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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상관 없는 먼 나라 이야기는 없다 - 연극 '자본 2: 어디에나 어디에도' [공연]
거대한 경제 논리 속 난민들의 상황을 이야기한 '다큐-드라마'
극단 드림플레이 테제 21의 <자본 2: 어디에나 어디에도>는 조세도피 문제가 수면 위로 나오기까지의 과정들과, 그 속에 얽힌 실존 인물에 대한 방대한 자료조사가 바탕이 된 작품이다. 2022년 서울연극제 초청작으로 호평을 받았고, 지금은 2021년 초연 실황 영상을 '플레이슈터' 홈페이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어디에나 어디에도'라는 작품의 부제가 눈에
by
박보경 에디터
2024.03.29
리뷰
공연
[Review] 귀로 켜는 머릿속 영사기 –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 앙상블 [공연]
음악은 관객과의 손은 놓은 채 같은 보폭으로 시간을 건너는 유일한 예술이 아닌가 싶다
음악은 관객과의 손은 놓은 채 같은 보폭으로 시간을 건너는 유일한 예술이 아닌가 싶다. 관객은 음악을 감상하며 시간의 흐름을 충실히 따라가면서도, 떠올리는 감상과 장면은 제각기니 말이다. 공연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 앙상블>은 쇼팽의 곡에서 지브리 OST를 찾는 1부와 지브리 음악 속에서 숨겨진 쇼팽의 음악을 발견하는 2부로 나뉜다. 19세기 낭만주의
by
정은지 에디터
2024.03.28
문화소식
도서
[도서] 이야기 미술관
우리가 이제껏 만나보지 못했던 '읽는 그림'에 대하여
우리가 이제껏 만나보지 못했던 '읽는 그림'에 대하여 "모든 화가는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의 그림에 '서사'를 담는다." tvN [벌거벗은 세계사], JTBC [톡파원 25시] 등에서 활약하며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 도슨트로 활동하고 있는 이창용 저자의 신작이 나왔다. 독보적인 미술계 스토리텔러 이창용 저자는 [이야기 미술관]에서 지금도 우리에게 영
by
박형주 에디터
2024.03.27
오피니언
여행
[Opinion][나의 프랑스 적응기 3] 프랑스의 미술관은 좀 더 시끄럽다 [여행]
예술이, 타인과 함께하는 감상이 가지는 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최근에 관람하고 온 전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어떤 친구는 왜 그 전시를 보고 감동받았는지 진심이 묻어나오는 떨리는 목소리로 설명하기도 하고, 어떤 친구는 전시에서 새롭게 알게 된 사회 문제를 설명하기도 한다. 그중에는 조금 다른 감상도 있는데, 보통 ‘내가 잘 몰라서’로 시작되는, 전시의 어려움에
by
박소은 에디터
2024.03.27
리뷰
공연
[Review] 우리 모두의 ‘사랑’에 관해 - 연극 올모스트 메인
우리 모두가 사랑을 한다. 우리의 삶에서 너무나 흔한 게 사랑이라서, 정작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은 하기 어렵다. '올모스트' 마을에서 펼쳐지는 여덟 가지의 사랑 이야기는 '그래서 사랑이 뭔데'에 대한 각기 다른 대답들이다.
지도에는 존재하지 않는 북부 메인주의 한 마을. 행정구역 정리가 되지 않은 탓에 정확한 지명도 없다. 주민들은 ‘이제 거의 다 됐다’며 그곳을 ‘올모스트’라 부른다. 연극 <올모스트 메인>은 오로라가 아름답다는 가상의 작은 마을 ‘올모스트’에서 펼쳐지는 각기 다른 여덟 가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비록 이웃 모두를 알고 지낼 만큼 작은 마을이지만, 그곳
by
한수민 에디터
2024.03.26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새벽부터 황혼까지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4.03.26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밤마다 나의 뒷모습을 보았다
'나'를 잃어버린 지금의 저를 소개합니다.
