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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삶의 낙차를 그리는 것 - 우리들의 블루스 [드라마/예능]
<우리들의 블루스>는 다음 회차가 기대되면서도, 두려운 드라마였다. 가장 일방적인 감정을 조용히 파고드는 그들의 화법이 너무 저릿저릿했다. 마지막 회차는 부러 미루고 미루다가 봤다. 인물들의 잔상이 오래 남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선택적 과몰입러인 나에게는 치명적인 드라마였다. 그리고 <우리들의 블루스>의 이면에는 내가 그토록 물음표를 던져댔던 <나의 해방일지>가 그림자처럼 있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다음 회차가 기대되면서도, 두려운 드라마였다. 가장 일방적인 감정을 조용히 파고드는 그들의 화법이 너무 저릿저릿했다. 마지막 회차는 부러 미루고 미루다가 봤다. 인물들의 잔상이 오래 남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선택적 과몰입러인 나에게는 치명적인 드라마였다. 그리고 <우리들의 블루스>의 이면에는 내가 그토록 물음표를 던져댔던 <나의 해
by
지정현 에디터
2022.07.03
리뷰
전시
[리뷰]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전 : 결정적 순간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에게 전해 듣는 '우리는 어떻게 삶을 대해야 되는 것일까'
우리는 하루에 많은 사진들을 보게 된다. 그만큼 사진에 익숙한 우리지만 애정도를 기울여 각 잡고 사진을 찍으려 하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 직업이 사진가가 아닌 이상 sns에 올릴 음식 사진, 풍경 사진, 인물 사진 외에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사람도 얼마 되지 않는다. 사진에 공을 들인다는 의미는 ‘사진을 찍는 행위’를 즐기기 위해 출사를 갈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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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정 에디터
2022.07.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방탈출, 재밌는걸? [문화 전반]
꽤 재밌는, 아니 의미있는 방탈출
방탈출은 최근에 생긴 꽤나 인기가 많고 매력적인 오락이다.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한정된 시간 내에 다른 세계로 입장한다는 점이, 그 다른 세계를 꾸미는 데에 소요되었을 것으로 생각되는 비용이 가격을 합리화하게 해준다. 최근 한 달 동안 두 번의 방탈출을 다녀왔는데 둘 다 방탈출 장르 중 가장 인기가 많다는 공포테마였다. 더군다나 N대 공포 테마 안에 손꼽
by
김서윤 에디터
2022.07.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디지털 미디어 속 교감하는 방식 - 감각의 공간, 워치 앤 칠 2.0 [전시/미술]
디지털 시대에서 ‘감각’이 동시대적 교감을 이뤄내는 방식을 살펴보세요.
잠에 쉽게 들지 못할 때 유튜브에 ASMR (자율 감각 쾌락 반응) 콘텐츠를 찾아 틀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이러한 감각의 전이는 명상의 상태로 유도하며 현대사회 속 가득한 불안을 해소해줍니다. <감각의 공간, 워치 앤 칠 2.0>은 디지털 시대에서 ‘감각’이 동시대적 교감을 이뤄내는 방식을 살펴봅니다. 기술과 인간의 감각 체계 간의 관계를 탐구하며 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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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주 에디터
2022.06.3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비를 싫어하지 않게 되어서 [문화 전반]
비 오는 날도 한 번쯤은 사랑해보려 시도해보면 어떨까.
원래는 비를 싫어했다. 언제부터였는지, 왜인지도 명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비 오는 날을 싫어했다. 비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덮어버리고 삶을 번거롭게 만든다고 생각했다. 맑고 푸른 날 쨍쨍하게 내리쬐는 햇살이 좋았다. 햇살에 나뭇잎이 반짝이고 세상이 가진 고유의 색깔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풍경을 들여다보는 일이 좋았다. 비가 오는 날에는 그 빛이 사라졌다.
