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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추억이 다시 돌아오다 [드라마/예능]
진정한 개그란 누군가에게 '행복'을 전달하는 것
매주 일요일 밤, 전 국민을 거실로 모이게 만들었던 한 코미디 프로그램이 있었다. 때로는 배꼽이 빠질 정도의 웃음을 주기도 하였고, 때로는 깊은 감동으로 눈물바다를 만들기도 한 프로그램, 그 이름은 바로 ‘개그콘서트’다. 학창 시절 우리의 일주일은 개그콘서트로 시작해서 개그콘서트로 끝이 났다. 개그콘서트를 보며 일주일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풂과 동시에
by
경건하 에디터
2024.12.18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개그콘서트의 부활을 엿보다
개그콘서트의 폐지, 그 이후의 이야기
경쾌한 프로그램의 밴드사운드가 집 안 거실을 가득 메운다. 화면 속 프로그램 출연자들이 모두 나와 관객들에게 인사하자 관객들은 박수로 화답한다. 그렇게 TV에서 들리는 북적함으로 일요일의 아쉬운 밤이 져가는 것을 깨달았던 때가 있었다. 아마 프로그램, 개그콘서트는 대부분의 국민이 일주일을 보낸 후 웃으며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 프로그램일 것이다. 런닝
by
박정빈 에디터
2024.08.04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정성을 담은 일상 개그물 [만화]
일상 개그물의 새로운 지평을 연 <선천적 얼간이들>
2000년대 중후반대부터 2010년대까지 이어진 개그만화 열풍 당시 '일상물 같은 판타지'라 불리던 《마음의 소리》와는 정반대로 '판타지 같은 일상'이라는 수식어로 독자의 이목을 끈 작품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선천적 얼간이들》이다. 공교롭게도 2023년, 《마음의 소리》의 조석과 《선천적 얼간이들》의 가스파드, 83년생의 두 작가 모두 다시 한번 개그
by
강민경 에디터
2024.03.13
오피니언
만화
[Opinion] ‘뇌 빼고’ 감상하라구요? 얼마나, 어디까지요? #2 [만화]
네이버 웹툰 ‘ㅋㅋ단편.zip’ 개그만화에 대해서. <기짱쎄>
개그가 저물고 있다. 더이상 개그 프로그램을 밀어주는 방송사는 없다. 매주 일요일 밤을 책임졌던 개그콘서트조차 점차 늦은 밤으로 편성되더니 결국 사라졌다. 매일 밤 거실에 모여 앉아 시트콤을 보던 시절도 이젠 다 옛말이다. 그렇게 서서히, 매일 가볍게 웃고 넘길 수 있는 개그 콘텐츠는 죽어가고 있다. 웹툰도 마찬가지다. 가장 큰 웹툰 플랫폼인 ‘네이버 웹
by
박상하 에디터
2023.12.09
오피니언
만화
[Opinion] ‘뇌 빼고’ 감상하라구요? 얼마나, 어디까지요? #1 [만화]
네이버 웹툰 ‘ㅋㅋ단편.zip’ 개그만화에 대해서, <만화가가 편한 세상>
개그가 저물고 있다. 더이상 개그 프로그램을 밀어주는 방송사는 없다. 매주 일요일 밤을 책임졌던 개그콘서트조차 점차 늦은 밤으로 편성되더니 결국 사라졌다. 매일 밤 거실에 모여 앉아 시트콤을 보던 시절도 이젠 다 옛말이다. 그렇게 서서히, 매일 가볍게 웃고 넘길 수 있는 개그 콘텐츠는 죽어가고 있다. 웹툰도 마찬가지다. 가장 큰 웹툰 플랫폼인 ‘네이버 웹
by
박상하 에디터
2023.12.0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위트에서 피어오르는 희망 [예능]
새롭게 피어오르는 코미디의 불꽃
어릴 적 나의 일요일의 끝을 책임졌던 개그 프로그램이 있었다. ‘개그콘서트’는 시그니처 밴드 사운드로 항상 개그콘서트가 끝나는 동시에 한 주의 시작을 알렸다. 개그콘서트, 줄여서 '개콘'이 좋았던 이유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매일 같은 시간에 마음 놓고 웃을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그 순간만큼은 일주일을 치열하게 달려온 가족들과 둘러앉아 치아
by
김하영 에디터
2023.05.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남 눈치 많이 보는 한국 사회에서, '스탠드업 코미디'로 살아남기 [문화 전반]
코미디의 중요한 덕목, 재치와 순발력 그리고 "통찰력"
자기를 가장 잘 팔아야 하는 직업 중 하나가 ‘코미디언’이지 않나 싶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팔지만, 코미디언만큼 인생의 사소한 에피소드 하나하나 저장해 놓고 장전 대기한 채 사는 직업군도 없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게 코미디에는 웃겨야 할 ‘상대’뿐 아니라 소재로 삼을 ‘대상’을 필요로 한다. 이때 가장 안전한 소재가 ‘자기 자신’이며, 그리고
