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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건너뛰고 싶지 않은 광고의 공통점 [문화 전반]
도파민 가득한 세상 속에서 깊은 여운을 주는 광고의 공통점
유튜브를 보다 보면 1초라도 빨리 스킵 버튼을 누르고 싶은 광고가 있는가 하면, 무슨 영상을 보고 있었는지도 잊게 할 만큼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 광고들이 있다. 셀 수 없이 많고 다양한 콘텐츠가 난무하는 세상에서 특정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특히 [광고 없이~]라는 프로모션 전략은 광고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더욱 부담스
by
강소정 에디터
2026.01.20
리뷰
공연
[Review] 계절을 건너다니는 몸짓 - 홍콩댄스컴퍼니 대형 창작 무용극 '24절기'
24절기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국가, 한국과 홍콩이 예술을 통해서 하나로
지난 19일, 서초구의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순식간에 사계절이 흘렀다. 인터미션도 없이 이어진 85분의 공연 동안 밀도 있는 계절감을 느꼈다. 피어나는 봄부터 많은 것이 땅으로 돌아가는 겨울까지. 고대부터 이어진 정교한 시간의 질서를 이만큼이나 현대적으로 재창조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여운을 안은 채로 집에 돌아와서 찾아보니, 무대 위에서 24절기를 표현
by
이지연 에디터
2025.10.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여름과 전쟁과 사랑의 공통점 [영화]
호소다 마모루의 <썸머 워즈>가 예고한 메타버스에 깃든 사랑의 의미를 탐구하다.
* 이 글은 영화 <썸머 워즈>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16년 전의 근미래 내가 이 작품을 다뤄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타이밍이다. 2009년 8월 1일에 개봉한 호소다 마모루의 <썸머 워즈>는 2010년 7월 30~31일을 배경으로 한다. 이 글의 기고 예정일이 7월 31일이니 적절한 셀렉트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1년 뒤의 세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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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에디터
2025.07.3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미스터리의 본질, 인간을 담다 [드라마/예능]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과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공통점
요즘 시청자들은 어떤 드라마를 좋아할까? OTT 시장이 급격히 발달하고 콘텐츠 시장의 경쟁이 가속화되며 국내 드라마의 형태도 크게 바뀌고 있다. 지상파 드라마의 경우 주 2회, 16부작 편성이라는 공식도 깨진 지 오래다. 스토리는 짧아지고 전개는 빨라지며 장면들은 더욱 강렬하고 자극적으로 연출된다. 법의 테두리 밖에서 범죄자에게 응징하며 사적 정의를 실현
by
김효주 에디터
2024.11.24
작품기고
The Artist
[Snowflakes] 기다리고, 버티기
"가난과 무명의 냄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화감독" "언어의 아바타" "칸, 황금 종려상 수상자" 봉준호 감독의 수식어로 위와 같은 말들이 붙곤 하죠. 봉준호 감독은 예상치 못한 다양한 장면으로 관객들을 설득하는 능력을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영화의 거장으로 불리는 것이죠. 다른 사람들이 갖지 못한 상상력을 가졌고, 진부하지 않고 독특한 주
by
이상헌 에디터
2024.11.08
리뷰
모임
[오프라인 모임] ‘글’과 ‘N’이라는 공통점으로 유쾌했던 만남!
4개월 간 진행했던 공연 모임, 짧은 만남들을 마무리하며!
'글'이라는 같은 관심사로 모여 나누는 대화는 매번 새롭고 유쾌하다. 아트인사이트 모임을 경험하며 느꼈던 긍정적인 인상 때문에 이번에는 또 다른 주제를 한 '공연 모임'에 참여해 보았다. 새로운 모임에서는 어떠한 이야기들이 오고 갈까 하며 다가올 모임 날짜가 기다려졌고 곧 만나게 될 일정이 다가왔다. 그렇게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약 4개월 동안 공연과
by
정윤지 에디터
2024.10.23
오피니언
문화 전반
뉴욕으로 부치는 편지
자신의 예술성과 순수함에 의문을 품으시는 모든 분들께 이 이야기를 드립니다.
