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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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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 Story
[Interview] 붉은 파랑새와 떠나는 환상적 모험세계 – 연극 '붉은 파랑새'
극단 뭉쳐의 연극 <붉은 파랑새> 연출 안제홍, 무대 김재식, 조명 서동현, 의상 현서림을 만나다.
어린이들에게 '행복은 늘 우리 곁에 있다'는 메시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파랑새>‘ 이야기의 20년 후, 사회가 제시하는 ‘성공’이라는 목적지로 나아가기 위해 경쟁하는 현대인들을 파랑새와 함께하는 환상적 모험세계로 초대한다. 지난 7월 26일 소극장 산울림 내 카페 산울림에서 연극 붉은 파랑새의 연출 안제홍, 무대 김재식, 조명 서동현, 의상 현서림
by
윤지수 에디터
2023.07.28
리뷰
공연
[Review] 소극장의 매력 - 연극 '용의 아이'
공생을 원하는 비인류와 비공생을 원하는 인류
기나긴 장마로 비가 내리던 토요일 오후, 뮤지컬 ‘용의 아이’를 보러 오랜만에 신촌과 홍대에 들렀다. 연극이나 뮤지컬을 좋아해 종종 공연장에 방문하는 내게도 홍대의 소극장은 처음이었기에, 어쩐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문을 열고 들어갔던 것 같다. <용의 아이>는 고려시대 삼별초의 신화적 전승을 기반으로 한 인물이자 삼별초 항쟁의 최후의 주역인 ‘김통정’의
by
박주연 에디터
2023.07.26
리뷰
공연
[Review] 공생을 거부하는 인류의 결말은 - 연극 ‘용의 아이’
고전 문학을 연극의 언어로.
산울림 고전극장, 고전 문학을 연극의 언어로 올해로 10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산울림 고전극장>은 고전 작품을 연극의 형태로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소극장 산울림의 레퍼토리 프로그램이다. 매년 주목받는 신진 연출가와 배우들과 함께 고전 문학을 다채로운 연극의 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극단 혈우 2023년 <산울림 고전극장>의 주제는 “고전문학, 이야기의 기
by
최지원 에디터
2023.07.25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연극 '용의 아이' 주재현 배우를 만나다. [공연]
연극의 약속을 소중히 간직하는 배우 주재현
확신이 두려운 시대다. 최신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인류는 더욱 발전할 무언가를 찾기 위해 헤맨다. 이렇듯 격변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예술은 어떤 기능을 하는지 잠시 고민해본 적이 있었다. 예컨대 연극을 무엇에 비유하여 설명할 때, 지겨울 만큼 쓰이는 표현이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다. 하지만 이제 거울을 보는 사람이 별로 없다. 부러 연극을 볼 이
by
이남기 에디터
2023.07.24
리뷰
공연
[Review] 역사의 클리셰 연극 - 용의 아이
결국 우리의 역사는 역시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죽이고, 남은 사람들 내에서 또 세력을 나누고, 다 죽어야 끝나는 것일까?
산울림 고전극장은 2013년 1월부터 문학과 연극의 만남을 도모하며 현재까지 총 50편의 작품을 올렸다. 이번 2023년 <산울림 고전극장>의 주제는 “고전문학, 이야기의 기원을 찾아서”로, 올해 첫 개막작은 극단 혈우의 <용의 아이>이다. 장르 무협활극 작/연출 한민규 출연진 유영욱, 이해진, 김형균, 전정욱, 박서안, 백승문, 이수연, 김도하, 권승구
by
오은지 에디터
2023.07.23
리뷰
공연
[Review] 영웅의 반대편에 서 있는 것은 – 연극 ‘용의 아이’
한여름 밤의 무협활극
시대를 불문하고 영웅 이야기는 인기가 많다. 영웅은 난세에 나타나 악의 무리와 부패한 지배층으로부터 이 세상을 구하고 민중의 편에 선다. 이야기 듣는 사람의 통쾌함과 즐거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대부분의 영웅 이야기 속 인물은 전형적인 모습이다. 영웅은 비범하게 태어나 역경과 고난을 딛고 비로소 영웅으로 거듭난다. 영웅과 대치하는 악은 뚜렷한 캐릭터성 없이
by
김소원 에디터
2023.07.22
문화소식
공연
[공연] 모든 것은 그 자리에 [삼일로 창고극장]
죽음의 의도와 원인을 알아내는 과정
모든 것은 그 자리에 - K의 심리부검 보고서 - 죽음의 의도와 원인을 알아내는 과정 K의 자살 이후 3년이 지났다. 심리부검 조사원 유정은 K의 동생 민용, 친구 준호, 연인 수진과 심리부검 면담을 시작한다. 그들은 여전히 힘겨워하며 그 죽음을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면담 과정을 통해 K와 기억의 조각들이 떠오르고 그의 모습을 다시 살펴보게 된다. 앞으
by
최수영 에디터
2023.07.22
리뷰
공연
[Review] 그래서 이 극의 제목이 ‘베르나르다 알바’인 것이다 –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아델라가 아닌 베르나르다.
