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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진리의 발견 - 앞서나간 자들
아름다운 삶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아름다운 삶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아름다움의 큰 부분, 우리가 진실을 추구하도록 부추기는 힘의 큰 부분은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에서 유래한다. 사상과 사상 사이, 학문과 학문 사이, 특정 시대와 특정 장소에 살았던 사람들 사이, 선구자의 내면세계와 그들이 문화라는 동굴 벽에 남긴 자취 사이, 변혁의 횃불이 새로운 날을 밝히기
by
정윤경 에디터
2021.02.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꼭두각시 황제의 삶은 얼마나 고독하오 [도서]
하루아침에 꼭두각시 황제가 된 소년의 이야기
나, 제왕의 생애 어린 나이에 황제가 된 소년 단백의 이야기이다. 첩의 아들로 태어나 궁중 암투와는 먼 인생을 살아가던 그는 어느 날 갑자기 황위에 오른다. 당장 황제가 되어도 손색이 없던 장자 단문이 있었기에 갑작스러운 단백의 황위 계승은 본인조차 납득이 가지 않는 일이었다.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채로 황위에 오른 그는 할머니의 수렴청정과 어머니의 권
by
허향기 에디터
2020.11.13
리뷰
공연
[Review] 연극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를 관람하고
가면을 쓰고 사는 우리들, 당신은 가면 속 당신의 표정이 무엇인지 기억나시나요? 지금, 여기, 당신과 나에 대하여.
'나는 누구인가 자신을 마주하는 질문'이라는 리플릿의 문구가 있지만 '나'를 '연극'로 바꾸어도 좋겠습니다. 인생을 연극에 비유할 때의 '연극'으로요. 어쩔 수 없이 여러 겹의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굳이 사실과 허구를 구분하는 것이 무의미한 것처럼 여겨집니다. 그러나 누구나 한 번쯤은 질문에 직면해야 할 때가 옵니다. 너는 누구인가.
by
한승민 에디터
2020.10.2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삶은 불확실성과 그리움의 연속이다 [문화 전반]
스물 다섯을 부러워하는 스무 살과 스무 살을 그리워하는 스물 다섯 살
나 스무 살 적에 하루를 견디고 불안한 잠자리에 누울 때면 내일 뭐하지, 내일 뭐하지 걱정을 했지. (중략) 사실은 한 번도 미친 듯 그렇게 달려든 적이 없었다는 것을 생각해봤지. 일으켜 세웠지, 나 자신을. - 말하는대로 (처진달팽이) 누구에게나 겁 없는 시절이 있었다. 다른 말로는, 겁 많던 시절이 있었다. 사실 대부분이 이때를 ‘스무 살’이라고 표현
by
허향기 에디터
2020.10.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관심을 구하지 않아도 내 삶은 아름답다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를 보고
특별할 것 없는 매일이다. 하루 이틀에 그치는 이벤트가 단기간 일상의 동력이 되어주는 날도 있으나, 말 그대로 단기간일 뿐이다. 매일 그런 날들이 이어지기를 고대하는 건 의미 없다. 세상 일은 늘 마음 같지 않으니까. 내가 기댈 수 있는 낙원, 혹은 나를 달리게 만드는 연료를 세상 어딘가에서라도 찾으려 애쓰지만, 찾았다 하더라도 거의 실패로 돌아간다. 무
by
고민지 에디터
2020.08.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삶은 소설보다 우연적이라서 - 식물의 이름 [문학]
기계처럼 정연하게 움직이는 세상에서 불안을 느끼는 그 모두의 곁에 함께 있어 주고 싶다.
소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가상적이지만 독자는 소설을 현실처럼 받아들이며 읽는다. 물론 소설뿐만 아니라 모든 예술은 인공적인 것이다. 작가의 상상력으로부터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모습을 창작되기 때문에, 예술은 기본적으로 작위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장르마다 차이는 있을 것이다. 현대의 추상화나 실험음악 같은 것들은 현실에서 마주할 수 없
by
한승빈 에디터
2020.07.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열차가 닿는 곳의 이야기 - KTX 매거진 [도서]
움직이는 열차 속, 그 안에서 또 다른 여행길을 나서본다.
