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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생각대로 사는 법을 아는 이의 기록 - 시간 블렌딩
어제를 맛있게 마시는 방법
하루에 한 번, 코로나로 집콕을 하던 때에도 단단히 무장을 하곤 카페에 갔다. 처음엔 어떻게든 아침잠을 깨보고자 시작한 모닝커피가 지금은 하루를 시작하는 리추얼이 되어버려 바쁘지 않은 날에도 카페로 향하곤 한다. 습관처럼 샤워를 하고 옷을 입고 집을 나와 카페에 도착한다. 더운 날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습하고 추운 날에는 따뜻한 카페라테를 시킨다.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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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에디터
2020.11.0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신나는 비트 안에 담긴 신비한 탄생 설화 [음악]
이수현의 <Alien>을 듣고
또 다른 상상력의 시작, Alien 누구든 내가 누군지 묻는다면 망할 이 지구를 구원할 ALIEN 요즘 내가 빠진 노래가 있다. 바로 악동뮤지션 이수현의 Alien이다. 악동뮤지션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부터 줄곧 그들의 팬이었는데, 수현의 솔로 앨범이라니! 청량한 민트색으로 물든 그녀의 머리에 그녀의 음색이 녹아있는 것 같다. 이번 신곡 타이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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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빈 에디터
2020.10.2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TMBP 07. 내가 아는 사람의 노동이 아른거려서
비단 쿠팡만의 문제가 아닌 과로사. 물건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TMBP[Too Much 'B'formation Project] TMB프로젝트는 한국말로 구구절절이라는 뜻의 '투머치인포메이션'이라는 단어에서 영감을 얻은 프로젝트로, Inforamtion의 I 대신 제 이름 첫 글자이자 마지막 글자인 B를 넣었습니다. 나로 시작해서 나로 끝나는 에세이 프로젝트입니다. 일곱 번째 에피소드 <내가 아는 사람의 노동이 아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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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비 에디터
2020.10.26
리뷰
PRESS
[PRESS] 태아는 생명권의 주체인가 - '임신중단에 대한 권리'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판결문을 파헤치다
낙태죄 헌법불합치 선고 이후 1년 6개월 2019년 4월 11일을 기억한다. 헌법재판소에서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날이었다. 발표를 기다리며 거리에 나가 있던 사람들이 환호하던 모습, 그 모습을 배경으로 국회가 2020년 12월까지 새로운 입법안을 내놓아야 한다던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생생하다. 그로부터 1년 6개월이 지난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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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에디터
2020.10.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아는 사람과 하는 사람 [도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 회고록을 읽다가 뛰고 싶어졌다.
'강물을 생각하려 한다. 구름을 생각하려 한다. 나는 소담하고 아담한 공백 속을, 정겨운 침묵 속을 그저 계속 달려가고 있다. 그 누가 뭐라고 해도, 그것은 여간 멋진 일이 아니다.' 좋아하는 작가가 있나요? 누군가 물으면 나는 조금 고민하는 척하다가 무라카미 하루키요.라고 대답할 것이다. 하루키를 좋아하기엔 내가 좀 젊지 않나 싶을 때도 있지만,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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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형 에디터
2020.10.0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사랑이 분명하답니다 – 기꺼이 사랑하는 이들의 기록: 환상통 [도서]
예쁜 딸기를 줄게요, 당신의 미소에 대한.
오랫동안 쓰고 싶었던 주제가 있다. 나와 어느 타인의 삶을 관통하는 '사랑'이 바로 그것이다. 그중에서도 조금은 특별한 사랑에 관해 이야기해볼까 한다. 누구도 알아주지 않지만, 세상 어딘가에서는 계속해서 쓰이고 있는 사랑 말이다.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이라고 적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이 외로운 감정은 바로 연예인과 팬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기묘한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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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지 에디터
2020.09.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8월에 만난 책들 -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 외 [도서]
우리의 선택이 키를 잡고 있는 게 아니라 우린 그냥 흐른다고 한솔은 생각한다.
