자에 밀려 한 칸씩 이동한다. 계속 돈다. 하염없이. 대한민국 8월의 한 낮. 냄비에 고구마를 찌듯 작열하는 태양은 나와 팀원들의 온 몸을 찌고 있다. 돌아버리겠네. 당장 마
by
김한솔 에디터
2025.02.2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아마야구 감독기 - 프롤로그
전패, 꼴찌, 조별 예선 탈락. 아마야구리그를 대표하는 막장 팀의 감독이 된 나의 운명은?
명지대(서울) 나이너스 NO.10 김한솔 [아마야구 감독기] - 프롤로그 프로야구, 천만 관중을 돌파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스포츠리그. 웅장한 야구장와 광활한 필드, 노을빛으로 물들어가는 팬들은 신나게 먹고 마시고 춤추고 노래를 부른다. 응원하는 팀이 원정을 떠나더라도 실망할 필요 없다. 곳곳에 설치된 수십 대의 카메라 덕분에 어디서든 야구장의 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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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 에디터
2025.01.25
리뷰
전시
[리뷰] 막장에도 꽃은 핀다 - 디자인아트페어 2023
공예 덕후의 기준으로 리뷰해 본다.
다수의 사람들은 전통적인 기법만을 고집한 것을 낡고 고루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대 공예는 전통적인 기술과 기법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장니과 재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또한 커뮤니티의 색이 강조되던 과거와는 달리 개인의 아이디어와 스타일을 중심으로 전개되어 제품군도 다양해졌다. 이와 관련된 전시가 예술의 전당의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에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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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하 에디터
2023.06.1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1847년의 막장드라마 [도서/영화]
폭풍의 언덕 [Wuthering Hegihts] 에밀리 브론테 (1847년) 고전 문학을 좋아한다. 오랜 시간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으면서 전해 오는 책이라는 것은 아주 매력적이다. 성인이 된 후 다시 열심히 책을 읽기 시작 했을 때 부터 고전문학을 찾아 읽었다. 폭풍의 언덕 역시 그렇게 골라진 책이다. 제목은 어딘가 익숙하다. 한번쯤은 들어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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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정 에디터
2021.06.1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막장은 왜 인기가 있을까? [드라마]
과거 불명예스러운 수식어였던 '막장', 최근 'K막장' 이라는 이름으로 주목받다.
최근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는 단연 <펜트하우스>이다. <펜트하우스> 시즌 1은 지난 2020년 10월부터 방영되었으며, 최고 시청률로 28.8%를 달성한 후 성황리에 종영하였다. 현재는 2021년 2월부터 방영된 시즌 2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실 <펜트하우스>는 소위 말하는 '막장 드라마'이다. 과거, '막장 드라마'라는 수식어는 매우 불명
by
김민아 에디터
2021.03.12
리뷰
공연
[Preview] 페미니즘으로 막장 코메디를 만들 수 있다고? 연극 - 환희, 물집, 화상
가정주부 그웬, 성공한 교수 캐서린에게 남편을 양도하다? 막장 페미니즘 코메디, 그 안의 뜨거운 지적 논쟁을 만나다!
Overview 주 고객층이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연극계에는 견고한 남성 카르텔이 있었다. 여성 캐릭터는 항상 조연, 서포터의 역할에 머물러 있었다. 여성들이 중요한 역할이라고 해도 그들은 성녀, 창녀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항상 젊고 아름다워야만 했다. 그러나 페미니즘은 이 카르텔을 흔들고 있다. 그리고 여기 또 한 번 페미니즘 흐름에 하나
by
연승현 에디터
2019.04.21
리뷰
도서
[Review] 현실이 더 드라마 같은법이다. - 스위밍 레슨
당신은 학생들에게 가장 어둡고 비밀스러운 진실에 대해 물었죠. 지금까지 편지를 빌려 내 비밀을 이야기했네요. 이 편지와 나머지 편지들을 발견하면 꼭 찢어서 태워 버려요.
데스몬드 엘리엇 상, 왕립문학회 앙코르 상 수상 작가 클레어 풀러의 서정 미스터리 2017년 NPR 올해 최고의 책 오프라닷컴(Oprah.com) 편집자 추천 도서 이 달의 책 선정 도서 2017년 엘르(ELLE) 최고의 여성 작가 책 2017년 2월 미국 아마존 최고의 책 2017년 굿리즈 최고의 기대되는 책 I would say 위는 이 책이 많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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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원 에디터
2019.03.31
리뷰
도서
[Review] 인간성을 부정하고 싶을 때_소설 『갈증』
권선징악? 그런 거 없어요.
