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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날은 점점 무더워지네
어쩌면 우리는 늙어 갈 수 없을지도
어쩌면 우리에게는 늙어 갈 기회가 없을지도 몰라. 이따금씩 친구와 그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린 노후를 맞이할 수 없을지도 몰라. 인류의 잔여 수명이 우리의 잔여 기대수명보다 짧을지도 몰라.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수했으나 가장 큰 이유를 대자면 간명했다. 그야 날이 점점 무더워지고 있으니까. 나날이 뜨거워지는 지구와 기후위기의 말로라는 것은, 모든 만
by
김그린 에디터
2026.07.11
리뷰
영화
[Review] 당신 지금 듣고 있어요? - 영화 '파리의 사생활'
내가 듣지 못한 것은 무엇인가
듣고 있어요? 상대와의 교류가 문제 없이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파악하기 위해 우리는 이런 말을 던지곤 한다. 한국어의 듣고 있어요? 라는 질문에 가장 매끄럽게 대응하는 영어 번역은 이것이다 - Are you with me? 듣고 있는가. 나와 정신적으로 함께하고 있는가. 듣는다는 행위는 곧 함께한다는 뜻이다. 듣는 일은 수동적이되 능동적인 것이다. 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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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그린 에디터
2026.07.1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샛노랗고 뿌연 도시와 몇 가닥의 선의
몇 가닥의 선의로 악의를 이겨내는 일
달력에 적힌 날짜는 틀림없는 오월이었지만, 스페인의 남부는 우리네 날씨로 따지자면 이미 여름의 복판을 달리고 있는 참이었다. 해역을 건너면 모로코를 마주하고 있는 바닷가를 낀 도시 말라가의 공항은 Costa del Sol이라는 이름을 지니고 있었다. 태양의 해안가라는 뜻이겠거니, 퍽 아름다운 이름이라고 생각했다. 제 이름에 걸맞게도 도시는 눈길이 닿는 곳
by
김그린 에디터
2026.06.11
리뷰
공연
[Review] 소용돌이치며 굽이치며 너울지는, 답도 없는 듯한 사랑 이야기 - 연극 ‘너울’
답도 없이 어그러져 버렸으나, 그것만이 유일하게 가능한 답이었던
‘답도 없이 어그러져 버렸으나, 그것만이 유일하게 가능한 답이었던’. ‘너울’을 하나의 문장으로 풀어내야 한다면 이것이 최선이리라. 2026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의 선정작으로, 대학로에서 관객들을 마주하며 특유의 파동을 전하고 있는 연극이 있다. 사랑과 시간의 흔적에 관한 울림을 풀어 나가는 작품 '너울'이다. 본질적으로 ‘너울’은 사랑과 관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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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그린 에디터
2026.05.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그럼에도 네 시간을 다시 한 번 살 수 있다면, ‘컨택트’ [영화]
모든 것을 알면서도 다시금 내리는 선택이란 무모하고 대견한 사랑의 동의어
그럼에도, 라는 단어는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부사어 중 하나일 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말을 알면서도 무엇인가를 감행할 마음을 먹는 것. 그것은 뻔한 결말이 예견되어 있는데도 몸을 부딪히는 만용일 수도 있고, 모두가 말리는데도 기어이 자신의 생각을 고치지 않는 아집일 수도 있으며, 역경을 딛고 무언가를 이루고야 마는 도전일 수도 있다. 수많은 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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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그린 에디터
2026.05.1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알 수 없는 편지의 사본
떠나보낼 수는 있었으나 가닿을지는 알 수 없었던
책장 한구석에 편지를 모아 놓는 상자가 있다. 색이 희미하게 날아간 국제우편 도장을 입고 바다를 또는 육지를 가로질러 내게 날아든 편지. 내가 기억하는 편지 또는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편지. 그리고 쓰다 말아 부치지 못한 편지. 부치기는 했으나 제대로 도달할지는 자신할 수 없던 편지를 쓴 일이 있었다. 내게 있는 주소는 정확하지 않았고 편지를 받았으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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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그린 에디터
2026.04.12
리뷰
도서
[Review] 화폭 위에 도사린 채 당신만을 기다리고 있던, '위험한 그림들'
가장 해상도 낮은 예술인 미술은 삶의 해상도를 가장 크게 높인다. 한참 떨어진 과거의 지점을 바라보는 미술은 삶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가장 먼 미래에까지 넓혀 제시해 줄 수 있다.
