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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시
[Review] 아이와 어른,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다 -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展
아이와 어른 모두가 행복한 전시
이번 앤서니 브라운전을 한 마디로 압축하자면 ‘동심’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앤서니의 그림들은 하나하나 어린아이의 시각에서 어린이들과 같은 눈높이로 소통하고 있다. 그림책 속에는 흥미로운 원화와 단서들로 가득하여 보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아이들이 즐거운 상상을 할 수 있도록 생각하는 힘을 길러준다. 또한 어른들에게도 잊혔던 동심을 이끌어내는 매력을
by
안세영 에디터
2019.07.3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여름에는 러시아 음악을 듣자 (1) [음악]
프로코피예프, 러시아로 돌아가다.
덥다. 정말 덥다. 연일 30도를 넘나드는 온도와 100%에 가까운 습도까지 겹치니 외출 한 번 때마다 마음을 단단히 먹게 된다. 매년 찾아오는 여름이지만 갈수록 여름 나기가 더욱 힘들어진다. 이럴수록 지치지 않고 여름을 나는 방법이 필요하다. 각자 자신만의 피서법을 하나쯤은 갖고 있을 것이다. 휴가지로 훌쩍 떠나기.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책을 읽다가
by
홍진주 에디터
2019.07.30
리뷰
공연
[Review] 그들의 인터뷰는 나를 돌아보게 했다. - 레라미 프로젝트 [공연]
<레라미 프로젝트>만이 가진 특별함을 느끼고 온 이야기
신선했던 시작, 그 후 내게 으레 연극이라 하면, 대학로에서 친구들과 한바탕 웃기 위해 보러 가는 그런 연극이 다였다. 그런 나에게 레라미 프로젝트는 연극이라는 장르의 또 다른 세상을 펼쳐준 작품이 됐다. 레라미 프로젝트를 관람하기 전 작품에 대해 알아보며 실제로 있었던 사건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레라미 지역에서 일어난 동성애 혐오 범죄에 대한 사건을 중
by
장경림 에디터
2019.07.24
리뷰
도서
[REVIEW] 나를 돌아볼 수 있는 미술심리 - 미스 홍, 그림으로 자기를 찾아가다
도서 <미스 홍, 그림으로 자기를 찾아가다> 리뷰
미술은 참 어려운 것 같다. 내가 그림을 못 그려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선 하나에 따라 달라지는 느낌을 포착하기도, 표현하기도 어렵다. 그래서 미술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시큰둥하다. 미술은 재미없는 것. 나와는 상관없는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왜 내가 미술을 재미없는 것으로 생각하는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다. 먼저 어릴 적부터 그림을 그려도 못 그렸
by
오지영 에디터
2019.07.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떠돌기로 했습니다. [영화]
되고 싶은 것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는 청춘에게
살던 집이 갑자기 없어진 것 같은 경험을 하면 어디로 떠나고 싶다. 3년 전, 그런 이유로 런던에 갔다. 다른 여행과는 달리 숙소를 기준으로 가고 싶은 거리의 이름을 적었다. 목적지로 가고 있지만 방황하는 기분이 들었다. 노아 바움백의 작품 <프란시스 하>를 보면서 3년 전의 기억이 떠올랐다. 그녀가 세계적인 무용수를 꿈꿨던 브루클린에서부터 크리
by
김나영 에디터
2019.07.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어른이 된 우리에게 다시 돌아온 장난감들의 이야기 [영화]
4번째 이야기로 돌아온 픽사의 정수
장난감들의 반란으로 매번 우리의 동심과 상상력을 자극해온 토이스토리가 드디어 4번째 작품으로 돌아왔다. 픽사(Pixar) 최초의 3D 애니메이션으로 1995년 처음 스크린에 등장하여 애니메이션 영화의 세계적인 대표작으로 자리 잡은 이 작품은 20년 넘는 시간에 걸쳐 4개의 시리즈물로 관객들을 찾아와 매번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이번 작품 역시 기존 토이스토
by
한승빈 에디터
2019.07.1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우리가 살아갈 집을 상상할 수 있다는 것 [공연예술]
함께 살아갈 집을 상상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그것은 어쩌면 더 다양한 삶의 방식을 가능하게 하는 조건의 하나가 아닐까.
