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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여러분의 함성소리가 너무 그리웠어요! - 다시 3년 만에, 맘마미아
다시 돌아와 줘서 고마워요 맘마미아!
맘마미아가 돌아왔다. 영화로도, 뮤지컬로도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아바의 노래들로 만들어진 이 뮤지컬은 아름다운 그리스 섬을 배경으로 1박2일간의 결혼식 이야기다. 2019년에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었던 이 뮤지컬은 모든 사태가 잠잠해지고 다시 3년 만에 돌아왔다. 춤과 사랑, 음악과 젊음이 가득한 뮤지컬 극이 시작한 직후 아름다운 그리스 해변가를 보
by
이소희 에디터
2023.04.0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아비투스가 자기 계발 신화와 만날 때 [문화 전반]
아비투스가 계급 상승의 수단이 될 수 있는가
자기 계발. 이 네 글자 단어는 보는 것만으로 사람을 질리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단어의 잘못은 아니고, 이 단어를 사용하는 맥락이나 어감, 그리고 이 단어를 계속 꺼내게끔 만드는 시대에 있다. 마력을 지닌 이 단어를 보고 있자면, 누군가 내 뒤에서 칼이라도 들고 뛰어오는 것 같은 두려움과 조급함이 밀려온다. 그러니 이건 지긋지긋하기보다는,
by
양자연 에디터
2023.04.03
리뷰
전시
[Review] 루드비히,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전시]
무언가를 진득하게 사랑해본 경험이 있다면, 좋아하게 될 거예요.
무언가를 사랑한다는 건 곁에 두고 계속해서 보고 싶다는 말이 아닐까? 루드비히 부부는 피카소를 너무 많이 사랑했고, 그 사랑을 주체할 수 없어 그의 작품을 하나 둘 모으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파생된 또 다른 사랑, 즉, 피카소와 다른 여러 거장들의 작품을 모아 잘 전시해 놓은 것이 루드비히 미술관일 것이다. 우리가 이 시대에 20세기 초반의 작품들을
by
김하영 에디터
2023.04.03
리뷰
전시
[Review]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 예술을 통한 전쟁의 상처
전쟁의 상처를 예술로 승화하다.
미술관에 가서 그림들을 볼 때 ‘저 그림은 나도 그리겠는데’라는 생각을 한 번쯤은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때의 그림은 단순히 액자에 걸려있는, 여러 색깔과 점, 선이 만나 이루어진 형태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림의 제목을 보고 그 그림을 그린 시대적 배경을 알아본다면 그것은 더 이상 단순한 그림이 아니다. 작품 하나에는 그 시대의 깊은 의미와 한
by
이지혜 에디터
2023.03.31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사랑에 또 한 번의 기회를 [영화]
아무리 사랑이 구시대적인 말이라지만, 빛바랜 기억만큼 사랑이 가득한 무언가는 없으니까.
시간이 맞지 않아 여러 번 미루었던 영화 [애프터썬]을 드디어 보았다. 큰 줄거리는 찾아보지 않았고, 당연히 해석도 보지 않았다. 그저 [애프터 양]을 재미있게 보았다면 즐거울 것이라는 친구들의 추천을 믿고 영화관으로 발을 옮겼기 때문에, 사실 그렇게 큰 기대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였을까? 영화는 생각보다 어려웠다. 상영관을 나오며 “오…. 그래
by
박주은 에디터
2023.03.2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함께 가는 길, 의지의 향연을 보며 [전시]
양애숙 작가의 8번째 개인전 <함께 가는 길>에서 의지의 향연을 보고 위로를 얻어간다.
서울 한전 갤러리에서 양애숙 작가의 8번째 개인전 I, I+ YOU, WE/ 함께 가는 길이 진행되었다. <함께 가는 길>은 총 24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모두 2020년~ 2023년까지의 근작들이 전시된다. 전시는 크게 '걷는 사람들'과 '물결' 시리즈로 이루어진다. 전시장에 들어가 먼저 보게 되는것은 '걷는 사람들' 시리즈다. 작품의 감상을 시작하며 가
by
김윤수 에디터
2023.03.29
리뷰
PRESS
[PRESS] “식물은 우리를 도울 수 있다” - 식물, 국가를 선언하다
"지구 상에 존재하는 모든 식물로 구성된 이 국가는 다른 모든 살아 있는 유기체가 의존하는 국가다."
