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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노래를 사랑한 이들의 늦가을 사랑가 - The Love Symphony [공연]
사랑과 여유가 가득했던 [The Love Symphony] 속 '팬텀싱어 In Love' 현장
어떤 공연들은 끝나고 나서도 며칠 동안 기억에 머무르며 흔적을 남긴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문턱이었던 11월 2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됐던 [The Love Symphony]의 '팬텀싱어 In Love'가 그렇다. 비단 '팬텀싱어' 프로그램 속 출연자들과 심사 위원들이 한 무대에서 재회했던 뜻깊은 자리라서 만이 아니다. 이들과 함께 한 2시간은
by
조예은 에디터
2025.12.0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한 번만 나를 들여봐 주길 - Running Up That Hill (Kate Bush) [음악]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맥스의 카세트 플레이어 속 그 노래
* 해당 글은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의 줄거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 시작된 넷플릭스의 유명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의 마지막 시즌 첫 번째 파트가 드디어 지난주 공개됐다. 2022년 공개된 시즌4와의 공백이 길었기에 지난 이야기가 가물가물해서 주말에 시즌4를 빠르게 다시
by
김지민 에디터
2025.12.0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RADWIMPS, 20년을 건너 다시 태어나는 노래들 [음악]
Dear Jubilee : RADWIMPS Tribute에 대해서
RADWIMPS가 올해 메이저 데뷔 20주년을 맞아 트리뷰트 앨범 “Dear Jubilee – RADWIMPS TRIBUTE”를 발표했다. 총 14팀의 뮤지션이 참여한 이 앨범은 단순한 커버 앨범이 아닌, 지난 20년 동안 RADWIMPS의 음악이 어떻게 일본 대중음악의 기층을 형성해왔는지를 보여준다. 이번 프로젝트가 흥미로운 이유는, 참여 아티스트들의
by
양서현 에디터
2025.12.0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Jeremy Zucker - Deep end, 감정의 끝자락에서 [음악]
Jeremy Zucker의 'Deep end', 감정의 깊은 곳을 노래하다
마음이 이끌리는 노래 마음이 끌리는 음악이 있다. 생각해 보면 그런 음악들은 대부분 나의 심정을 잘 대변해 주는 곡들이었다. 요즘 자주 듣게 되는 노래가 있다. 언제부터인가 좋아했던 이 노래는 요즘 다시 나의 플레이리스트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 노래는 밝은 음악은 아니지만, 현대인의 지친 삶을 잘 표현하고 있다. 그러므로 어두운 삶을 비추는 따듯한 조명
by
유영은 에디터
2025.11.24
작품기고
The Artist
[언어가 머무른 자리] 삶의 경계에서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면
피가 나는 줄도 모르고 걸음을 빨리 재촉하는 당신은 어떤 것을 그토록 사랑하길래 몇 번을 살아났나요 (···) 숨이 죄는 줄도 모르고 헐레벌떡 산 위를 오르는 당신은 흙먼지투성이로 덮이기 전엔 어떤 사람이었나요 AKMU, <전쟁터(with 이선희)> 中 illust by 아현(雅玄) 소설 속 주인공들은 종종 거대한 위기에 직면하곤 한다. 이야기 속 세상에
by
손가인 에디터
2025.11.2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그 시절 너와 나의 노래 [음악]
과거의 기억이 남긴 감정을 담은 노래에는 흉내 낼 수 없는 울림이 있다.
사연이 있는 선곡을 좋아한다. 누군가의 추천 곡에 깃든 개인의 기억을 떠올리며 음악을 들으면, 단순히 음악만 들을 때보다 더 짙은 감정이 밀려오기 때문이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는 단순히 특정 장르 안에서의 경쟁보다는 발라드를 듣는 요즘 아이들의 이야기와 감정에 초점을 둔다. 그들이 음악을 왜 듣는지, 수많
by
강소정 에디터
2025.11.2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이제 난 연기를 시작하려 해 [음악]
Alex Sampson - Play Pretend 의 노래 가사 2절을 해석하며 '짝사랑의 형태'에 대해 생각해본다.
