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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디스토피아에서 '행복'을 그리는 것 [전시]
디스토피아 같은 세상살이에서 불행, 절망, 우울, 냉소, 부정의 미학을 그리기는 오히려 쉽다. 정작 어려운 것은 그 반대를 그리는 일이다.
데이비드 자민 '블루 내면자화상'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프랑스 화가 데이비드 자민의 개인전 'New Journey'가 진행 중이다. Day1부터 Day4까지 총 네 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고, 적지 않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실 자체도 예쁘게 꾸미어져 있어서,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 데이비드 자민 : 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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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용 에디터
2021.01.2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겨울의 끝자락에서 사계를 만나다 [전시]
계절을 담아낸 그림들을 보면 그 계절을 기대하게 된다. 예술 작품이 담아낸 각기의 계절은 그 계절의 의미를 더 깊이, 아름답게 각인 시킨다.
‘이응노의 작품들을 살펴보면 그의 추상작품의 대부분은 자연풍경과 인간 그리고 동물이 소재가 된 것으로 이것은 고암 추상의 출발이 자연과의 단절이기보다는 자연으로부터의 추상임을 말해준다. 즉, 이응노의 회화는 자연 본질의 사생이다. 이응노는 자연 산천을 벗하며 성장하였고, 그것은 언제나 그가 그리워한 마음의 고향이자 화상이었다.’ - 2021 이응노 미술관
by
박은지 에디터
2021.01.23
문화소식
전시
(~05.09) 유에민쥔: 한 시대를 웃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세상에서 가장 슬픈 웃음
유에민쥔: 한 시대를 웃다! Yue Minjun A-Maze-Ing Laughter of Our Times! 세상에서 가장 슬픈 웃음 <전시 소개> <유에민쥔(岳敏君) 한 시대를 웃다!>전이 열린다. 차이나 아방가르드의 선두주자로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유에민쥔의 대표작부터 최신작까지 그의 작품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다. 전시의 기획은 베니스비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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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1.01.1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삼청로 30, 미술관 앞'으로 보내는 편지 [미술/전시]
우리가 이 순간 이 곳에 존재했음을 남기며
종이로 글을 쓸 때 느껴지는 사각거림을 좋아한다. 이 일은 몸의 기억에 냄새와 촉감의 순간들을 남긴다. 퍽퍽한 섬유질의 냄새와 서늘한 질감을 느끼며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글을 적어 내려갔다. 어떤 단어를 골라 적을지도 열심히 고민한다. 틀린 글자들을 지울 순 있지만, 그 흔적까지 그대로 남아 글의 수신인에게 닿을 테니까. 글 하나를 완성하기까지 많은 정성
by
최주현 에디터
2021.01.15
문화소식
전시
(~06.06) 라스트 북스토어 [K현대미술관]
바쁜 일상 속, 지친 당신을 라스트 북스토어로 초대합니다.
라스트 북스토어 - The Last Bookstore - 바쁜 일상 속, 지친 당신을 라스트 북스토어로 초대합니다. <전시 소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서점 책은 "인간의 사상이나 감정을 글자나 그림으로 기록하여 꿰맨 것"으로 정의된다. 이전에는 대나무, 비단, 파피루스, 양피지 등에 기록을 하였으나, 현재는 종이로 대체되었다. 그러나 현재는 모두에게 익숙한
by
박형주 에디터
2021.01.1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이 도시의 유령들 - Anthropocene Korea X Brazil 2019-2021 [미술/전시]
나는 여전히 이 도시의 유령이다. 파도는 멈추지 않는다. 오히려 더 거세지는 것 같다.