뉴욕으로 교환 학생을 갔을 때의 일이다. 나는 그 곳에서 나와 아주 닮은 친구를 발견했다. 나와 같은 음악을 좋아하고, 패션을 좋아하고, 예술을 사랑하는 미대생이었다. 우리는 매일 같이 기숙사 라운지에 앉아서 음악 이야기를 하고, 예술에 대해 노래했다. 모국어가 같지 않은 우리는 삽시간에 친해졌다. 나는 어쩌면 한국에 있는 친구들보다 이 친구와의 대화가
by
배수빈 에디터
2024.10.1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내가 스우파를 사랑하는 이유 [드라마/예능]
스우파 1, 스걸파, 스뚝파, 스우파 2..춤알못은 어쩌다 스우파에 빠졌을까.
매주 화요일 10시가 되면 회사 일에 지친 몸뚱이를 끌고 티비 앞 소파에 앉는다. Mnet 댄스 서바이벌 예능 ‘스트릿 우먼 파이터 2(이하 스우파2)’를 보기 위해서. 나의 콘텐츠 취향은 극과 극을 달린다. 한쪽은 ‘뿅뿅 지구오락실’, ‘마루는 강쥐’ 같은 무해 & 힐링 코드, 다른 한쪽은 ‘환승연애’, 나는 솔로’ 같은 도파민의 끝이다. 스우파2는 후
by
이도형 에디터
2023.10.15
리뷰
도서
[Review] 외국어를 배워요, 쉽지 않네요. - 외국어를 배워요, 영어는 아니고요
‘Non è facile’
어른이 되어 새롭게 무언가를 배우는 일은 탄탄하게 구축해 놓은 세계를 허물어 뜨리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외국어를 배워요, 영어는 아니고요》에서 저자는 자신이 알던 세계에 틈을 내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는 ‘이미 늦었다’의 세계에서 ‘아직 시간이 있다’의 세계로, ‘그 때문에 불행하다’의 세계에서 ‘그때 그런 일이 있었다’의 세
by
임주은 에디터
2023.07.0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노른자의 우리 몸의 공통점 [미술/전시]
인간에 대한 은유를 담은 세 작가의 전시
‘노른자’를 떠올려보라고 한다면, 노른자의 다양한 특징들을 바탕으로 머릿속에 노른자가 그려진다. 불투명하고, 쉽게 터지면서도 내부의 핵심으로 존재하며 끈적하면서 비릿하다. 실린더의 새로운 공간 실린더2에서 첫 전시로 《Yolk 노른자》를 개최한다. 전시는 노른자가 가진 특성을 육체적이고 감각적인 층위로 치환시켜 주제로 삼아 최고은, 이은실, 이유성 세 작
by
정충연 에디터
2023.06.21
리뷰
영화
[Review] 콩쥐와 알라딘의 공통점이 뭔지 아니? -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2
오늘 다룰 영화는 아시아로 섹션에서 발표된 오르호다. 티그리스 알트 사크다 감독의 작품으로 11분이 조금 넘는 시간동안 상영된 영화로, 13세기의 여진족 전설을 애니메이션으로 재해석했다. 그래서인지 영화 속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신화소들이 자주 등장했다. 영화 속에 나타난 신화소들을 분석하고 다른 콘텐츠들에서 어떻게 재생산 되는지 폭넓게 돌아보며 서울 인디 애니 페스트와 세계를 연결해본다.
지난 9월 22일부터 27일까지 CGV 연남에서 열린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2에 참석했다. 한국 독립애니메이터들의 실험적 시도와 가능성에 주목하고자 만들어진 축제는 올해로 18회를 맞이했다. 이번 주제는 '미리내로'. '미리내'란 은하수의 제주 방언으로, 밤 하늘에서 반짝이며 탐험가들이 길을 찾는 것을 돕는 별처럼 창작자들의 오래된 미래가 되겠다는 큰 포
by
신동하 에디터
2022.10.08
리뷰
영화
[Review] 시대극과 로맨스의 공통점 - 썸머 필름을 타고!
청춘 + 로맨스 X 시대극 ÷ SF 영화, <썸머 필름을 타고!>
시대극과 로맨스의 공통점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근엄하고 진지한 분위기와 알콩달콩 하고 간지러운 분위기. 흑백과 컬러. 죽음과 사랑. 두 장르는 생각할수록 거리감만 느껴질 뿐, 전혀 공통점이 생각나지 않는다. 하지만 어떠한 장르 아래에서는 시대극과 로맨스도 교집합을 보여준다. 바로 청춘물이다. <썸머 필름을 타고!>는 청춘이라는 다리에서 사무라이 영화
by
류지수 에디터
202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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