"지구 상에 존재하는 모든 식물로 구성된 이 국가는 다른 모든 살아 있는 유기체가 의존하는 국가다." - 프롤로그 중에서 『식물, 국가를 선언하다』 _스테파노 만쿠소 [PRESS] “식물은 우리를 도울 수 있다” 되뇔수록 왠지 새삼스러운 문장으로 글을 시작하고 싶다. “식물은 우리와 같은 생물, 생명체’다.” 광활한 우주 속 지구라는 행성에는 독특하게도 다
by
오예찬 에디터
2023.03.28
리뷰
PRESS
[PRESS] 사랑할 기회
앞으로 그의 글이 어떻게 변해갈지는 작가의 숙제이자 우리의 즐거운 기대일 것이다.
놓아버리고 포기해버리는 일에 익숙해졌던 당신에게 다시금 알려주는 사랑의 방법들 힘든 일이 일어났을 때 나는 도대체 무엇으로 견뎠는가. 그 지옥 같은 시간들이 지나갔을 때 나한테 어떤 상처와 어떤 씨앗이 심어졌는가 되돌아봅니다. 정말 도망가고 싶은 시간을 잘 견디고 났을 땐 항상 뭔가를 더 사랑하게 됐습니다. 내가 누군지 모르겠는 시간을 잘 지나고 나면 내
by
김인규 에디터
2023.03.27
리뷰
도서
[Review] 화폭에 나타난 우리 산천, 우리 풍습, 우리 의식 - 도서 '조선 미술관'
종종 다시 펼쳐보는 책이 될 것 같다.
과거 미술사를 보면 문화를 선도하는 나라의 미술 양식이 인접 국가의-때로는 훨씬 더 먼 나라까지- 미술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어찌 보면 당연한 현상이다. 다양성과 개인의 서사를 중요시하는 현대 문화에서도 유행을 만들어내고 이끄는 거점들이 있다. 다만 그 거점이 근세 이전에 비해 훨씬 유동적이고 빠르게 변하며 다양해졌다는 차이가 있다. 근세 이전 미술에서
by
신성은 에디터
2023.03.2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모든 사람이 예술작품을 누릴 수 있는 전시회 - 빛의 시어터 구스타프 클림트 [미술/전시]
빛의 표현력은 무궁무진하다.
애니메이션에 주인공이 등장인물들에 둘러싸여 있는 장면이 나올 때가 있다. ‘빛의 시어터 – 구스타프 클림트'는 그 장면 속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는 몰입형 예술전시다. 무거운 문을 열고 전시장으로 들어가자마자 입이 떡 벌어졌다. 약 1,000평에 높이 21M 정도의 공간은 그림과 음악으로 빈틈없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 전시회장은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었
by
강득라 에디터
2023.03.23
리뷰
공연
[리뷰] 사회의 잘못인가, 개인의 잘못인가 - 보이체크 인 더 다크
뮤지컬 <보이체크 인 더 다크>에서는 ‘사랑’에 많은 중점을 두었다.
뮤지컬 <보이체크 인 더 다크>는 독일 작가 게오르그 뷔히너의 원작 희곡 <보이체크>(Woyzeck)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2월 7일부터 4월 30일까지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공연되며, 원작과 마찬가지로 전쟁이 오래 지속되어 몹시 혼란해진 가상의 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당시 가난한 민중의 현실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의 고통과 절규를 담아낸
by
김소정 에디터
2023.03.20
리뷰
공연
[Review] 사랑의 끔찍한 파괴, 현대 한국 사회의 공유된 비극 - 뮤지컬 '보이체크 인 더 다크'
가장 슬픈 엔딩
1. '보이체크'의 이야기 뮤지컬 <보이체크 인 더 다크>는 수평의 원에서 빠져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작품의 이름처럼 이 작품의 주인공은 보이체크라는 가난한 군인이다. 뮤지컬은 전반적으로 상징의 대조와 변형과 통합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세계를 의미하는 '어둠' 안에 있는 개인 '보이체크'의 이야기를 드러낸다. 이처럼 <보이체크 인 더 다크>
by
이승주 에디터
202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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