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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Opinion] 큐레이터 워크숍 "귀높이 - 소리와 미술관" [문화 공간]
국내 사운드 아트의 오늘을 듣다.
<귀높이>에 초대합니다. 전시장에서 보여지는 소리 기반의 작업들은 청감각과 청각문화연구의 결과물입니다. 그러나 미술현장에서 사운드 아트라는 이름으로 소비되는 이 작업들은 보통 → 삭제 작업의 시각적인 요소나 하드웨어의 외양으로 평가되거나, 작업의 내용만큼 소리 매체의 특성은 고려되지 못하는 등, 청각 연구라는 기본 전제의 이해에서부터 도전을 받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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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에디터
2019.11.0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가을엔, 재즈(Jazz) : 2019 서울숲 재즈페스티벌 [음악]
재즈와 가을만큼 잘 어울리는 것이 또 있을까
2019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19. 9. 28 ~ 29 음악과 산책을 좋아하는 나는 가을이 참 좋다. 아무래도 요즈음의 봄에 산책이란, 미세먼지를 들이마시는 것과 다를 바가 없어서일까. 그에 반면 가을은 하늘도 맑고, 온도도 적당하고, 바람도 살랑살랑 부는 것이 내 마음 속의 산책 에너지를 끓어오르게 한다.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봄이었는데, 가을로 바뀐
by
임하나 에디터
2019.10.3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조커, 찝찝하셨나요 [영화]
영화 조커를 보고 찝찝함과 우려가 남았습니다.
영화의 처음 장면, 얼굴을 하얗게 칠하고 화장으로 원래의 눈코입보다 과장해서 이목구비를 표현한 남자가 거울 앞에 앉아 눈물을 흘리며 양 손가락으로 입을 옆으로 찢어 웃는 모습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 이 남자의 사연을 알아보는 시간이다. 상담사로 보이는 사람이 남자를 '아서'라고 부르며 써 온 일기를 보여달라고 한다. 아서는 연신 담배를 태우고 계속해서
by
홍비 에디터
2019.10.1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나의 첫 우상, 미국의 국민 밴드 '본 조비(Bon Jovi)' [음악]
30년이 넘도록 자신들의 신념을 노래로 전해 온 락 밴드 '본 조비(Bon Jovi)', 그들의 희망 찬가.
It’s my life. It’s now or never ‘Cause I ain’t gonna live forever I just wanna live when I’m alive 이건 내 인생이야. 지금이 아니면 없지. 난 영원히 살 게 아니니까 내가 살아있는 동안을 살아가고 싶을 뿐이야. 이 노래는 내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들은 것들 중 가장 사랑하는 노래
by
박소영 에디터
2019.10.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절대 피해자가 될 수 없는 빌런, 영화 "조커"
우려가 큰 영화,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 개봉 전, 조커의 예고편이 거의 처음 상영됐을 때부터 이 영화는 꼭 보지 않을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도 호아킨 피닉스가 조커 역할을 한다는 것이 상당히 의외였기 때문이다. 영화 her의 테오도르 역으로 이미 국내에서 감성 있고 깊이 있는 연기로 유명한 그가 조커라니? 기존의 조커 이미지와 어울릴지 의문이
by
고유진 에디터
2019.10.0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슬픔과 이별, 침묵 part. 2 [음악]
Jeff Buckley, <Grace>
《그레이스》: 뒤틀린 틈으로 세어 나오는 요소들 엇갈리는 감정 <Mojo Pin>, 그의 목소리는 개성적이다. 굳이 따지면 의 목소리에는 프레디 머큐리, 아트 가펑클, 밴 모리스, 아버지 팀 버클리, 그가 즐겨 들었고 죽기 전에도 부른 로버트 플랜트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슬퍼 보이지만 절제되어 더 처절하게 들리는 보컬과 기타 연주, 드럼
by
노예찬 에디터
2019.09.3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슬픔과 이별, 침묵 part. 1 [음악]
Jeff Buckley, <Grace>
I used to live alone before I knew you And I've seen your flag on the marble arch And love is not a victory march It's a cold and it's a broken Hallelujah 당신을 알기 전 나는 혼자 살았어요 대리석 아치에 걸린 당신의 깃발을 본 적이 있
by
노예찬 에디터
2019.09.2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콧대 높은 이 남자가 사랑하는, 그리고 사랑받는 방법 - 뮤지컬 "시라노" [공연예술]
세기의 사랑꾼 시라노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만날 수 있는 뮤지컬
한 세기가 넘도록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낭만적인 사랑의 대명사로 쓰이는 이름이 있다. 그 이름은 바로 시라노, 1897년 초연된 에드몽 로스탕의 희곡 <시라노드 베르주라크>의 주인공이다. 시라노는 비정상적으로큰 코 때문에 사랑하는 여인 록산에게 마음을 고백하지 못하고, 록산은 잘생긴 청년 크리스티앙에게 첫눈에 반한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
by
이봄 에디터
2019.09.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알렉 벤자민, 이야기를 노래하다 [음악]
누군가 내게 영어를 배워야 하는 이유를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알렉 벤자민의 노래를 들려줄 것이다.
언젠가 팝송을 전혀 듣지 않는 친구가 있어서 그 이유를 물어본 적이 있었다. 친구는 가사를 제대로 음미할 수 없어서 팝송이 싫다고 했다. 가사가 노래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가는 순전히 주관적인 문제다. 친구와 달리 나는 가사가 좋은 노래는 분명 매력적이지만 노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당연하게도) 선율이라고 생각했다. 알렉 벤자민을 만나기 전까
by
김나경 에디터
2019.08.2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연극, 현실, 경계 "shakespear's R&J" [공연예술]
<shakespear's R&J>를 보고
0. 누군가 그랬던가.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고. 모르겠다. 정 반대였던 것 같기도 하고. 인생이 비극인지, 희극인지는 일단 논외로 치더라도, 연극은 맞기는 한 것일까. 인생이 연극인지, 연극이 인생인지 나는 잘 모르겠다만, 그래도 최근에 둘 사이에 뚜렷하고 엄중한 경계가 그어지지 않음을 보여준 연극을 보았다. 동국대학교 이
by
김영진 에디터
2019.08.19
칼럼/에세이
칼럼
[인터미션] #1. 회전문을 아십니까? -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사랑이란 그런 것이기에
#1. ‘회전문’을 아십니까? 무언가에 사랑을 쏟는 것만큼 힘든 일도 없고, 행복한 일도 없다. 짝사랑이 그다지도 애달프게 기억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이유는, 시간에 희석되기엔 너무 짙은 농도의 애정이었기 때문이고 깎이기엔 너무 단단하게 순간순간을 박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주 높은 확률로, 이런 거대한 사랑의 시작은 참으로 우연적이어서 막상 사
by
정지은 에디터
2019.07.1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그저 아름다운 무대 위의 순간, 'Best Part' [음악]
라이브에서 느낄 수 있는 극한의 행복과 그것을 아주 솔직히 드러내는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영상.
예술은 당신의 행복인가요? 예술에 관해 설명하는 많은 철학과 글이 존재한다. 그리고 예술은 누구나 느낄 수 있어 각자 예술에 대한 의미 또한 다르다. 예술은 삶의 비평이기도 하며 감정적 쾌락의 도달이기도 하다. 또는, 아주 단순히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어떤 것이다. 누군가 "나는 행복해"라고 말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행복한지 느낄 수 있을까? 그 사람이 맛있
by
김용준 에디터
2019.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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