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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분홍빛이 어루만지는 쓸쓸함, 그 아름다움 - 신모래 작가 [전시]
우의 버릇, 신모래 작가 개인전
마스크를 쓰게 되면서 서로의 얼굴을 자세히 볼 일도, 상대방의 눈을 바로볼 일도 없어졌다. 얼굴의 반을 뒤덮는 마스크로 어쩔 수 없이 감정을 숨기며 사는 우리. 유일하게 드러나는 눈만이 언어를 품고 있다. 서로가 바라보는 눈동자 그사이에 많은 것이 존재한다. 미처 볼 수 없던 마음은 눈동자를 통해 전달된다. Copyright © 신모래 All R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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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에디터
2022.02.20
리뷰
PRESS
[PRESS] 당신네 인간들은 퇴화하고 있어. - 다윈의 거북이
2022년 제 3회 딜레마 극장 참가작
인간은 진화하는가? 우리는 모두 과학 시간에 다음과 같이 배운다. 인간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서 시작해 지금의 호모 사피엔스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진화'해 왔다. 뭐, 모르긴 몰라도 일단 당장 창문을 열면 인간들이 쇳덩이와 콘크리트와 자연물들과 동물들을 자유자재로 부리며 살아가고 있는 것을 보아 적어도 태초의 인간과는 많이 달라진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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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나경 에디터
2022.02.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범죄자도 자신의 글에서는 주인공이다 [문화 전반]
자아를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우리는 글을 써야 하며,내가 아닌 사람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위해 우리는 글을 읽어야 한다.
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이 많아서 예전만큼 영어책을 많이 읽고 있지는 않지만, 최소한 1주일에 3시간 이상은 읽고 있다. 요즘 Blue Lily, Lily Blue (Raven Cycle 시리즈 3권)와 함께 콜린 후버의 신작 Reminders of Him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영어책 리뷰들을 기록한 내 개인 블로그만 봐도 알겠지만, 콜린 후버라는 작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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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에디터
2022.02.1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22 thoughts I learned from by 22 [사람]
스물 셋의 내게 스물 둘의 내가 보내는 편지
필자가 스물 셋이 된 지 벌써 2개월이 되어 간다. 가수 코난 그레이(Conan Gray)의 “18 Mistakes I learned from by 18” 영상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스물 둘이었던 2021년 12월의 필자는 2021년을 살며 얻게 된 스물 두 가지의 깨달음을 휴대폰 메모장에 적어 놓았다. 약 2개월 남짓 지난 시점이긴 하지만 시간이 조금
by
김민지 에디터
2022.02.12
리뷰
도서
[Review] 나는 완벽한 멕시코 딸이 아니야 [도서]
나로서 산다는 것.
책을 처음으로 손에 쥐었을 때부터 느껴지는 감각은 남달랐다. 맨 처음엔 책 커버의 색다른 촉감이 손끝에 맞닿았고, 그다음엔 책 자체가 지니고 있는 새로운 문화에 대한 감각이 나를 스쳤다. 결코 만져보지 못했던 표지의 재질과 결코 인지해 보지 못했던 미국 이민자의 삶은 나에겐 낯선 느낌이기도 색다른 경험이기도 했다. * 에리카 산체스의 『나는 완벽한 멕시코
by
강현지 에디터
2022.02.07
리뷰
도서
[Review] 바랜 익숙함 속의 정취를 사각 프레임에 간직하다, 영원히 사울 레이터 [도서]
영원히 살아 움직일 사울 레이터의 정신을 음미하며
사진 (寫眞) 물체의 형상을 감광막 위에 나타나도록 찍어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게 만든 영상 물체를 있는 모양 그대로 그려 냄. 또는 그렇게 그려 낸 형상 사전적인 정의처럼, 사진은 오랜 보존이 가능하다. 인화해서 사진첩에 끼워 보관하거나, 스마트폰 앨범에 차곡차곡 쌓아두는 보통의 방식으로 말이다. 언제든 떠올리고 꺼내 보면서 추억할 수 있도록 손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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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희 에디터
2022.02.0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입이 있으면 말을 해!" - 공:감각 展 [전시]
장애는 곧 '언어의 차이'를 의미한다.