요즘 자기소개를 싫어하게 되었다 어느덧 나이를 먹고 보니 푸릇푸릇한 첫인사 따위는 개나 주게 되었다. 새로운 모임에서 만나 싱그럽게 미소 지으며 ‘저는 OOO입니다!’라고 설명하는 것이 얼마나 지겨운지. 상대방이 나를 알아주길 바라는 기대감도 벅차지만, 어쩐지 평가받고 있다는 느낌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자기소개가 어째서 싫으냐고 물어
by
서지원 에디터
2024.03.2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상관없는 거 아닌가? [도서/문학]
아무래도 상관없는 것들에 대하여
독특한 스타일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관을 개척해나가고 있는 장기하라는 가수를 아는가. 말하는 듯이 노래하는 그의 창법은 기존의 음악 스타일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새로움을 선사했다. 창법도 독특하지만 그의 가사들은 재치 있고 현실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대중들의 주목을 끌 수 있었다. 지난 2022년 '부럽지가 않어'라는 곡을 발매하면서 한 번 더 대중들에게 개
by
임채희 에디터
2024.03.23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석파정 서울미술관 기행문 [공간]
석파정 서울미술관을 다녀온 후, 그 경험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한다.
오늘로부터 딱 두 달 전인 1월 21일, 나는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부암동에 위치한 서울미술관에 다녀왔다. 그 날 나는 서울미술관이라는 공간이 가진 미학에 큰 영감을 받았다. 그 경험을 글로 기록해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가, 두 달이 지난 지금 그 기록을 다시금 바깥으로 꺼내어 이 글을 보게 될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한다. 그렇게 우리가 공유한 공통 감각은
by
오유진 에디터
2024.03.23
오피니언
음식
[Opinion] 미술관 옆 맛집 - 아트선재센터 [음식]
미술관 나들이 코스, 대신 짜드립니다.
지난 가을, 인턴으로 아트선재센터에서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좋아하는 동네의, 좋아하는 미술관으로 출근한다는 사실이 설레어 매일 들뜬 마음으로 출근하던 게 생생합니다. 대부분의 요일에는 점심을 거르고 부랴부랴 미술관으로 가야 했는데, 그럴 때마다 출근길에 있는 '우드 앤 브릭'에 들러 빵을 사서 먹으면서 걷곤 했습니다. 며칠 전, 함께
by
김예화 에디터
2024.03.21
리뷰
도서
[Review] 그리되, 그리지 않은 것 같은, - 작가와 관객이 좀더 가까워지는 시간
책을 읽고 나니 그의 작품을 실제로도 보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경기도 미술관과 주일 한국대사관에 영구설치 작업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방문하여 직접 두 눈으로 감상해보고 싶어집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화가 이상남 님의 작품에 대해 하나의 거대한 도슨트를 생생하게 듣고 있는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요즘 통 미술관에 갈 시간을 내기 어려워 마음이 적적하던 찰나, 우리집에 작은 미술관이 펼쳐진 것 같아 기분이 환기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술관에서 전시를 고르는 것에 대해 뚜렷한 주관이 없고 배경지식도 거의 없는 편인데, 오히려 그 덕분에
by
김성연 에디터
2024.03.20
리뷰
공연
[Review]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는 클래식 여행 -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 앙상블
세 가족의 클래식 공연 관람기
클래식 공연을 본 게 언제였더라. 내 기억이 맞다면 거진 10여 년이 다 되었다. 그것도 학교 과제로 감상문을 제출하기 위함이었으니 자발적으로 클래식 공연을 관람한 적은 전무했다는 이야기다. 현장에서 듣는 맛이 있다며 악기에 압도되어 써 내려갔던 그날의 감상문이 어렴풋이 기억난다. 다만 과제 이후, 각양각색의 핑계로 클래식 공연 관람이 내 삶 속 우선순위
by
백소현 에디터
202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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