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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오피니언] 같은 것을 다르게 보는 힘, 'YOSHIDA YUNI: Alchemy' [미술/전시]
요시다 유니는 본인을 “아티스트”가 아닌 “아트 디렉터”라 소개하지만, 요시다 유니의 작업물들이야 말로 모호해지는 현대미술의 경계를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SO-EN "75 years of girls"(2011) 석파정 서울미술관에서는 일본의 아트 디렉터 요시다 유니의 개인전 《YOSHIDA YUNI: Alchemy》가 개최되고 있다(2023.05.224-2023.09.24.). 한국에서 선보이는 첫 개인전으로, 한국 대중들에게는 드라마 포스터, 각종 캠페인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요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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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비 에디터
2023.06.3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여름 담긴 인디 밴드 [음악]
파도가 넘실대는 바닷속으로 뛰어들기보단 흔들거리는 야자수 아래의 해먹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위해.
<써머송> 이라고 한다면 깨물면 점점 녹아드는 빨간 맛을 궁금해하거나 팥빙수에게 사랑한다고 소리치는 음악들을 떠오르기 쉽다. 듣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리듬 속에서, 우리는 계곡 속에 흐르는 물을 찾아 여행을 떠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하지만 바람이 스치는 그늘에서 듣기 좋은 여름 노래도 있다. 파도가 넘실대는 바닷속으로 뛰어들기보단 흔들거리는 야자수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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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에디터
2023.06.17
리뷰
공연
[Review] 살인도 쇼가 되는 도시, 1920년대의 시카고 - 뮤지컬 ‘시카고’ 내한 공연
진실과 도덕이 결여된 사회상을 강렬하게 담아내다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접하고 좋아하게 된 지 어느덧 10년 가까이 되어 간다. 그럼에도 아직 내한 공연을 보거나 해외에서 뮤지컬을 관람해본 적은 없다는 점이 항상 아쉬웠는데, 최근 <시카고> 내한 공연 관람은 오랜 아쉬움을 해소하고 새로운 설렘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뮤지컬 <시카고>는 1975년 ‘밥 파시’에 의해 처음 무대화된 이후 1996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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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희 에디터
2023.06.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남겨진 이들을 향한 따뜻한 다독임 [영화]
If anything happens I love you.
* 본 글은 영화 ‘혹시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의 내용 및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뉴스를 훑어보다, 미국의 롭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지 1주기가 되었다는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초등학교의 이름까지는 기억하고 있지 못했지만, 지난해 어린이 19명과 교사 2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느꼈던 비통한 심정은 여전히 마음 한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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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에디터
2023.05.3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일상 속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음악]
오늘 하루 동안 마주친 행복, 제이레빗의 ‘happy things’
여름을 싫어하는 내가 여름이 다가와서인지, 그저 내가 하루를 열심히 살지 않았다는 생각 때문인지 왠지 모르게 무기력한 시간이 길어졌다. 친구들이 하는 말, 앞에 계신 교수님께서 하시는 수업 내용이 귀에 들어오지 않고, 다른 잡생각만 열심히 하고 있다. 유튜브 보는 시간도 점차 많아지고 있는데, 현실도피 수단으로 유튜브를 보는 내가 이 시간이 길어졌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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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빈 에디터
2023.05.23
리뷰
도서
[Review] This is New York - 나의 뉴욕 수업 [도서]
나의 뉴욕 수업보다는 뉴욕에서의 '나' 수업