너무나 많은 이야기가 머물렀던 8월이 지나갔습니다. 8월에 읽은 책들 중, 그나마 시간을 견디며 무언가라도 적어낼 수 있었던 몇 권의 책에 대해 짧게 적어봅니다. 9월에는 우리가 더 잘 만났으면 합니다. 존 윌리엄스 - 스토너 (2020, RHK) 삶을 관통하는 경험의 본질에 대해. 스토너. 윌리엄 스토너. 여기에는 무채색처럼 희뿌옇지만 너무도 자명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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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용 에디터
2020.09.08
리뷰
도서
[Review] 책 좀 빌려줄래? - 멈출 수 없는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아는걸 보니 나도 화성인이다 [도서]
종이보다 훨씬 뜨겁고, 뜨겁다 못해 주변을 몽땅 녹여버릴 온도로 불을 피워대는데 이 책은 너무 차갑다.
좋아하는 것과 자주 하는 것, 또는 열심히 하는 것 사이에는 꽤 크고도 명확한 차이가 존재하지만 우리는 쉽게 이러한 것들을 같은 것으로 간주하는 오류를 범한다. 단편적인 예를 들자면 대학생 아무개인 나는 커피를 매우 좋아하지만 커피 내리는 시간보다 어쩌면 내 인생에서 그저 스쳐 가는 숫자일지 모를 학점을 높이기 위해 수업을 듣는 일을 더 자주 한다. 간혹
by
김상준 에디터
2020.08.24
리뷰
도서
[Review] 책덕후 친구 필요하세요? - 책 좀 빌려줄래? [도서]
때로는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사람들이 나와 같은 두려움과 즐거움을 가졌다는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
나는 나의 독서 생활에 대한 오피니언에서 ‘나’를 대변하는 책장을 완성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래서 『책 좀 빌려줄래?』의 원제인 ‘I will judge you by your bookshelf’라는 문장이 유독 반가웠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책덕후’를 위한 카툰 에세이라는 책 소개를 보고 나는 과연 책덕후인가 생각해보았지만, 아무래도 당당하게
by
정다영 에디터
2020.08.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고개 돌릴 줄 아는 시 [문학]
좋은 시는 뒤를 돌아볼 줄 안다. 고개를 돌릴 줄 모르는 시는 도망치는 시다.
좋은 시는 뒤를 돌아볼 줄 안다. 고개를 돌릴 줄 모르는 시는 도망치는 시다. 자신을 통렬하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평생에 가까운 시간이 걸리고 그 응시는 자신을 둘러싼 세계로 환원되기도 한다. 몸이 비추고 통과하는 게 모두 세상이다. 그래서 시인들은 자신의 육체를 통해 ‘주체 중심의 증언과 선언’, ‘타자-되기의 연행과 제의’ 등으로 저항한다. 김혜순 시
by
조원용 에디터
2020.08.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신이 아는 그 리지 보든이 맞나요 [영화]
‘리지 보든 사건’, 영화 <리지>, 그리고 제일 중요한 리지 보든은 누구인가에 대한 고찰
(실제 일어난 살인 사건 관련 오피니언이므로 잔인한 묘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영화 관련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친구들이랑 만나 전시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나온 이름, ‘리지’. 두 친구가 관련 뮤지컬을 보았기에 나온 주제였다. 그렇게 리지 보든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 후 호기심에 찾아본 ‘리지 보든 사건’, 두 차례에 걸쳐 본
by
노지우 에디터
2020.07.08
리뷰
도서
[Review] 세상에 있지만 없는 코로나19 해결법 - 스켑틱 Skeptic Vol.21 [도서]
아는 것이 힘이거나, 모르는 것이 약이거나
X-ray가 그 이름을 갖게 된 것은 발견 당시 광선이라는 것 이외에는 분석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X세대 역시 정확한 특징이 없기 때문에, 여러 차례 영화화된 소설 <용의자 X의 헌신>에서는 특정할 수 없는 범인이기 때문에 X라고 지칭한다. 미국에서 흑인 인권운동을 하던 말콤 엑스 Malcolm X는 미국의 법으로 자신을 규정할 수 없다며 본명인 말콤 리
by
박나현 에디터
20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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