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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 Story
[ARTIST] 다섯 번째 목소리, 무대장치 제작 감독 최세헌
무대 위, 수백 개의 세계를 짓는 사람
[ARTIST] #5 무대장치 제작 감독 최세헌 객석에 앉아 공연을 보면서, 입을 떡 벌어지게 하는 화려한 구조물이나 믿기 힘들 정도로 사실적인 세트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회전 무대와 같은 대형 구조물부터 무대를 가득 채우는 거대한 나무뿌리, 엔딩을 장식하며 흩날리는 눈까지…. 그야말로 천차만별의 무대 장치가 한 작품 안에 존재한다. 이 같은 장치 하
by
염승희 에디터
2020.06.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세계의 리더들이 철학을 배우는 이유 [도서]
누구나'철학'을 알아야 한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야마구치 슈 지음, 다산초당 펴냄 모르는 것이 생겼을 때, 여러분은 누구에게 묻는가? 요즘에는 인터넷이 매우 발달했기 때문에 다양한 정보 매체를 통해 궁금한 것을 찾을 수가 있다. 하지만 이렇게 정보가 있는 세상에서도 여전히, 경험보다 더 좋은 정보는 없다고 한다. 어쩌면 동방예의지국인 우리나라가 나이 지긋하신 분들
by
박신영 에디터
2020.06.22
작품기고
The Artist
자화상 : 내면 세계를 중심으로
나의 내면을 모델로 한 자화상이다. 거울을 기준으로 왼쪽은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 오른쪽은 나의 현실을 나타냈다. 왼쪽에는 달과 별, 구름과 성을 그려 환상적인 느낌을 주었다. 또한 그림을 잘 그리고 싶은 나의 소망은 팔레트로, 공부를 잘하고 싶은 모습은 책장으로, 계획을 잘 지키고 싶은 모습은 달력으로, 편식을 하지 않고 싶은 모습을 당근으로 상징화하
by
박예림 에디터
2020.06.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살아있는 이야기 세계 [문학]
김상혁의 시집을 다 읽고 든 생각은 정말 ‘시집 이름을 잘 지었구나’다. 그의 시들을 읽으면 마치 동화를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만큼 몰입감이 높다. 그래서 그런 걸까. 시를 다 읽고 다시 곱씹어보면 남는 건 이야기밖에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로, 다만 이야기가 남을 뿐이다. 몰입감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의 시를 읽으면 마치 내가 시 속에
by
김승윤 에디터
2020.06.21
리뷰
PRESS
[PRESS] 우리의 과학은 어디쯤 위치해 있을까? - SF가 세계를 읽는 방법 [도서]
현재 과학의 위치를 살펴보고 그 속의 ‘인간’을 고려하도록 만드는 것이 SF의 힘이 아닐까.
가까운 미래에 마주할 수도 있는 사건을 SF로 상상해보다 “비교적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지도 모르는 구체적인 사건을 통해 독자가 현실과 앞날을 한 발짝 떨어져 생각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한 가지 조건 아래 일간지에 연재했던 글 39편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병-19 발생 이후 사태를 반영한 1편을 추가해 모두 마흔 편의 짧은 SF 소설을 묶었다. 한 편의 글은
by
주혜지 에디터
2020.06.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유진오닐의 자전적 희극 - 밤으로의 긴 여로 [도서]
공연으로도, 도서로도 익숙한 세계문학
사후 25년 동안 발표하지 말라고 했으나 세 번째 아내가 유언을 어기며 3년 만에 세상에 알려지게 된 유진 오닐의 희극 <밤으로의 긴 여로>. 밝히지 말라고 했던 이유는 참담한 이 희극은 바로 자신의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아일랜드계 이민자 출신으로 연극배우가 되어 성공하지만, 돈에 대한 집착이 강했던 아버지와 약물 중독자 어머니, 술과 유흥에 빠져 살다가
by
전수연 에디터
2020.06.08
리뷰
PRESS
[PRESS] 누벨바그 영화를 아시나요? 거장 아녜스 바르다와 누벨바그 영화의 세계로
책 '아녜스 바르다의 말'을 읽고.
