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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조선에 떠오른 새로운 태양 - 뮤지컬 창업
역사책이 스포일러하고 있는 사극을 굳이 보는 이유
연극과 뮤지컬 중에 마음이 동하는 쪽은 항상 뮤지컬이었다. 볼 때마다 흠뻑 빠져들었다. 단조로울 수 있는 연극에 음악과 춤이 더해지니 그야말로 완벽에 가까웠다. 나는 모든 여유자금을 뮤지컬에 쏟아붓는 회전문 관객까진 아니지만, 뮤지컬을 마음 한 쪽에 완벽한 형태의 예술로 간직하고 있는 관객이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 대학로 극장에는 한 손에 우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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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은 에디터
2021.05.1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다양한 만남 [사람]
만남은 쉽고, 이해는 어렵다
"걔는 성격이 좀 나랑 안 맞아." "걔 이상해." 나와 다른 사람은 좋게 말해 새로운 사람이고, 나쁘게 말해 이상한 사람이다. 되도록 많은 사람과 좋게 지내려는 나에게 타인의 '이상함'은 크게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그저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면 되는 문제이니까. 그 사람이 '예의'의 면에서 크게 어긋난 게 아니라면!
by
안현주 에디터
2021.05.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모순 사이를 메워가는 일 [문학]
천천히, 아주 천천히 읽어야 할 책
인생의 부피를 늘리는 법 1998년에 발간되고도, 올해까지 베스트셀러인 책이 있다. 바로 양귀자의 <모순>이다. 우연히 접하게 된 이 책을 읽으면서, 왜 아직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 되는지 알 것 같았다. 이 책은 모순덩어리인 우리 인생에 대해 다루는 이야기이다. 요즘 많이 발간되는 자기계발서처럼 교훈을 전하는 것이 아닌, 정말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다.
by
심은혜 에디터
2021.05.1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다 함께 멍 때려봅시다 [미술/전시]
멍 때리기 대회 창시자, 웁쓰양 그림들로 마음껏 멍 때리다 가세요.
멍 때리기 대회를 아시나요? 해당 행사는 2014년 '현대인의 뇌를 쉬게 하자'라는 의도로 처음 개최된 대회다. 최근 4월 22일에는 부산 영도구 국립 해양 박물관에서도 바라를 바라보며 멍상(멍 때리기+명상)을 즐기는 '해멍' 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멍 때리기의 핵심은 '아무것도 하지 않기'다. 그저 한곳을 멍하니 바라보며 동시에 생각을 비우는 것이다.
by
신송희 에디터
2021.05.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양날의 검, 디지털 전환 [문화 전반]
우리는 기술이 편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굉장히 불편하다.
코로나의 New Normal로 여겨지는 ‘온/언택트’가 어느덧 당연하게 Normal로 여겨지기 시작하는 시점이 되었다.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여러 착오가 있었던 것은 이미 먼 과거처럼 느껴지고 화면상으로 수업을 듣는 상황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다. 이렇게 디지털 세대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교육 격차'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주요한 논점으로 나타나고
by
박세윤 에디터
2021.05.0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일용할 양식(1)
게으른 다이어터의 음식에 대한 고찰
음식, 오늘의 '생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누군가 내게 내 삶이 무엇으로 영위되고 있는지 묻는다면 나는 쉽게 답해줄 수 있다. 인간 생활의 기본 요소는 단연 의식주다. 사람은 그 세 가지가 있어야만 삶, 혹은 그나마 ‘살아 있음’에 가까운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아니, 그 세 가지 지표를 채우기 위해 분투하는 하루하루가 생명의 지속 그 자체이자,
by
이다은 에디터
2021.05.0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태양이 맨얼굴 위로 떨어지는 날까지 [전시]
서울 코엑스에 상륙한 데이비드 호크니의 신작
완연한 봄 내음이 코를 간지럽히는 오월의 시작이다. 나무의 말라비틀어진 옹이에서도 생기가 흐른다고 착각할 만큼 온 세계가 반짝거린다. 만물이 생동하는 거리를 걷고 있으면 마음이 들뜬다. 역치가 낮아진 탓에 담 위로 흐드러진 덩굴줄기만 보아도 쉽게 행복해지는 것이 조금 멋쩍다. 그러나 길가의 꽃을 코끝에 가져다 대고 향을 맡고 싶은, 그런 순간에는 박탈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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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교 에디터
2021.05.04
오피니언
만화
[Opinion] 두연씨, 잘 먹고 잘 살 거예요. [만화]
납득시키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는 삶을 꿈꾸며
<두잘잘>과 비거니즘 이제 한국에서도 ‘비건’이나 ‘채식’이라는 단어를 제법 많은 곳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고 한국의 비건들이 살기가 편해졌느냐는 질문에 바로 그렇다고 대답하기는 어렵다. 비건과 채식이 다른 뜻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비건(Vegan)의 사전적 의미는 비거니즘(Veganism)에 동의해 동물성 제품 섭취를 피하며
by
송세희 에디터
2021.05.03
오피니언
동물
[오피니언] 고양이가 만들어준 인연이 있다 [동물]
스물두마리 고양이와 랜선집사들
원래 고양이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다. 물론 가끔 가다 보는 고양이 영상은 귀엽고, 길 가다 스치듯이 길고양이를 보게 되는 날은 운이 좋다 느꼈지만 고양이 자체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었다. 고양이는 묘하게 차갑고, 애교도 없어 보인다는 게 그 이유였던 것 같다. 직접 접한 적은 많이 없었지만 이미지가 그랬다. 당시엔 그랬다. 그것이 엄청난 오해였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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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주 에디터
2021.04.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나만 몰랐던 진실 - 씨스피라시 [다큐]
바다(Sea)에 얽힌 음모(Conspiracy)
바다(Sea)에 얽힌 음모(Conspiracy) 바다를 좋아한 알리 감독은 바다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소액이지만 꾸준하게 해양환경단체에 기부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 포장 용기를 가지고 다녔다. 그리고 시간이 날 때는 해변에 나가 쓰레기를 주워 조금이라도 바다가 오염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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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시은 에디터
2021.04.27
리뷰
도서
[Review] 행복을 부르는 지구 언어 - 다양한 행복의 형태에 대해
세계의 다양한 행복의 모양을 알려드려요
"학생은 언제 행복을 느끼나요?" 학창 시절 교수님께서 나에게 이런 질문을 하신 적이 있다. 그때 곰곰이 생각하여 답한 것들로는 '할 일을 미루지 않고 잘 마쳤는데 아직 초저녁이라 충분히 놀아도 늦지 않게 잘 수 있을 때', '내가 뱉은 말이 사람들을 기분 좋게 웃길 때', '날이 선선한 오후. 조용한 버스 안에서 바깥의 풍경을 구경하는데 순간 좋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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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진 에디터
2021.04.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고양이는 건드리지 마라: 인터넷 킬러 사냥 [다큐멘터리]
고양이 학대 영상을 올린 범인을 찾아 나선 수사대가 마주한 끔찍한 범죄.
어떤 것이든 찾아낼 수 있는 인터넷 세상. 우리는 정보 생산자이자 소비자로서 자유롭게 인터넷을 부유한다. 내가 찾기로 마음먹으면 어떠한 정보든지 찾아낼 수 있는 인터넷은 내가 가보지 못한 세상과 나를 연결해 상상치 못한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누리꾼 수사대’라는 말도 생겨났듯, 요즈음은 인터넷을 통해 어떠한 사건의 실마리를 얻기도 하고, 집단 지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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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리 에디터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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