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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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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허무함
'행복한 삶'은, 허무한 삶
행복한 삶은 무엇일까 행복 (幸福) [행:복] 1. 복된 좋은 운수. 2.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 또는 그러한 상태. 감정을 느끼며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는 삶이 행복하길 원한다. 아마 여기서의 행복은 사전적 정의의 두 번째 말을 의미할 것이다. 꾸준히 만족스럽고, 지속적으로 기쁜 삶. '행복한 삶'이란 생명의 궁극적인 목표이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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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원 에디터
2025.01.18
리뷰
전시
[Review] 세상의 모든 토토에게 보내는 한 통의 편지 – 시네마 천국 이머시브 특별전
영화 <시네마 천국>을 200% '즐길 수 있는' 몰입형 전시 추천.
어떤 불후의 명작은 세기를 지나 영원히 사람들의 가슴 속에 남아 추억을 간질인다. 파노라마처럼 삶의 순간들을 담아 낸 영화, 그리고 음악. <시네마 천국 Cinema Paradiso(1988)>이다. ‘삶’이라는 영화에 엔딩 곡이 있다면, <시네마 천국>의 메인 테마 곡이 아닐까. 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 Ennio Morricone가 작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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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에디터
2025.01.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2025년의 새로운 문화를 기다리며. – 오아시스와 쿨 브리타니아 [문화 전반]
문화, 정치, 계급의 틈바구니 사이 낭만 섞인 향수 한 방울, Oasis.
지난 해, 전설적인 브릿팝 밴드 오아시스 Oasis가 데뷔 30주년, 해체 후 15년만의 재결합을 선언하며 문화예술계를 들썩였다. 공식적인 발표 전, 형제가 재결합한다는 소문만으로도 앨범 스트리밍 횟수가 전세계적으로 160% 이상 증가하는 등, 대중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그들의 노래를 들으며 어린시절을 보냈던 X세대들은 물론, 이례적으로 “Gen-Z”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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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에디터
2025.01.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신의 죽음을 국가가 지원합니다 – 플랜 75 [영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가까운 미래의 일본. 청년층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는 75세 이상 국민의 죽음을 적극 지원하는 정책 '플랜 75'를 발표한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가까운 미래의 일본, 청년층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는 75세 이상 국민의 죽음을 적극 지원하는 정책 ‘플랜 75’를 발표한다. 명예퇴직 후 ‘플랜 75’ 신청을 고민하는 78세 여성 ‘미치’ 가족의 신청서를 받은 ‘플랜 75’ 담당 시청 직원 ‘히로무’,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랜 75’ 콜센터 직원 ‘요코’, ‘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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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형 에디터
2025.01.1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인류세 미술의 바다에서 표류하기 - 제4회 제주비엔날레 아파기 표류기: 물과 바람과 별의 길 [미술/전시]
'전시도 표류가 되나요?' <아파기 표류기: 물과 바람과 별의 길> 비엔날레 후기
제4회 제주비엔날레 <아파기 표류기: 물과 바람과 별의 길> 제주도립미술관, 2024.11.26. – 2025. 02. 16. 지난 12월 24일, 제주도립미술관에 방문해 제4회 제주비엔날레를 감상했다. 2022년 제3회 <움직이는 달, 다가서는 땅>에 이은 두 번째 방문이었다. 내가 또 다시 비엔날레 기간의 제주를 찾은 것은, 지난 3회에서 큰 흥미와
by
신지원 에디터
2025.01.06
리뷰
공연
[Review] That's Our Kind of Jazz - 최정수 타이니 오케스터 MY REAL BOOK VOL.2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하면서도 이렇게 꾸준하게 재작곡으로 찾아와 준 재즈 앙상블 최정수 타이니 오케스터에도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윙걸즈를 보면 빅밴드의 로망이 생깁니다 정말로 역시 날이 갈수록 말은 신중하게 해야 하나보다 싶다. 재즈를 좋아한다고 공공연하게 이야기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재즈'란 폭이 넓지는 않다는 걸 점점 더 깨닫는다. 중저음의 색소폰 소리가 좋아 찾다 보니 스탠더드 재즈에 색소폰이 많아 좋아했을 뿐인 것이다. 스윙걸즈에서 만난 귀여운 빅밴드만 보고서 빅밴드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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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원 에디터
2024.12.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범람하는 긴 밤을 지새워 [문화 전반]
애도에는 이유가 없다.
