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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1%의 불빛.
1%의 불빛으로 1%라도 덜 외롭고, 덜 아프길 염원한다.
[‘밝은 밤’이 슬프거나 힘든 하루들을 보내고 있는 사람에게 곳곳에 있었던 불빛들을 볼 수 있는 눈을 주고, 좀 더 나은 ‘나’가 되고 싶지만 자신이 없는 사람에게는 용기를 주길 바란다] 장편소설 ‘밝은 밤’ 리뷰 글에 적었던 문장이다. 이 문장을 쓰면서 아직 어두운 밤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불빛을 발견하길 진심으로 소망했다. 사실 소망의 마음이 조금
by
강득라 에디터
2022.11.24
리뷰
전시
[Review] 잿빛 일상을 휩쓴 강렬한 컬러의 파도, 프랑코 폰타나 : 컬러 인 라이프 [전시]
색채의 숨결을 마주할 수 있는 전시. 프랑코 폰타나 : 컬러 인 라이프
Preview. 일상에서 전시장까지 빛 파장의 길이와 반사의 차이가 서로 다른 색의 탄생과 존재의 이유가 되듯이 모든 사람의 삶은 다채로운 무지갯빛이라고들 하지만, 사실 색을 강렬히 인식하는 때는 그리 많지 않다. 고작해야 증명사진을 찍거나 옷, 가방 같은 걸 구매할 때에만 색을 인지하곤 한다. 그것들차도 늘상 검은색, 흰색, 가끔 회색. 마치 선택지가
by
최현서 에디터
2022.11.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마음 깊이 상처를 내는 영화 -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영화]
이 영화를 두 번 보기에는 큰 결심이 따랐다. 사람들이 영화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무조건 이 영화를 말할 정도로 좋아하는 영화라고 떠벌리면서, 정작 나는 이 영화를 딱 한 번 본 게 전부였다. 이 영화를 다시 보지 못했던 이유는, 이들의 사랑 이야기가 외면하고픈 사실을 짚어주기 때문이다. ‘부족한 나를 수용해준 사랑과도 언젠가 이별하고야 말 것'이라는 시린 사실 말이다.
* 본 오피니언은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랑의 시작 이 영화 속, 조제와 츠네오의 사랑은 '우연'과 '호기심'으로부터 시작된다. 조제는 우연하게 만난 츠네오의 다정함에 호감을 갖게 되고, 츠네오는 조제의 순수하고 엉뚱한 모습에 흥미를 느낀다. 함께하는 시간이 쌓여 추억은 늘어간다. 츠네오는 다리가 불편한 조제를 위해 유모차를 손수 만
by
권기선 에디터
2022.11.2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바로크 시대 고악기의 아름다운 향연 [공연]
현대 옷을 입고, 바로크 궁정의 음악회에 초대받다
9월 28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는 아티스트 라운지 9월 공연으로 <강효정의 바로크 레볼루션>이 개최되었다. 아티스트 라운지는 예술의전당에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주목받는 젊은 아티스트들의 연주에 편안한 해설을 곁들여 매달 다른 콘셉트로 진행되는 음악회이다. 이번 공연에는 르네상스부터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연주하는 바로크음악
by
김소정 에디터
2022.11.18
리뷰
공연
[Review] 한국 오페라, 푸른 눈의 목격자 - 2022 서울오페라페스티벌
오페라, <푸른 눈의 목격자> 리뷰
11월 3일부터 12일까지 강동아트센터에서 <2022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이 진행되었다. 보통 오페라는 타 장르 혹은 공연에 비해서 사람들의 접근성이 높지 않은데, 다양한 주제로 좋은 공연들이 다채롭게 펼쳐진 덕분에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확인할 수 있었다. 페스티벌 기간에는 <토스카>, <푸른 눈의 목격자>, <사랑의 묘약> 등의 공연이 사람들의 관심 속에
by
윤지원 에디터
2022.11.16
리뷰
공연
[리뷰] 사랑의 묘약을 관람하고 - 2022 서울오페라페스티벌