인터넷을 떠돌아다니는 수많은 사람 사는 이야기 중에 ‘팽 씨 썰’은 나를 웃겨 미치게 하는 여러 일화 중 대략 열 손가락 안에 꼽힐 만한 것이다. 이 ‘썰’이 뭐냐면, 가정을 꾸렸고 곧 출산을 앞둔 여인이 억울해하며 ‘남편이 팽 씨여서 본인과의 합의로 태어날 아이에게 팽 씨 말고 부인인 자신의 성을 물려주겠다고 결정한 내용을 듣던 시어머니가 노발대발하셨다
by
류나윤 에디터
2023.07.21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퀴어 여성이 무대 위에서 죽거나 사라지지 않았으면 했어요.” - ‘이것은 사랑이야기가 아니다’ 도은 작가
"이상한 여성들이 나오는 이야기를 좋아해요."
어떤 이야기가 연극이 될 수 있을까. 여성 퀴어가 등장하는 이야기는 확실히 연극이 될 법하다. 자신의 성 지향성을 깨닫고 내적, 외적 갈등을 겪은 끝에 마침내 사랑을 ‘쟁취’하거나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 인물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하지만 실제 삶은 극적인 순간만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 퀴어 여성의 삶도 마찬가지다. 존재 자체가 이야깃거리이던 시절을 지나
by
김소원 에디터
2023.07.19
리뷰
공연
[Review] 불이 꺼진 자리에 남은 그을음 - 연극 육쌍둥이 [공연]
뜨겁게 타오르는 불로 인간의 두 얼굴을 비추는 연극 <육쌍둥이>를 소개합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한때 자주 쓰이던 문장이다. 욕심을 부려서 큰 화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실수를 반복한다는 뜻이다. 그러고 보면 욕심은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 비슷하다. 채워봤자다. 왜냐면 욕심은 또 다른 욕심을 낳기 때문이다. 욕심은 커지면 커졌지 대체로 줄어드는 법이 없다. 우리나라 뿐
by
강윤화 에디터
2023.07.06
리뷰
공연
[Review] 그 불을 모두 조심하세요, 육쌍둥이 [연극]
불이 부르는 삶 혹은 죽음
이 극을 경험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던 것은 ‘용산 참사’와 ‘그리스 비극’이라는 두 단어 때문이었다. 한동안 뉴스의 헤드라인을 모두 차지했던 2009년의 용산 재개발 현장. 당시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 아이였지만, 재개발 진행이 결정된 구역에서 적합한 보상 없이 상인들이 쫓겨나게 되어 시작된 농성이 참극으로 이어졌다 말하던 어지러운 tv화면은 생생히 기
by
차소연 에디터
2023.07.05
리뷰
공연
[리뷰] 걷잡을 수 없는 마음 속의 불꽃 - 육쌍둥이
따뜻하지만 위험하기도, 빛나지만 두렵기도 한 불
TV나 스마트폰, 버스나 길거리의 광고판을 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여기의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그것이 자연재해가 아닌 인간에 의한 것일 때, 더욱 안타까움을 느끼곤 한다. 유감스러운 감정은 자연스럽게 ‘왜 저런 일이 벌어졌을까’, ‘무엇이 저 사람을 저렇게 행동하도록 만든 것일까’와 같은 본질적인 이유로의 질문을 끌어낸다. 연극 “육쌍둥이”도
by
정충연 에디터
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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