내가 무슨 글을 쓸 수 있을까 생각했다. 동시에 그 어떤 것에 대해서도 쓰고 싶지 않았다. 그저 노트북 화면을 멍하니 들여다보는 이 무력감이, 아마 세상에서 가장 작은 고통일 것이라는 생각에서 였다. 범람하는 것인지, 무너지는 것인지 모를 어떠한 감정을 정제된 말로써 표현하기 어려워 한참을 고민했다. 무수한 죽음과 고통 앞에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by
신지원 에디터
2024.12.2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이제는 배우자도 임대하는 세상이 되었구나 - 트렁크 [드라마]
폭력 속에서 피어난 사랑 이야기에 마음이 끌린다면 여러분도 이 트렁크를 한번 열어보세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예상치도 못하게 자주, 그리고 은밀하게 혐오를 주고 받습니다. 여행 중 만난 한 친구는 한 살 때 중국에서 입양되어 카탈로니아에서 평생을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알지도 못하는 그녀의 뿌리를 찾아 사람들에게 해명해야 했습니다. 시카고에서 만난 한 남성은 가족에게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들켜 망명 오듯 일본에서 이곳으로 도망쳐 와야 했죠.
by
이혜민 에디터
2024.12.28
리뷰
공연
[Review] 악기의 울림과 공간의 진동을 느낄 때 - 최정수 타이니 오케스터 My Real Book Vol.2
난생 처음 접했던 오케스트럴 재즈 공연 감상기.
12월 18일, 성수아트홀에서 최정수 타이니 오케스터(JUNGSU CHOI TINY ORKESTER 이하 JTO)의 공연, My Real Book Vol. 2를 감상했다. 이번 공연의 작곡가이자 감독인 최정수 지휘자는 첫 연주를 선보이기 전, 무대 위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 “재즈에 명곡은 없다. 명연주만이 있을 뿐.” 하나의 스탠다드 곡이라도 곡의 해
by
신지원 에디터
2024.12.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계절감 가득한 소설 한 권 - 설국 [도서/문학]
류이치 사카모토와 함께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그려내는 겨울 풍경 속으로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신호소에 기차가 멈춰 섰다.” 196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설국]의 서두이다. 소설을 읽지 않은 이들도 알 정도로 유명한 구절이다. [설국]의 첫 문장은 왜 이리도 칭송 받는 것일까? 아마 그것은 책을 펼쳐 든 우리를 단숨에 하얀 눈의 고장, 니가타현
by
신지원 에디터
2024.12.2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물랑 루즈의 작은 거인' 그의 시선 끝에 머물다 - 툴루즈-로트렉: 몽마르트의 별 [미술/전시]
한 해의 시선을 돌아보게 하는 연말 감성 전시 추천.
한 해를 돌아보게 만드는 완연히 시린 연말이다. 이맘때면 왠지 로트렉의 그림이 떠오른다. 추운 겨울날, 불그스름한 듯 노란 조명과 사람들이 가득 들어 찬 뿌연 공기의 실내 공연장, 퍼 달린 코트와 깃털 달린 모자, 춤추는 무희.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은 아마 벨 에포크 Belle Époque 의 찬란한 밤, 로맨틱하면서도 묘하게 쌀쌀한 세기말적 분위기를
by
신지원 에디터
2024.12.1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겨울
그리운 것을 그리워하는 겨울
눈이 소복하게 내려앉고 볼을 에는 듯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다. 길거리에 풀빵 냄새, 고소한 기름 냄새, 달큰한 팥 냄새가 공기를 타고 가득하다. 나는 그 냄새를 있는 힘껏 숨을 들이마셔 최대한 오랫동안 맡아본다. 그리고 그 큰 숨을 내쉬며 생각한다. 겨울이구나, 연말이구나. 언제나 그래왔듯 거리에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장식물이 걸린다.
by
윤지원 에디터
20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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