밤 9시, 대학로 거리는 밝고 어지럽고 사람들로 북적였다. 길 가는 저 사람들은 아파트가 있을까, 소중한 사람과 함께 편히 쉴 수 있는 집이 있을까 생각하다 우리가 살았던 집 그리고 지금 내가 잠시 간 빌려 지내는 방을 떠올렸다. 대학 생활을 함께한 K와 T 그리고 나는 한때 한 지붕 아래 살았다. 사실상 각자의 방에서 지내야 했기에 따로 사는 거나 마찬가
by
김주형 에디터
2019.07.0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팬덤, 아이돌문화의 원동력 [음악]
아이돌음악이라는 대중문화에 대해
우리나라 대중음악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아이돌 문화이다. 90년대부터 우리나라 음악시장에 등장하더니 2000년대에 들어와서는 음악시장 전체를 잠식하기 시작하였고, 2010년에 주요음악차트 전체가 아이돌 음악으로만 채워지며 아이돌 음악은 정점에 오르게 되었다. 물론 그 이후로는 ‘쇼미더머니’, ‘슈퍼스타K’ 등의 오디션 프로그램이나
by
한승빈 에디터
2019.07.06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물웅덩이에 돌을 던졌던 날 [여행]
아주 작은 돌멩이여도 괜찮아
종강이 행복하지 않은 대학생이 있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드디어 종강이다!" 6월 말, 대학생에게는 축제보다도 신나는 시간. 고단했던 한 학기가 모두 끝났다. 남은 것은 두 달도 넘는 짜릿한 여름방학 뿐. 모두가 종강의 기쁨에 취해 술잔을 부딪치고 미뤄둔 잠을 청하며 행복해할 때, 나는 가만히 멈추어 있었다. 조금도 행복하지 않았고 후련하지 않았다. 학
by
이현지 에디터
2019.07.05
사람
ART in Story
[청음] 모래내판타지로 돌아온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인터뷰
"모래내판타지는 저희의 4번째 정규 앨범입니다. 서대문구의 '모래내 시장'에 작업실을 만들어 1년이 조금 넘게 작업한 앨범입니다. 모래내시장 안에서 저희는 완전한 손님이었기 때문에 조용히 판타지를 만들어 봤습니다."
지난 6월, 4년 만에 정규 앨범 4집을 발매한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하기에 앞서 리뷰를 업로드하기도 했습니다. 부러 제멋대로 듣고자 인터뷰 이전에 리뷰를 진행했는데, 인터뷰를 읽다보니 역시 해석은 제멋대로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말하면 조금 부끄럽기도 합니다. 여러분이 느끼고 생각한 구남의 4집 [모래내판타지]는
by
김나연 에디터
2019.07.03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덕업일치 하지 마세요
살면서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지 말라는 말을 무수히도 많이 들어왔다.
살면서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지 말라는 말을 무수히도 많이 들어왔다. 이유를 들어보면 나름대로 일리가 있는데, 아무리 좋아하는 일을 해도 일을 좋아할 수는 없으니, 결국 새 취미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머릿속으로는 이미 유수 영화사 입사까지 마친 내게 이런 충고가 귀에 들어올 리 없었다. 최소 30년은 일을 해야 하는 데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할
by
김나경 에디터
2019.06.27
오피니언
사람
난 오늘, 나를 위로해준 글을 버렸다
제 인생은, 늘 위로받는 인생이고 고단함의 연속이었죠. 하지만, 더 이상 누군가에게 위로받으며 울고 웃고 싶지 않습니다. 슬픔을 느끼는 제 자신에게 먼저, 이야기를 걸어보세요.
1. 나는 늘 고민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친구, 가족, 애인을 포함해 나와 만난 사람 모두가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냐."라고 말할 정도로 말이죠. 남들이 보기엔 멍하니 있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제 머릿속은 이미 난장판입니다. 이 혼란한 머릿속을 정리하려면, 저 아니면 아무도 정리 못해주거든요. 그래서 남들과 같이 있기 보다는 혼자 있는 것이 더 좋았고,
by
배강호 에디터
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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