by
정유진 에디터
2022.06.29
리뷰
도서
[Review] 산책을 통해 내일의 방향성을 얻는 법 - 도서 ‘산책가의 노래’
산책을 한다는 것은 잠시 멈추고 주변의 자극에 귀 기울이는 일
책을 고르는 기준을 딱히 정해 놓은 것은 아니지만, 많은 이들이 그러하듯 나 또한 가장 한 눈에 들어오는 책의 제목이나 표지를 보고 이끌리는 경우가 자주 있다. ‘산책가의 노래’를 펼치게 된 계기도 사실 거창한 것은 아니고 그러한 이끌림에 의해서였다. ‘산책’과 ‘노래’라니, 도저히 지나칠 수 없는 조합이지 않은가.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는 두 가지 행복이
by
박다온 에디터
2022.06.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시를 보는 방법 [영화]
시를 닮은 영화, 그 언덕을 지나는 시간
“시인 한도원 씨는 1989년 충남 금산군에서 출생하여 중앙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시와 새들>이라는 동아리에서 활동했다. 2009년 동아일보 신춘 문예에 시 <고요한 날>가 당선되어 문단에 등장한 그는 이후 현실적이며 독창적인 시들을 발표했다” 그리고 그의 어머니는 세상을 떠난 아들의 시로 한글을 공부한다. 이제는 활자로만 존재하는 아들의 모든 것
by
김민서 에디터
2022.06.28
작품기고
The Artist
[뒤죽박죽 다락방] 방해꾼
희미해진 자아정체성에 대한 불안
방해꾼 55x78cm Lithography 2022 평소 작업의 키워드로 쓰던 '불안함' 과 관련된 연작 중 하나이다. 사람인지, 동물인지, 사물인지. 형태도, 이유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어떤 거대한 무언가가 내 앞을 가로막는 느낌. 그 답답함과 막막함에 대해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나를 막막하게 하는 것은 당신일 수도, 무언가일수도 혹은 나 자신일 수도
by
김예인 에디터
2022.06.2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1 공간을 추억하는 방법
공간을 기억하는 방법 에세이 #1
처음 사진을 찍기 시작한 계기는 음식이었다. 내가 먹는 음식이 너무나도 맛있어서 감동을 받으면, 누군가와 함께 나누고 싶었다. 같이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도 내 감동을 표정과 액션으로 전하고 싶었고, 지금 함께하고 있지 않은 사람과도 함께 나누고 싶었다. 핸드폰을 꺼내 음식 사진을 찍어 친구에게 보내 너무 맛있다고 호들갑을 떨고, SNS에 게시해 너무
by
김상현 에디터
2022.06.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여름이면 생각나는 만화 영화들! [영화]
마지막 여름방학 계획표
여름이면 생각나는 만화 영화 LIST 1.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 (2008. 06. 26) 하라 케이이치 감독 여름이란 초등학생에게도 인생의 무료함을 느끼게 만드는 계절이다. 여름 한낮의 더위는 밖에 나가지 않고도 재밌을 만한 것들을 집에서 찾게 만드는 힘을 가졌다. 그것도 매우 열정적으로 찾게 만드는 힘을. 14년 전 여름, 당시 초등학생이던 언니와 나
by
강현지 에디터
2022.06.26
작품기고
The Artist
[wal space] 나의 7월
계획, 다짐, 목표는 꿈꾸는 여름방학 계획표처럼
나의 7월은 [ ] 다. 빈칸 완성하기
by
강하연 에디터
2022.06.2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국립중앙박물관은 '사유의 방'! [미술/전시]
여러분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두루 헤아리며, 깊은 생각에 잠기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들어가며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다. 갈 때마다 생각하지만, 중요하게 여겨지는 유물은 늘 국립중앙박물관으로 모인다는 점 때문에 방문이 영 내키지 않는다. '왜 좋은 걸 혼자 독차지 하는 거야' 싶은 괜한 심술 혹은 '유구한 중앙 집권 체제를 예술에도 적용하는 건 용납 못해' 하는 엉뚱한 반골 기질이 그 이유인지 모르겠으나, 동행이 원하는 게 아니라면 굳이
by
이규희 에디터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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