아녜스 바르다 그녀를 처음 만난 건, 영화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을 통해서였다. 프랑스 시골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인연을 맺은 사람들의 얼굴을 건물에 담아내던 바르다와 JR의 모습은 무척이나 사랑스러웠다. 사실 당시에 다큐멘터리 장르의 영화를 즐겨보지 않았던 나로서는 꽤나 신선하고도 즐거운 충격으로 남아있다. 다큐멘터리라는 장르가 사랑스러우며 흥미
by
이아영 에디터
2020.06.02
리뷰
공연
[Preview] 어항 속 물고기의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보다 – 팜 Farm
우주의 불균일성은 우리에게도 행운일지도. 우리는 불완전하고 불균형적인 인간이기에.
연극 팜(Farm)의 작가 마츠이 슈는 이 작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유전자 재조합으로 디자인된 아기가 작품 발상의 시초였다. 원하는 대로 아이를 키우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을 때 과연 부모는 아이에 대해 어떤 행동을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며 작품을 집필했다.” 그리고 아직은 현실과 거리가 있는 일이라고 여기며 유머로써 이야기를 풀어냈던 집필 초
by
윤희지 에디터
2020.05.3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이 세계엔 절대적인 선인도, 악인도 없다 - 인간수업 [TV/드라마]
과연 범죄의 끝엔 무엇이 있을까
* 이 글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20년 4월 29일, 넷플릭스 지원·제작 드라마 ‘인간수업’이 공개됐다. 이름만 들어도 알법한 유명한 작가가 쓴 것도 아니고, 얼굴만 봐도 아는 유명한 배우가 출연하는 것도 아니었다. 신인 작가와 신인 배우들의 만남이었다. 개봉 전부터 엄청난 기대를 끌어모은 같은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과는 차원이 다른 출발
by
임하나 에디터
2020.05.2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인형의 세계 [사람]
인형들에겐 그 모든 나의 모습이 스며들어 있었다.
살고 있는 원룸의 전세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이 다가왔다. 2년이라는 짧고도 긴 시간 동안 자취방과 보낸 나날들이 못내 아쉬운 한편, 앞으로 만날 새로운 인연을 위해 이곳에서 쌓아온 추억을 잘 정리하겠노라 다짐했다. 대학에 입학한 이후 매년 의식을 치르듯 이사를 해온 나로선 이 과정이 그다지 어렵지 않다. 앞으로 쓰지 않게 될 물건들을 처분하고, 여전히 필요
by
황채현 에디터
2020.05.29
리뷰
공연
[Preview] 원양어선 속의 작은 세계, 연극 '고기잡이 배' [공연]
특수 환경에서 묘사되는, 현대 세계인의 동시적 갈등의 이슈들
해당 공연의 시놉시스는 아래와 같다. 1996년 여름. 남태평양. 항해 중에 어구를 조립하는 작업을 하는데, 승선 경험이 전무한 교포선원들은 수차례 작업 설명을 해도 손이 느리고 서툴러 갑판장에게 구타를 당한다. 이로 인해 한국선원들과 교포선원들 사이의 갈등이 깊어지고 조업지에 도착하지만 교포선원들의 조업이 서툴러 작업이 느려진다. 우여곡절 끝에 페스카마
by
송진희 에디터
2020.05.2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위기에 처했을 때의 주문, 구병모 소설집 단 하나의 문장 [도서]
구병모의 소설집 단 하나의 문장을 통해 현실세계의 주문과 구원에 대해 생각해본다.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에서 알리바바가 동굴 앞에서 외치는 주문은 ‘열려라 참깨’이다. 별 뜻 없어 보이고 심지어 다른 도둑의 말을 따라하기만 한 이 주문은 결정적 장면에서 알리바바 이야기를 반전시킨다. 현실에서는 절박하고 힘들 때, 소위 구원이라고 불리는 것이 내게로 와주었으면 할 때 외칠 수 있는 주문이란 술을 마시고 하는 한탄이나 푸념 섞인 말 그 이
by
김수연 에디터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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