소설 『갈증』은 한 편의점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으로 시작된다. 잔인하게 죽은 세 명의 시체 앞에 등장한 인물은 주인공 전직 형사 후지시마. 그리고 곧 이혼한 아내로부터 딸의 실종을 알리는 연락을 받는다. 형사 일로 밤낮 없이 바빠 집에 잘 들어오지도 않던 아빠와, 상사와 바람이 나 딸에 신경도 쓰지 않았던 엄마는 딸 가나코의 실종을 계기로 딸에 대해 그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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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혜 에디터
2018.12.1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스크린으로 보는 고품격 막장 드라마, 영화 “August: Osage County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 [시각 예술]
만약 누군가가 “TV 드라마 중 어떤 장르를 좋아하세요?” 와 같은 질문을 던진다면, 당신의 대답은 어떠한가? 멜로, 로맨틱 코미디, 액션, 학교 학원물 등 다양한 대답이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최근 몇 년 사이 각광 받아온 드라마가 몇몇 있다. 흔히들 우리는 그 드라마들을 ‘막장’ 이라 칭한다. 처음엔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이지?’ 라며 의문을 갖다가
by
황주희 에디터
2015.07.17
사람
문.단.소
[문.단.소] 창작집단 LAS 제 1호 공연, 막장 삼남매의 장례식 소동극! 연극 '장례의 기술'
문.단.소의 [연극은 놀이다! 우리는 즐겁게 공연하는 창작집단 LAS입니다] 제 2편! 창작집단 LAS의 제 1호 공연인 막장 삼남매의 장례식 소동극, 연극 '장례의 기술'을 소개합니다.
창작집단 LAS 제 1호 공연 “막장 삼남매의 장례식 소동극!” 그들은 과연 장례를 잘 치를 수 있을까? 연극 <장례의 기술> <시놉시스> 발인 전 날, 故 김대복씨의 빈소는 오랜만에 만난 삼남매의 다툼으로 시끄럽기만 하다.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기 위해 작정한 사람들처럼 서로에게 못되게 구는 삼 남매. 과거지사 들먹거리며, 서로를 깎아 내리기 시작하더니,
by
유다솜 에디터
2015.05.24
리뷰
공연
[Review] 막장 고전 오페라,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오랜만에 한국 땅을 밟은 소프라노 ‘홍혜경’의 목소리를 드디어 들을 수 있었다. 백작 부인 역을 맡은 그녀는 확실히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와 계속 계약을 맺은 실력파답게, 고음 처리도, 발성도 안정적이었다. 뿐만 아니라 수잔나 역을 맡은 ‘류보프 페트로바’ 역시 떠오르는 신인이라는 호칭이 어울리게 홍혜경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높은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 이처럼 외국 배우와 한국 배우가 섞여서 공연을 하는 모습을 보니, 은근히 케미가 잘 맞았다. 어차피 오페라는 이탈리아어로 진행되기도 하고, 배우들 간의 눈빛교환이나 애정표현도 자연스러워서 위화감을 많이 느끼지 못했다.
막장 고전 오페라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김지현(ART Insight SNS 운영팀) <공연정보> 일시 2015년 5월 8일(금), 9일(토), 10일(일) (금요일, 토요일 19:30 / 일요일 15:00) 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주최 (사)무악오페라,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조직위원회, 예술의전당 주관 및 문의 영앤잎섬㈜ 02)569-0678, 02)
by
김지현 에디터
2015.05.1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1950년대 한국식 막장 드라마 '자유부인' [시각예술]
1950년대 시대적 한계 속에서 여성의 욕망을 스케치하다.
1980년대 <애마부인>시리즈 이전에 1950년대에는 <자유부인>이 있었다. 왠지 야릇함이 풍겨오는 제목에 나도 모르게 머릿속에 온갖 상상들이 뛰어다닌다. 상상의 색은 살색.(인종비하발언 아닙니다) 하지만 섭섭하게도 <자유부인>은 배우의 의상비가 필요 없다는 에로영화는 아니다. 그래도 실망하지마시라. 일일 드라마 뺨치는 자극적인 막장 스토리와 가득 찬 볼거
by
신유정 에디터
2015.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