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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만의 행복을 찾아서 - 한국이 싫어서 [영화]
영화 '한국이 싫어서'는 대한민국 사회의 경쟁과 압박 속에서 지친 주인공 계나가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해 한국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계나는 물질적 풍요나 사회적 성공이 아닌, 소박하고 단순한 행복을 추구하며 자신만의 기준으로 삶을 정의하려 한다. 결국 영화는 계나가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며,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갈 준비를 마친 모습으로 끝을 맺는다.
‘헬조선’이라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단어는 대한민국 사회의 불평등, 고통, 경쟁 등의 문제를 풍자적으로 표현하는 신조어로 특히 젊은 세대에게 깊은 공감을 얻었다. 사회의 각종 압박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종종 ‘헬조선’이라는 표현을 통해 자신의 불만을 표출하고, 그 상황을 벗어나려는 갈망을 드러낸다. 영화 ‘한국이 싫어서'는
by
김서영 에디터
2024.12.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귀여운 정의의 수호자 – 마틸다 [영화]
귀여운 어린이 정의 수호자 마틸다
태어날 때부터 남달리 깜찍하고 총명한 소녀 마틸다에게는 너무나 안 어울리는 가족이 있다. 중고차 매매업을 하는 아버지는 사기꾼에 가깝고, 어머니는 돈에만 관심 있는 허영으로 똘똘 뭉친 여자다. 6살이 되던 해 마틸다를 성가시다고 느낀 그녀의 아버지는 딸을 이상한 학교에 입학시킨다. 왕년의 올림픽 투포환 선수였던 트런치불 교장은 아이들을 어둡고 좁은 방에
by
정소형 에디터
2024.12.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길은 항상 있어 치-후! - 모아나2 [영화]
우리는 인생의 길을 개척하는 길잡이들이다.
※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돌아온 바다의 길잡이, 모아나 11월 27일 영화 모아나 2가 개봉되었다. 전편 모아나에 이어 8년 만에 나온 후속작이다. 개봉 전에는 모두가 '여름에 개봉되었으면 좋았을 텐데'하는 아쉬움을 보였지만 겨울에 보니 여름을 더욱 아름답고 환상적으로 상상할 수 있었던 영화였다. 8년 전 모아나를 극장에서 보았을 때도 광활한 바다와
by
송연주 에디터
2024.12.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로맨틱 홀리데이 그리고 클로저를 동시에 [영화]
그러니 어쩌면 사랑은 closer와 stranger 그 사이 적절한 어딘가.
로맨틱 코미디는 즐겨보지 않는다. 그저 옆방에 사는 친구가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할 뿐이고, 저녁에 종종 영화를 함께 볼 뿐이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친구는 가장 좋아하는 영화 "Holiday"를 들고 내 방에 찾아왔다. 한국 제목은 "로맨틱 홀리데이", 단순히 "홀리데이"라고 번역했을 때 느끼기 어려운 로맨틱함 때문인지 원제에 '로맨틱'이 추가되었다.
by
한정아 에디터
2024.12.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웅 - 외침의 전달 [영화]
영웅, 안중근, 희망, 외침, 정의, 광장
불안하고 복잡한 생각들로 가득한 요즘, 이를 해소하고자 TV와 SNS, 유튜브를 열심히 뒤적거리지만 내 눈에 보이는 단어는 내 마음을 더욱 불안하게 만든다. 혼란스러운 이 시기에 내 마음을 이끈 영화가 있다. 앞이 보이지 않는 불안함과 복잡함, 답답함 속에서 정의를 향해 끝없이 나아갔던 한 사나이에 대한 영화, ‘영웅’이다. ‘영웅’은 대한민국 독립운동가
by
경건하 에디터
2024.12.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에게 필요한 크리스마스 [영화]
영화 '그해 크리스마스에는'으로 전하는 메시지
* 이 글은 영화 <그해 크리스마스에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해 크리스마스에는>을 보기 전까지 나는 이 영화가 조금 단조롭고 지루할 거라 지레짐작했다. 포스터나 제목이 풍기는 분위기를 통해 여느 크리스마스 애니메이션 영화를 떠올렸고, 나도 모르게 고정관념으로 이 영화를 클릭할지 말지 고민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이끌려 시청하길 몇 분. 생각
by
조유리 에디터
2024.12.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고독한 순간의 아름다움 - 고독의 지리학 [영화]
이 다큐멘터리는 고귀한 삶에 대해, 무언가를 사랑하고 그것을 끝끝내 지키는 일에 대한 영화이자, 그 사랑의 실천이라고 나는 말하고 싶다.