다시 KTX에 오른 건 4월이 떠나가면서 5월과 함께 6일의 황금연휴를 맞이하는 시점이었다. 일정하게 출퇴근하는 사람으로서 맞이한 연휴는 너무나도 반가웠지만 어디 멀리 나갈 수도 없는 상황인지라 결국 나는 그 기간을 본가에 내려가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결정했다. 도착까지 한 시간 정도 걸리는 기차를 타러 가는데, 역과 열차의 칸마다 사람이 가득하다
by
강지예 에디터
2020.05.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살고 싶어 하지 않는 삶은 없다 [영화]
영화 <차이나타운>, '죽겠다'는 말에 태어남을 당한 당신의 후회는 얼마나 담겨있는가.
* 스포 주의 영화에는 다양한 장르가 있다. 일상, 드라마, 스릴러, 공포, 코미디, 액션, 스포츠, 판타지 등등. 영화 타이틀을 검색하면 꼭 붙어 나오는 분류 방식이다. 그러나 생각보다 직관적이지 못하다. 중심 소재나 사건을 파악하기 위해선 그 밑에 나열된 줄거리까지 읽어야 약간 감이 잡힌다. 때로는 줄거리마저 명확하지 못하다. 물론 영화를 보기 전에
by
박윤혜 에디터
2020.03.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지난날은 오늘을 만들고, 그렇게 삶은 영화가 되고 [영화]
영화 <페인 앤 글로리>(2019)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0. Intro 누군가의 인생의 길게 늘여 한 시기를 자른 후 그 단면을 살펴본다면, 어떤 모습일까. 그 사람이 당장 일어나서 하루 동안 한 일과들이 물론 드러날 테고, 그날의 마구 뒤엉킨 생각들과 이따금 그를 괴롭히는 지난날의 추억들이 모두 한꺼번에 나타날 것이다. 영화 <페인 앤 글로리>(2019)에서는 스페인 영화계의
by
장은재 에디터
2020.03.06
리뷰
도서
[Review] 예민한 게 뭐 어때서? 민감한 사람을 위한 감정 수업 [도서]
네가 유별나다며 시무룩해 하지 마.
감정이란 게 참으로 무섭다. 나는 사람이 감정 빼면 시체라고 생각한다. 감정에 죽고 감정에 사는 사람에게, 감정은 신의 선물임과 동시에 신의 계략 같기도 하다. 감정은 한순간에 사람을 저 밑바닥까지 몰아내거나 머리에 꽃 꽂은 사람처럼 미친 웃음을 짓게 만든다. 몇 년 전, 친구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너는 감정 기복이 좀 심한 거 같아.’ 이제는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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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휘명 에디터
2020.03.02
칼럼/에세이
에세이
[나행복] 01 : 과거의 여행이 현재의 불안에게
싹이 피어나듯 간지러운 과거 여행 기록을 현재에 다시 보다.
한때 나는 절망했다. 절망이라는 단어는 과하다. 그저 원하던 학과에 떨어지고, 반수를 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대학 입학시험의 결과가 나올 때쯤에는 어릴 적부터 꿈꿔오던 장래 희망이 정말 내가 원했던 것인지, 그저 오랫동안 그 길을 준비했기에 관성의 법칙대로 가고 있는지 혼란스러웠다. 앞날이 안개에 쌓인 것처럼 희뿌옇고 앞으로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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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에디터
2019.12.17
칼럼/에세이
칼럼
[With ICT #1] 1G부터 5G까지, 우리 삶은 어떻게 변해왔는가
Information & Culture technology
‘문화’라는 단어는 상황이나 관점에 따라 다른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 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사회학이나 예술 분야의 측면에서는 ‘개인이나 집단이 살아가는 생활양식이나 행동 방식’이라고 해석한다. 예컨대 문화예술이란 인간이 지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의 결과물인 예술을 소비하며 형성하는 행동 방식인 것이다. 그렇다면 이처럼 또 우리의 문화, 행동 방식에
by
선인수 에디터
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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