미술은 인생의 해상도를 높인다. <위험한 그림들: 세계사를 바꾼 결정적 순간>의 가장 앞 날개에 적힌 문구다. ‘현실의 온전한 재현’을 기록 예술이 추구해야 할 제일의 목표로 본다면, 미술 회화보다 목표에 더욱 잘 부합하는 것처럼 보이는 예술의 하위 분야란 여럿 있기 마련이다. 미술은 현실의 장면을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복사해 내는 예술은 아니다. 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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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그린 에디터
2026.03.3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나를 살린 작은 다정들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빚진 순간들
1. 이따금씩 아주 멋진 일들은 계획의 영역 바깥에서 일어나곤 한다. 비콘 힐 파크는 계획에 없던 목적지였고, 발길 닿는 대로 걷다가 잔디밭에 털썩 주저앉아 하릴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 역시 계획에 없던 일이었다. 계획의 울타리 바깥에 있던 그 잔디밭에서 세 명의 멋진 사람들을 만났다. 누가 봐도 바다 건너편에서 온 여행자인 것이 분명한 이름 모를 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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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그린 에디터
2026.03.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딱 한 걸음 떨어져 있는 디스토피아, ‘시녀 이야기’ [도서/문학]
사막에는 '돌을 먹지 말라'고 쓰인 표지판이 없다
사막에는 ‘돌을 먹지 말라’고 쓰인 표지판이 없다. 마거릿 애트우드의 소설 ‘시녀 이야기’의 본문 가장 앞 속지에는 이런 수피 격언이 적혀 있다. 디스토피아(dystopia)란 열광하는 이가 많은 만큼 재생산되는 횟수도 많은 개념이다. 작품에서 작품으로,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덩치를 부풀린 디스토피아의 이파리들은 한없이 울창하고 다채로우나 동시에 그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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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그린 에디터
2026.02.2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는 총성과 함께 스타가 되었지 - 뮤지컬 영화의 황금률, '시카고' [음악]
총성과 재즈 선율이 함께하는 매정한 스타의 도시로
‘내가 알던 그 맛이 아닌데.’ 소설 원작이 영화로 제작되고, 만화 원작이 드라마로 만들어지는 등 하나의 예술 장르가 다른 장르로 각색되어 재탄생하면 누군가는 기뻐하지만 또 누군가는 아쉬움을 드러낸다. 사람은 무릇 익숙한 대상을 고평가하기 마련이며 ‘형만한 아우 없다’라는 말도 어느 정도는 맞는 구석이 있기에, 원작을 둔 리메이크란 언제나 호평보다는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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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그린 에디터
2026.02.2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아무도 잠들지 말라, 이 순간은 오직 당신만 목격할 수 있으니 - 슬립노모어 서울 [공연]
이 공연장 안에서, 당신의 눈앞에 펼쳐지는 장면은 오직 당신만이 기억할 수 있다
이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은 같은 장소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른 기억을 가지고 나가게 된다. 자신이 무엇을 보고 들었는지 다른 관객들은 영영 알 수 없으며, 다른 관객들이 무엇을 보고 들었는지 자신은 영영 알 수 없다. 통상적인 공연예술에 적용되지 않는 기묘한 전제가 이곳에서는 사실이 된다. 뉴욕과 상하이를 거쳐 더욱 정교해진 세계로 거듭나 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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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그린 에디터
2026.02.10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바다와 일몰과 눌러 쓴 편지 [인터뷰]
순간을 함께 목도한 친구에게
네 이야기를 실어 보려고 해. 괜찮을까? 예고 없이 던진 질문이었지만 친구는 흔쾌히 허락해 주었다. 실명을 싣지 않는다면 가명을 ‘토리’로 하고 싶다 말했다. 토리는 교환학생 시절 만난 친구였다. 토리와 같은 사람들 덕분에, 여름 즈음 처음으로 발을 내딛어 보았던 만리타향은 이듬해의 여름이 채 되기도 전 이미 내게 또 다른 고향과도 같은 곳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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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그린 에디터
20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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