‘뉴욕에 가고 싶다.’ 이 책을 읽는 매 순간마다, 이 책을 다 읽은 지금까지도 내가 하는 생각이다. 저자는 책 속에 자신의 감정과 느낌을 많이 담아냈다. 미국에서의 1년이라는 시간을 압축적으로 표현한 것 같다가도, 매 경험에 충실하고 솔직하게 적어내는 그녀의 마음은 그 1년의 시간을 잠시나마 상상할 수 있게 해준다. 그래서 더욱 뉴욕에 가고 싶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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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재 에디터
2023.05.1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요네즈 켄시가 노래하는 관계와 청춘 [음악]
일본 싱어송라이터 Yonezu Kenshi의 명곡들
최근, 밴드 음악을 선호하는 필자의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피드에 잊을 만하면 알고리즘을 통해 찾아오는 곡이 있다. 베이스, 피아노, 기타 등 여러 악기를 연주하는 국내외 뮤지션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이 곡의 커버 버전을 업로드하는 덕분이다. 바로 요네즈 켄시(Yonezu Kenshi)의 노래 ‘KICK BACK’이다. 국내에서도 인기를 끈 일본 TV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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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에디터
2023.04.10
리뷰
도서
[Review] 애서가를 위한 다양성 도서들의 향연 -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 더 넓은 세계
결국 사람에게는 공감할 수 있는 정체성의 경험담이 중요하고, 이는 인간이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소비하는 하나의 이유일 테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이야기가 정말 다양하게, 많이 필요하다.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 더 넓은 세계>의 원제는 Bibliophile Diverse Spines로, 직역하자면 애서가의 다양한 책등이라 할 수 있겠다. 제목답게 책 표지에는 여러 권의 책등이 그려져 있다. 수많은 정보가 담긴 종이들을 한데 모아 엮음으로써 만들어지는 책등(spine)은 그 자체로 책의 물성을 담은 특징이 된다. 그리고 이 책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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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은 에디터
2023.03.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당신의 결실이 나에게는 원동력이 된다 [문화 전반]
내가 스포츠를 좋아하는 이유
스포츠를 좋아한다. 과장해서 말하자면 환장할 정도로 좋아한다. 가족들 모두 스포츠를 좋아하기에, 올림픽이나 월드컵 시즌이 되면 새벽 늦은 시간까지 TV에 옹기종기 모여 경기를 시청하는 게 우리 집안의 소소한 축제 같은 것이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자란 탓인지, 어렸을 때부터 스포츠를 직접 하는 건 싫어해도 보는 것만큼은 즐거워했다. 국내 최고의 선수로
by
권승현 에디터
2023.02.19
리뷰
공연
[Review] 재즈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 에멧 코헨 트리오 첫 내한공연
에멧 코헨 트리오가 선사하는 유쾌한 재즈의 세상
지난 2월 5일,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에멧 코헨 트리오의 첫 내한공연이 막을 올렸다. 이번 공연은 에멧 코헨 트리오가 처음으로 한국에서 선보이는 공연이었다. ‘에멧 코헨 트리오 첫 내한공연 (Emmet Cohen Trio First Live in Seoul)’은 국내 재즈계의 라이징 스타들과 함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준비하기도 하며 흥겨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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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연 에디터
2023.02.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수많은 예술가의 뮤즈, 케이트 모스 [문화 전반]
예술 작품 속 케이트 모스
반항적이고 중성적인 캐릭터로 모델계의 미의 기준을 바꿨던 케이트 모스. 하지만 그녀는 패션계에서만 슈퍼모델이 아니었다. 그녀는 패션 외에도 수많은 예술가에 영감을 불어넣는 예술의 여신이었다. Banksy | Kate Moss (2005) 이 작품은 정체불명의 영국 화가 뱅크시의 2005년도 작품이다. 이는 앤디 워홀이 당대 가장 상징적인 인물을 담은 <마
by
김소연 에디터
2023.02.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whiplash(명사) : 채찍질 [영화]
한계를 깨거나, 스스로가 깨지거나
* 스포 포함 ('위플래쉬' 공식 스틸컷) 지난 주말 주변에서 많은 추천을 받았던 영화 '위플래쉬'를 봤다. 1시간 30분이 넘는 러닝타임 동안 내가 드럼을 친 것도 아닌데 왜 이리 손에 땀이 나던지 한껏 긴장하면서 영화를 감상한 것 같다. 천재를 향한 갈망과 집착, 그리고 광기가 만나 새로운 천재를 탄생시키는 하나의 과정을 담은 영화, '위플래쉬'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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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은 에디터
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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