성분의 개성(2022), 점토에 자석. ©성채민 언어란 무엇인가? 언어는 곧 '인간의 자격'이다. 그리고 나와 다른 타인이 연결되기 위해 반드시 있어야만 하는 통로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항상 같은 언어를 말하는 사람에게 편안함을 느낀다. 같은 문화권 내에서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것도 그 때문일 것이다. 돌이켜보면 같은 한국인이더라도 나와 다른 지역의 사투
by
백나경 에디터
2022.02.06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희곡은 감각을 이야기로 번역하는 일" - 김연재 작가 인터뷰
"저는 이 추상적이고 형태 없는 이미지를 이야기로 번역해야 해요. 이 과정에서 증폭 작용이 일어나요."
어느덧 팬데믹 3년 차에 접어들었다. 공연예술계에 유난히 잔인한 시간이었다. 대극장 뮤지컬이나 막강한 팬덤을 등에 업은 몇몇 콘서트와 달리 관객이 한정되어 있는 연극계는 더 타격이 컸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연극이 취소되거나 연기되었다. 연극을 만드는 이들은 공연을 올릴 수 있을지 없을지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 작업을 이어가야 했다. 모두가 어려웠지만 비교
by
김소원 에디터
2022.02.06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저 이제 최유진 말고 준유진 할래요 [사람]
"최선을 다한다"는 말에 대해 최선을 다해 생각해본 기록
나는 최선을 다하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 며칠 전에 "최선을 다해" 휴식을 취하기 위해 강남의 한 테라피샵에 스파를 예약했다. 80분 마사지를 받는데 9만 원의 비용은 과하고,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요즘 피로가 누적되었는지 몸 여기저기가 아팠다.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잠이 쏟아졌다. 나는 "최선을 다해" 돈을 벌고, 번 돈은 "최선을 다해" 아끼는 사람이다
by
최유진 에디터
2022.02.02
리뷰
전시
[Review] 사진으로 완성되는 세상의 조각 - 게티이미지 사진전
이미지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는 사진전
세상 곳곳의 중요한 순간에는 사진이 함께 하길 마련이다. 그렇다 보니 이러한 생각이 들었다. 이런 사진들을 이어 붙이다 보면 세상 하나가 완성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구현된 공간이 오늘 에디터와 함께 들여다볼 공간이다. 바로 이미지 소스 사이트로 유명한 게티이미지에서 '세상을 연결하다'라는 주제로 진행 중인 사진전에 대한 이야기이다. 해당 전시전은 19
by
심혜빈 에디터
2022.02.02
칼럼/에세이
에세이
[어쩌다, 예술로 산책] #9. 아무튼, 예술로 산책
예술을 사랑하는 어느 한 산책자의 고백. 어쩌다, 우연히 마주친 예술조각들로 아무튼, 즐거운 산책길이 되길 바라며.
선릉역 포스코 센터에서 연말을 무사히 보내고 다시 연초가 시작되면 자연스럽게 모든 일의 시작을 떠올리게 된다. <어쩌다, 예술로 산책>글을 시작할 때 즈음 예술이라는 다양하고 불완전한 경계에서 ‘삶의 자극제’ 같은 알 수 없는 긍정적인 힘을 느낀 나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다. ‘예술의 쓸모란 무엇인가.’ 그 질문에 나는 ‘오히려 예술이 없는 삶을 떠올리
by
신송희 에디터
2022.01.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사실상 유일한 장점이 수많은 단점을 무마시키기도 한다 [도서/문학]
유명한 소설이라고 해서 모든것이 완벽한건 아니다.
More than anything, the journal wanted. It wanted more than it could hold, more than words could describe, more than diagrams could illustrate. Longing burst from the pages, in every frantic line and
by
이지영 에디터
202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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