쉬운 내용, 익숙한 음악에서 오는 재치있는 감동.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서울 오페라 페스티벌이 마무리되어간다. 강동아트센터에서 진행되었고, 기본적으로 위치나 시설에 있어 첫인상이 좋았다. 벌써 7회인데 그동안 이런 축제가 있는지 몰랐었다. 이번에 좋은 기회로 가게 되었고, 오페라는 처음이라서 더욱 설레는 마음이었다. 오페라 초심자로서 “사랑의 묘약”으로 오페라 첫발을 띄었다는 것이 잘한 선택이라는 생각
by
한승민 에디터
2022.11.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그대의 무게, 나의 무게 : 문은강, '밸러스트' [도서/문학]
나의 무게가 무거워질수록 가벼워지는 당신, 당신의 무게가 무거워질수록 가벼워지는 나
지구 지표 생물의 총 무게 중 25프로는 개미다. 자신의 무게의 50배 이상을 들 수 있는 이 생물이야말로 지구를 구성하고 있는 근원이 아닐까 생각하곤 했다. 아직까지 별 탈 없이 자전하고 있는 지구의 비밀은 이 25프로의 개미에게 있을지도 모른다. 아무리 엄지로 짓눌러도 꾸역꾸역 살아내는 개미와 당신은 닮아 있다. 어슴푸레하고 고요한 세상 속에서 나는
by
장유정 에디터
2022.11.1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국가 애도 기간 공연 취소, 마땅한가? [공연]
사람마다 슬픔을 받아들이는 방식은 다르다.
최근 이태원에서 비극적인 압사 사고가 일어났다. 젊은 영혼들이 허무하게 세상을 떠난 안타까운 일이다. 사건이 벌어진 다음 날 정부는 7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하였으며, 여러 공연과 프로그램 등이 잇따라 취소되었다. 국가 애도 기간은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사고가 일어났을 때, 국가의 중요 인물이 세상을 떠났을 때 등 사회로부터 전반적인 추모가 필요할
by
김윤비 에디터
2022.11.1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인생은 노답이다
트랙에서 벗어나기
큰일이다. 하얀 배경에서 검은색 마우스 커서만 가만히 사라졌다가 나타난다를 반복한다. 한 번도 백지가 두려운 적이 없었다. 친구가 나에게 물은 적이 있다. “너는 어떻게 항상 글을 써?” 나는 당연하게 글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지금은 다르다. 팔짱을 낀 채 노트북을 가만히 노려본다. 갑자기 영감이 찾아오기를 10분... 20분. 기다리지만 여전히 텅 비어
by
강현아 에디터
2022.11.12
리뷰
도서
[Review] 우리가 사랑하는 색의 비밀, 그 다양한 얼굴 - 도서 '컬러의 방'
어떤 브랜드를 떠올리면 바로 떠오르는 색이 있다.
어떤 브랜드를 떠올리면 바로 떠오르는 색이 있다. 당장 스마트폰 화면을 켜서 몇몇 어플리케이션을 확인해 보자. 포털 사이트의 앱이나 은행 앱들이 대표적인데, 꾸준히 자기들 브랜드의 색으로 밀어 온 색상별로 어플의 이미지가 정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은 밝은 노란색이, 네이버는 그 친근한 연두색이 그 브랜드의 이미지이자 얼굴이라 할
by
신성은 에디터
2022.11.1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당신의 밤도 밝아질 겁니다. - 최은영 ‘밝은 밤’ [도서]
불빛이 점점 모이면,
마음이라는 것이 꺼내 볼 수 있는 몸속 장기라면, 가끔 가슴에 손을 넣어 꺼내서 따뜻한 물로 씻어주고 싶었다. 깨끗하게 씻어서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해가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널어놓고 싶었다. 그러는 동안 나는 마음이 없는 사람으로 살고, 마음이 햇볕에 잘 마르면 부드럽고 좋은 향기가 나는 마음을 다시 가슴에 넣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겠지. 가
by
강득라 에디터
2022.11.10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강민수의 독경
무속예술의 무대화
강민수의 독경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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