세상에는 다른 사람들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고독할까. 나는 그런 사람들이 멋있다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외롭지 않을까 생각하곤 했다. 자신만의 가치를 어디서 찾았고, 어디에서 그것을 따를 의지가 나온 걸까. <고독의 지리학>은 그런 사람에 대한 다큐멘터리다. 영화가 비추는 주인공 조이 루커스는 캐나다의 세이블섬에서
by
강민지 에디터
2024.12.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에게도 아가미가 있다 [영화]
맹목적인 불안의 터널을 걷고 있는 우리에게도 사실 아가미가 있었음을.
연말은 냉정하다. 나는 한 해를 보낼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여기 저기서 얼른 보내야 한다며 재촉하기도 하는데 나만 아쉬울 뿐 결국은 보내야 한다. 심지어 그 한 해 내가 이룬 것이 썩 없다고 느껴진다면, 연말을 보내는 사람들과 들뜬 분위기 속에 나만 두고 모든 것이 바뀌는 것 같은 기분을 만든다. 마치 진공 속에 갇힌 기분이 든달까. 무엇보다 20대
by
최태림 에디터
2024.12.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어떤 요리로 사랑을 표현할 수 있을까? - 프렌치 수프 [영화]
오랫동안 정성 들여 만든 수프, 그걸 사랑이라는 형태로 관객들에게 대접하는 영화였다.
어떤 요리로 사랑을 표현할 수 있을까? 영화 <프렌치 수프>는 사랑을 설명하기 위해 수많은 요리 가운데 ‘수프’를 제목으로 고른 것만 같다. 사랑은 어쩌면 수프처럼 따뜻한 온도에서 오랫동안 끓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수프의 특징만큼이나, 본 영화의 구성은 지루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느리다. 하지만 그 느린 화면의 속도에도 영화를 계속해서 보게 하는 힘은
by
김은빈 에디터
2024.12.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웃어라, 세상은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 올드보이 [영화]
소리내어 우는 법을 잊어버린 자는 진심으로 웃을 수 없다.
바르셀로나를 여행하던 중 카탈라니아에서 사는 한 친구가 World Press Photo 전시회를 추천해 가게 되었다. *카탈로니아: 스페인 북동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분리주의 성향이 강함 동굴처럼 아치 형태의 깊숙한 내부로 들어가니 강렬한 색채의 사진들이 드문드문 걸려 있었다. 기후 위기로 빨갛게 불탄 호주의 한 숲에서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서 있는 소방관의
by
이혜민 에디터
2024.12.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나요 - 한국이 싫어서 [영화]
"한국이 싫어서", 한국의 바깥이 꼭 낙원이 아니더라도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이란 있을 수 없는 거야. 도착한 곳, 그곳에 있는 건, 역시 전장뿐이다.", 미우라 켄타로의 만화 '베르세르크'의 대사다. 도망친 곳에도 낙원은 없으니, 지금의 문제를 회피하지 말고 맞서 싸우라는 이야기. 하지만 때로는 그 싸움이 너무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다. '한국이 싫어서'의 주인공 계나(고아성 분)처럼 말이다. 그녀는
by
윤희수 에디터
2024.12.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제를 다녀오며, 젖은 길 위를 걸으며 [영화]
50주년을 맞은 서울독립영화제에 다녀왔습니다
서울독립영화제(이하 서독제)가 50주년을 맞았다. 신진 영화인들의 등용문이자 한국 영화 발전의 중추 역할을 하는 서독제는 한국 영화의 현재를 확인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50의 반 정도 되는 세월을 살아온 내가 서독제에 간 건 부끄럽지만 올해가 처음이다. 독립영화에 대한 관심이 적었던 탓일 수도, 혹은 이제야 비로소 독립영화에 대한 관심이 발걸음을 움
by
박도훈 에디터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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