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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우리가 사랑을 감당하는 방식,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도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속 시몽, 로제, 폴을 통해 보는 우리가 사랑을 감당하는 방법
감정을 정확한 선으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다. 남자와 여자 사이에는 완전한 종류의 사랑 또는 완전한 우정만이 존재한다고 믿었던 시절 ㅡ 관계는 너무나도 복잡하고 사랑은 사랑이라는 단어로 정의하는 것조차도 버거울 정도로 그 속에는 많은 감정이 담겨있다는 사실을 배워가는 지금에 와서는 그 시절이 그립기까지 하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사람
by
박소현 에디터
2022.05.1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ENFP의 상상 4
SS501과 나시고렝
꽃이 예쁜들, 너보다 예쁠까. 민트색 벽에 쓰인 글귀가 퍽 인상적이었다. 어떻게 봐도 인도네시아 요리를 파는 식당에 붙어 있을 만한 것은 아니었다. 나는 Y에게 조용히 물었다. -여기 맞아? 잘못 온 거 아냐? -아닌데, 여기 맞는데...? 교환학생 친구에게 현지 식당 못지않은 인도네시아 음식점을 알아 왔다며 자신 있게 앞장섰던 Y도 주춤할 수밖에 없는
by
박호연 에디터
2022.05.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가 캔버스에 담을 수 있는 것 [영화]
영화 <나의 뮤즈, 그림 도둑>이 그려내는 예술을 통한 소통과, 고통을 그리는 방식에 대한 고민
‘인상주의’의 창시자이자 거장이라 여겨지는 화가 ‘클로드 모네(Claude Monet)’는 대기 중의 빛을 포착하여 캔버스에 그대로 담아내고자 하루 종일 빛의 변화를 관찰하며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그는 그림 뒤의 거창한 서사나 복잡한 의도를 배제한 채 눈앞에 있는 빛과 그 빛이 만들어낸 풍경을 그려냈다. 심지어 모네는 그의 모델이자 어려운 시간을 함께
by
김효중 에디터
2022.05.1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작은 숲의 플라뇌르
사탕을 제대로 먹는 법
배고프다! 하면 – 고기와 채소를 노릇하게 굽고, 된장찌개를 끓여 먹은 다음, 알차게 과일까지 챙겨 먹는 우리가 새삼 대견하게 느껴졌다. 뚝딱 요리를 해내는 G양 덕분에, 여기는 미국이 아니라 한국 같다는 말을 밥 먹듯이 하는 중이다. 며칠 전은 여느 때처럼 식사를 끝내고 창가를 바라보던 날이었다. 후식으로 조금 묽은 수박을 베어 물면서 ‘여긴 과일이 참
by
심은혜 에디터
2022.05.12
리뷰
공연
[Review] 모두가 하나 된 이 밤, Wonderland Festival 2022 [공연]
코로나19로 잃어버려야 했던 일상의 기쁨에 한발 다가서다.
