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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시는 나를 다독이는 세계 -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도서]
114편의 시가 그려놓은 114가지 다채로운 언어의 합주를 감상하다 그 세계를 마주했다.
풀꽃 시인 나태주 출처 - 한국시인협회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너도 그렇다”는 시 구절과 풀꽃 시인으로 잘 알려진 나태주 시인은 시의 따뜻함이 미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잘 알기에, 아주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꾸준히 시집을 엮고, 소개한다. 시인에 대해서는 ‘풀꽃’이라는 시로만 알고 있었다. 워낙 유명한 구절이라 그저 그런 줄만 알았는데, 학창시절
by
김현나 에디터
2020.11.2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마법 세계로 가는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탑승하시겠습니까? [음악]
아이돌 노래, 그 안엔 컨셉과 이야기가 있다.
한때 아이돌 노래를 싫어했던 적이 있다. 소위 말하는 '유행가'를 만들기 위해 무의미한 가사들만 반복한다고 생각해서였다. 그런데 막상 집중해서 들어보니 가사는 의미 없는 나열이 아니었다. 컨셉과 이야기가 있었다. 그 뒤로 파워풀한 전자음에 묻혀있던 가사를 건져내어 제대로 살폈다. 어떤 가사는 나를 신비로운 공간으로 이끌기도 했다. 9와 4분의 3 승강장에
by
임채은 에디터
2020.11.22
리뷰
PRESS
[PRESS] 당신의 세계는 우리의 범죄 현장이다 - 이언의 철학 여행
현실을 리셋하는 질문으로 세상의 모든 사유를 경험하다.
“나는 철학이 일종의 범죄 현장 수사와 같다고 생각한다. 수사관은 그 어떤 정보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왜?’라고 물으면서 현장을 검증해 나간다. 왜, 여기 머리카락이 떨어져 있지? 왜, 이 의자가 이렇게 있을까? 왜, 이 문은 열려 있는 걸까? 왜, 이 유리가 깨졌지? 이 모든 질문에는 해답이 없을 수도 있지만 수사관은 질문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by
오예찬 에디터
2020.11.21
리뷰
전시
[Review]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이 바라보는 앙티 마리스의 세계 - 앙리 마티스 특별전
문학도가 바라본 예술가
꽃을 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꽃이 보일 것이다 나는 모든 문화예술 중에서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전시회 티켓을 받았을 때, 무엇보다 '낭만주의'라는 예술가의 소개에 끌렸다. 내가 애정하는 낭만주의 문학, 실의와 허탈에 빠진 시대 정신 속에서 싹트는 신비로움에 대한 환상. 그리고 염세와 감성. 문학 작품을 읽을 때 나는 정교하고 잘 짜인 이야기보다는, 화
by
허향기 에디터
2020.11.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언제 나의 모습이 될지도 모르는 - 내가 아는 가장 밝은 세계 [문학]
나는 이 소설을 다 읽었을 때 불편한 감정을 느꼈다.