이전 글인 '다시 사랑에 빠지는 널 보는 건 힘들기에'를 먼저 감상 후, 본 글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Alex Sampson의 < Play Pretend >라는 노래는 사랑하는 그녀의 새로운 사랑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화자의 심정을 담아낸 노래이다. 사랑, 그중에서도 외사랑은 다양한 형태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며 해당 노래를 해석해 본다. 이 글은 2절부터
by
임가은 에디터
2025.11.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가장 조용한 절망이 흐르는 곳 [도서/문학]
사랑이라는 위스키에 취해버린 세명의 남녀. 그 종착지를 향해
세상이 무너지는 데는 얼마나 걸릴까. 누군가는 아주 천천히 금이 가고, 누군가는 한순간에 무너진다. 이혁진 작가의 『광인』은 그 금이 가는 과정 전체를 하나하나 정면으로 응시하는 소설이다. 이 작품은 거대한 폭력이나 비극적인 사건과 다르게 더 조용하고, 더 잔인한 방식으로 인간이 얼마나 부서질 수 있는지에 관한 현실을 다룬다. 그리고 작가는 그 현실 속에
by
손가은 에디터
2025.11.1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다시 사랑에 빠지는 널 보는 건 힘들기에 [음악]
Alex Sampson - Play Pretend 의 노래 가사를 해석하며 '짝사랑의 형태'에 대해 생각해본다.
사람은 인생에 한 번쯤, 누군가를 홀로 사랑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어떤 형태의 외사랑을 해보았는가? 조용히 마음만을 품은 사랑?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사랑? 이처럼 짝사랑, 외사랑의 형태는 여러 가지가 있다. 본 글은 그 다양한 형태의 외사랑 중, '조용히 마음만을 품은 사랑'을 나타낸 노래를 소개하고자 한다. Alex Sampso
by
임가은 에디터
2025.11.1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가려진 채 정상을 꿈꾸는 아이돌의 노래 [음악]
'배너(VANNER)'의 치열한 서사를 풀어가며 현재 우리나라 아이돌의 현실을 마주한다.
한때 아이돌 시장에서 조용하지만 강렬한 파동을 일으킨 팀이 있었다. 경연 프로그램 피크타임 속 팀 11시는 거대한 자본도, 폭발적인 팬덤도 없이 등장했지만, 오히려 그 결핍이 그들을 더 선명하게 드러냈다. 규모가 작은 소속사, 부족한 홍보, 부족한 기회. 그러나 무대 위에서 그들이 보여준 것은 그 모든 결핍을 무너뜨릴 만큼 압도적인 실력이었다. 버거운 댄
by
임가은 에디터
2025.11.07
작품기고
The Artist
[언어가 머무른 자리] 존재의 온기
구원을 남긴 그대에게
떠나지 마오 나의 그대로 남아줘 넘치지 않는 나의 바다가 되어줘 때론 폭풍이 날 삼키려 달려들더라도 존재만으로도 따뜻해지는 나의 등대여 우예린 < RESCUE > 中 illust by 아현(雅玄) 어떤 노래에 한 번 꽃히면, 질릴 때까지 수도 없이 반복해 듣고는 했다. 중독성이 강한 대중가요보다 서사가 있는 고요함과 애절함을 좋아했다. 운율을 따라가며 어
by
손가인 에디터
2025.11.0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곁'을 내어주는 노래 - 최유리 콘서트 2025: 머무름 [공연]
최유리 2025 콘서트 : 머무름 후기
"나는 마음을 음표로 쓰고, 글로 쓰고, 목소리로 씁니다." - 최유리 최유리의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그녀의 노래를 통해 '위로'를 받고 힘든 일을 '극복' 해냈다는 따뜻한 말. 최유리의 노래가 많은 사람들을 달래고 울리는 이유는 단순히 그녀의 포근한 음색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그녀의 노래 가사엔 누구보다 따뜻하고 단단한
by
이상아 에디터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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