지난 일요일, 나의 인생 첫 야외 페스티벌이었던 ‘WONDERLAND FESTIVAL 2022’에 다녀왔다. 비단 나에게만 새로운 경험이었던 게 아니라 여러 면에서 조금은 독특한 포인트가 있는 페스티벌이었다. 우선 ‘원더랜드 페스티벌’은 이전에 개최된 바가 없었고,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장르의 조합이었다. 그동안 일부 해외 공연이나 미디어를 통해서만 관
by
송진희 에디터
2022.05.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빛이 나는 솔로 [문화 전반]
혼자 노는 문화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갓생러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추천
바야흐로 ‘혼놀’의 시대이다. ‘혼놀’이란 혼자 놀기의 줄임말로 다양한 놀거리 앞에 ‘혼’이 접두어로 붙으면 혼자 노는 문화의 뜻을 가지게 되는 신조어이다. 여전히 우리에게는 둘 이상이 함께 노는 문화가 더 익숙하고 관련 여가활동 시장 규모도 훨씬 크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혼자 노는 문화 또한 떠오르고 있다. ‘혼토이즘’(혼자 포토이즘), ‘혼코노’
by
유다연 에디터
2022.05.09
리뷰
공연
[Review] 행복한 시간을 찾을 때, 다시 꺼내 볼 추억 – 원더랜드 페스티벌 WONDERLAND FESTIVAL 2022
평범한 일상에 음악이 주는 충만함
4월 30일과 5월 1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렸던 [WONDERLAND FESTIVAL 2022]는 국내 첫 프리미엄 파크 페스티벌이다. 국내 최정상 클래식, 재즈, 뮤지컬 각 분야의 아티스트들로 이루어진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은 팬데믹 기간 활기를 잃었던 야외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부활시키는데 적격이었다. 원더랜드 페스티벌은 A dreamli
by
문지애 에디터
2022.05.09
리뷰
도서
[Review] '3분완성' 고전문학 : 문학줍줍의 고전문학 플레이리스트 41 [도서]
문학 감성을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문학을 좋아하세요? 필자는 언어 전공자다. 필자를 아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정보다. 그만큼 나는 내 전공에 은은한 소속감을 느낀다. 하지만 누군가 나에게 "문학을 좋아하세요?"라고 묻는다면, 나는 대답을 상당히 망설이는 편이다. 왜냐하면, 나는 책읽기를 끔찍하게 싫어하기 때문이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문학'을 공부가 아닌 '즐거움'으로 보는
by
백나경 에디터
2022.05.09
리뷰
공연
[Review] 우리가 꿈꿔온 그 순간 - Wonderland Festival [공연]
우리가 그리워했던, 간절히 기다렸던 모습으로
봄 치곤 꽤나 쌀쌀했던 4월 30일, 오랜만에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에 노래와 함성 소리가 가득 울려 퍼졌다.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양일 진행된 원더랜드 페스티벌은 코로나19 이후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대면 공연, 페스티벌의 재개를 알리는 첫 공연이었다. 콘서트를 가더라도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없고, 소리 지르지 말고 손뼉 쳐야만 했던 날들을
by
이영진 에디터
2022.05.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인생을 되돌아보는 마지막 디저트 [문학]
떠나간 이를 기리며 헌배. 라이온의 간식을 읽고
죽기 전에 먹고 싶은 것이 있나요? 흔히들 우스갯소리로 하는 소리다. 죽기 전에 마지막이라면 어떤 식사를 하고 싶은가. 간단하지만 간단하지 않은 질문이다. 어떨 때는 아직 먹어보지 못한 진귀한 음식을 먹고 싶다가도 인생 마지막인데 살면서 가장 맛있었던 음식을 꼽으며 고르기도 한다. 그렇다면 선택지를 더 줄여서 인생 마지막에 먹을 수 있는 간식이라면? 글쎄
by
빈민지 에디터
2022.05.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혐오를 이겨내는 어쩌면 제일 용감한 인물들 이야기 [영화]
드림웍스 영화 배드 가이즈 리뷰
빌리 아일리시의 Bad guy이라는 노래와 함께 늑대가 나오는 영화 예고편을 본 적이 있었다. 빌리 아일리시 노래 박자에 맞춰 고개를 앞으로 까딱이는 늑대가 나오는 영화였는데, 예고편을 볼 때부터 매료됐고, 꼭 보러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애니메이션 취향이 맞는 친언니와 영화를 관람했다. 리뷰를 할 만큼 많은 내용을 담고 있지 않지만, 그래도 간단하게라도
by
이세연 에디터
2022.05.08
리뷰
공연
[Review] 꿈 같은 순간들, WONDERLAND FESTIVAL
뮤지컬과 페스티벌을 사랑해 마지않는 나에겐 말 그대로 꿈 같은 시간이었다.
4월의 마지막 날은 봄이라기엔 좀 싸늘했지만, 올림픽공원의 잔디마당은 축제의 열기로 가득했다. 4월 30일과 5월 1일 양일간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원더랜드 페스티벌’은 코로나 이후 처음 열린 대형 페스티벌이자, 국내 정상급 클래식, 재즈, 뮤지컬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 새로운 컨셉의 페스티벌이었다. 뮤지컬과 페스티벌을 사랑해 마지않는 나에겐 말 그대로
by
박호연 에디터
202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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