오늘 소개할 소설은 현대문학 10월 호에 발표된 임솔아 작가의 「내가 아는 가장 밝은 세계」이다. 나는 이 소설에서 내가 알던 임솔아 작가와 다른 무안가를 읽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나는 그가 줄곧 그려온 것들, 그러니까 차가운 세계, 절제된 감정, 그리고 그 속에서의 연대,와 같은 것들을 기대하면서 반가운 마음으로 문예지를 펼쳤고, 나의 기대는 철저히
by
한승빈 에디터
2020.11.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멋지지 않은 현세계에 관한 - 멋진 신세계 [도서]
사회학적인 관점으로 해석한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고등학교 사회시간, 내가 살고 있던 세상을 완전히 의심하게 하는 경험이 있었다. 사회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에 대해 배우던 중이었다. “그러니까 기능론적 시각에서 사회는 하나의 유기체랍니다. 그러니까 교사인 저나 학생인 여러분들은 ‘사회’라는 유기체의 손가락이나 발가락 정도를 구성하고 있다고 볼 수 있죠. 기능론적 시각에 따르면 우리는 다 같이 사회를 유
by
이강현 에디터
2020.11.1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당신은 관찰하며 살고 있나요? [문화 전반]
너무 익숙해서 쉽게 눈에 안 들어오는 모든 것들에 촉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만들어주는 잡지의 선행력에 대한 소개
한 달 전, 인스타그램을 오래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많은 시간을 투자했던 이유는 좋은 영향력을 받는 소통 창구를 찾고 싶어서였다. 나에게 있어 좋은 영향력이라 하면 깔깔 웃는 재미요소보다는 “어떤 삶을 추구하며 살아야 할까?“라는 의문점을 던져 주는 콘텐츠이다. 잡지 ‘컨셉진’은 <우리와 함께하는 동안 당신의 일상이 조금 더 아름다워집니다.>라는 슬로
by
조우정 에디터
2020.11.0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이상하고 아름다운 그녀의 세계 [TV/드라마]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으로 보는 정세랑의 세계
정세랑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영화 ‘미쓰 홍당무’, ‘페르소나’의 이경미 감독이 연출을 맡은, 정유미 주연의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 보건교사 안은영은 개봉전부터 그 셋이 만들어낼 시너지로 큰 기대를 모았다. 그리고 우리의 기대만큼이나, 정세랑 작가 특유의 이상하지만 유쾌한 문장은 이경미 감독과 정유미 배우를 만나 더욱 더 이상하고 유쾌
by
신지이 에디터
2020.11.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컨셉, 부캐, 조작의 경계 [문화 전반]
부캐의 등장은 한 인간에게 주어지는 새로운 평행세계의 등장이다. 새로운 세계관의 확장이며 새로운 스토리의 시작이다.
인간은 사회화를 통해 각 집단에 맞는 모습과 행동을 갖춰야 할 필요성을 가지고 있고 그 과정에서 각자는 각각의 가면을 쓰곤 한다. 이를 '멀티 페르소나'라는 단어와 연결 지어볼 수 있다. 그리스어로 가면을 뜻하는 페르소나는 원래 연극배우가 쓰는 탈을 뜻하고, 네이버 백과사전에 따르면 멀티 페르소나는 다중적 자아로서 '개인이 상황에 맞게 다른 사람으로 변신
by
김유이 에디터
2020.10.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왜 우리는 이야기에 열광할까? [문화 전반]
우리가 좋아하는 이야기, 우리가 원하는 이야기, 우리에게 필요한 이야기.
미국의 영화 시상식 중 하나이자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영화 시상식 중 하나인 ‘아카데미상 (Academy Awards)’에는 정말 다양한 수상 부문이 존재한다. 작품상과 감독상, 배우들에게 주어지는 상 이외에도 시각효과상, 의상상과 분장상, 음향 편집상과 효과상 등 영화를 구성하는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상을 수여한다. 이러한 기술 관련 수상작을 살펴보면,
by
이호준 에디터
2020.10.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두 세계의 중첩 속에선 우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영화]
※ 영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상상하는 모든 것이 현실로 다가온다면? <레디 플레이어 원>은 그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모든 것이 가능한 가상세계인 <오아시스>를 만들어낸 천재 ‘제임스 할리데이’는 어느 날 사망하게 되고, 오아시스 속 세 개의 수수께끼(key)를 풀어낸 사람에게 오아시스와 그의 유산을 상속한다는 말을 남긴다. 주인공인
by
백승아 에디터
2020.10.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프리랜서 도서 번역가들의 이야기가 궁금해? - 도서번역가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도서]
책을 좋아하고 배우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보다 더 좋은 직업은 없어 보입니다.
'프리랜서'는 모두가 선망하는 직업이 아닐까 싶다. 자유로운 근무환경 및 근무시간 속에서 혼자 편안히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눈치 봐야 할 상사도 없고, 불편한 회식도 없다. 자신이 맡고자 하는 일을 직접 선택할 수 있기에 워라밸을 잡는 데 적합하기도 하다. 하지만, 자유를 보장받음과 동시에 어마 무시한 책임감이 요구된다. 우선, 매번 자신이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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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영 에디터
202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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