by
민지연 에디터
2022.09.16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돌아온 KBS 개그 프로그램, '개승자들' [예능]
개승자를 통해 개그콘서트를 돌아보다
일요일 밤의 추억, 개그콘서트 스티브 원더의 Part Time Love를 들으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장면이 있다. 커다란 ‘GAG’ 간판을 뒤로 한 출연진들이 고개 숙여 인사하고, 그 앞으로는 흰색 연기가 솟아오른다. 카메라는 정신없이 돌아가며 이태선밴드를 비추고, 곧이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에게는’라는 멘트가 나온다. 이어지는 합주를 배경
by
임혜진 에디터
2022.03.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유튜브에서 펼쳐지는 이창호의 유니버스 [문화 전반]
코미디엔 그들의 철학이 담겨있다
남극에서 헤엄쳐온 2m 펭귄 펭수, 꼬리 밟힌 피글렛의 주인공 능글맞은 목소리의 최준, 중년 아저씨들의 우정과 희로애락을 보여주는 한사랑산악회까지. 왜 우리는 가상으로 존재하는 캐릭터를 좋아하고 그들이 만든 세계를 즐기게 되는 것일까? 그리고 이창호가 만들어낸 유니버스는 왜 이렇게 재미있는 것일까? 빠져드는 이창호의 유니버스 출처: 뉴스1 김갑생할머니김
by
이소희 에디터
2021.06.0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온라인으로 하는 비대면 데이트는 어떠세요? - 피식대학 'B대면 데이트' [드라마/예능]
다섯 남자와 함께하는 비대면 데이트
코미디 인재 육성 및 연구의 메카 '피식대학' 먼저 ‘피식대학’이란 개그 유튜브 채널을 간단하게 소개해보려 한다. 2019년 3월에 개설된 ‘피식대학’은 KBS와 SBS 출신 개그맨 3명(김민수, 정재형, 이용주)이 결성한 채널이다. 주로 몰카나 콩트를 선보이는 그들은 샌드박스 소속으로 현 구독자 수는 60.5만 명 (2021년 2월 19일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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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 에디터
2021.02.2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내 기억속의 개그맨은 살아있다 [예능]
변화로 인해 사라지는 것, 변화에 적응한다는 것
즐거움을 주는 곳. TV가 바로 그런 곳이었다. 특히 삶의 희로애락을 표현해내는 코미디와 예능이 그랬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개그맨은 뽑히지 않고, 우리의 일요일을 즐겁게 해주던 개그콘서트는 우리의 추억 속으로 사라졌다. 누군가는 더 이상 개그맨의 개그는 통하지 않는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그 말에 반박할 수 없었지만 한 가지 의문이 들었다.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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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영 에디터
2021.01.1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개그우먼이란 무엇인가 [TV/예능]
'개그우먼'을 정의한다면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개그우먼’을 정의한다면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개그맨은 코미디언, 희극인, 또는 종합 예능인 등 다양한 표현으로 설명할 수 있겠지만 결국 그 의미는 ‘대중에게 웃음을 주는 사람’이다. 이 글에서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개그’우먼’, 그러니까 대중에게 웃음을 주는 여성들이다. 그동안 개그우먼의 이미지는 어떻게 소비되어 왔으며, 그들은 대중을 웃기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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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혜원 에디터
202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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