펑펑 눈이 내렸다. 조금씩 긁어모아 만든 흙이 섞인 눈사람이 아니라 순수한 눈으로 커다란 눈사람을 만들 수 있을 만큼 펑펑. 이번 겨울에 이렇게 눈이 많이 온 건 처음이지 않냐고 좋아했던 것도 잠시였지, 시계를 온통 덮어버린 하얀 눈에 마음이 무거워진다. 이렇게 갑자기 눈이 많이 와도 되는 걸까? 연일 울리는 한파 특보에 한국도 이제 북극이 다 되었다며 우
by
최주현 에디터
2021.01.08
리뷰
도서
[Review] 미술관은 생존자의 쉼터였구나 - 뮤지엄 오브 로스트 아트
우리가 보는 것은 "역사의 우연 속에서 살아남은 것"일 뿐이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라는 유명한 구절이 있다. 가볍게 떠올려 보아도 역사 속 망조의 상황에 부닥쳐 있던 국가(백제 말, 고려 말 등)의 왕들에 관한 기록에서 좋은 말은 찾아보는 것은 쉽지 않다. 대개는 분쟁이 끝나고 나서야 펜을 쥘 여유가 생기게 된다. 패자는 주목받기 힘들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하여 패자에게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일까? 결코 그렇
by
최호용 에디터
2021.01.08
리뷰
도서
[Review] 내 손 안의 미술관 - 뮤지엄 오브 로스트 아트 [도서]
예술작품이 거쳐온 시간의 흔적을 따라가기
다수의 회화와 조각 등, 우리가 시각적 지각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예술 작품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 세상에 공개되는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비교적 창작시기가 가까운 현대미술 작품들은 작가에 의해 만들진 직후 갤러리스트나 큐레이터들을 통하는 경로가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시간을 더 거슬러 올라가 작가의 사회적 지위나 예술을 하는 환경 자체가 지금같
by
지현영 에디터
2021.01.0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도시 감수성'을 간직한 예술 작품들 -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미술/전시]
도시 감성을 느끼고 싶을 때 보기 좋은 전시
독일 출신의 사회학자인 게오르그 짐멜은 그의 글 ‘대도시와 정신적 삶’에서 외롭고 고립된 개인, 강한 사회적 유대를 상실한 장소로 거대 도시의 문화를 이야기한다. 짐멜은 도시가 만들어지면서 인류에게 강한 충격을 주었으며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문화를 조성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로 인해 도시인들은 도시 감수성이란, 거대 도시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
by
오영은 에디터
2021.01.05
리뷰
도서
[Review] 잃어버린 작품들의 미술사 - 뮤지엄 오브 로스트 아트
“잃어버린 작품을 모아둔 미술관을 상상해보라”
빈센트 반 고흐, 봄 뉘넌의 목사관 정원, 1884. 2020년 3월 어느 날. 네덜란드에 위치한 싱어 라런Singer Laren 미술관에 경보기가 울렸다. 경비원들이 서둘러 달려갔지만 작품은 이미 사라진 후였다. 사라진 작품은 빈센트 반 고흐의 <봄 뉘넌의 목사관 정원(The Parsonage Garden at Nuenen in Spring)>, 고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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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찬 에디터
2021.01.03
리뷰
도서
[Review] 예술가를 알면 작품이 보인다 - 방구석 미술관 2
예술가를 알고, 작품을 이해하고, 미술관을 사랑하게 만드는 책
사회적 거리 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기 전, 박물관학을 강의하시는 교수님의 추천으로 삼청동의 국립현대미술관을 방문해 소장품 하이라이트 전시를 관람했다. 관람하는 내내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은 ‘낯설다’는 것이었다. 한 나라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품들을 한 데 모아놓은 전시장에서, 익숙하게 느껴지는 그림이라고는 고작 한두 점에 불과했다. 나름 미술에 관심
by
최우영 에디터
2021.01.0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볼레로 만들기'로 수다 떨기 [공연]
국립현대무용단의 댄스 필름 '볼레로 만들기' 관람 후 나눈 대화를 기록하다
국립현대무용단, '볼레로 만들기' 현재 국립현대무용단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하는 ‘집콕문화생활 연말연시 특별전’의 일환으로 그간 제작했던 댄스 필름 8편을 유튜브에서 상영 중이다. 필자는 그중 안무가 김설진과 영화감독 이와가 공동연출하고, 리브투더의 음악이 함께한 댄스 필름 ‘볼레로 만들기’를 관람했다. 이 작품은 지난 2017년, 라벨이 작곡한 ‘볼레
by
김현나 에디터
20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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