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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Review] 젊음을 간직한 우리, 둘(Two of us)
노년의 레즈비언 인생을 담은 영화 <우리, 둘>
노년의 레즈비언을 담은 영화 <우리, 둘> 감독 필리포 메네게티│출연 바바라 수코바, 마틴 슈발리에 개봉 2021.07.28 | 장르 드라마/로맨스/멜로 | 국가 프랑스, 룩셈부르크, 벨기에 | 러닝타임 95분 영화 <우리, 둘>에게 호기심을 느낀 건 영화 소개와 스틸 컷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 때문이었다.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은 차분하고 안정적이며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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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은 에디터
2021.07.25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프라이드 먼스, 집에서 즐기자 [드라마/예능]
성소수자 자긍심의 달, 프라이드 먼스를 맞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OTT 플랫폼의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6월은 프라이드 먼스(Pride Month)로 성소수자 자긍심의 달, 성소수자 인권의 달이다. 왜 6월일까? 이는 1969년 6월 벌어졌던 스톤월 항쟁을 기념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술집이었던 스톤월은 경찰이라는 사회적이고 국가적인 권력에 대항한 성소수자 운동의 아이콘으로 여겨지고 있다. 6월을 맞아 다양한 퀴어 문화는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by
신명길 에디터
2021.06.2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화 한 편, 노래 한 곡 #5] 누군가를 좋아하는 게 왜 죄가 되죠? [영화]
드라마 <오월의 청춘>, 영화 <네 마음에 새겨진 이름>
사랑하는 아버지, 누군가를 좋아하는 게 왜 죄가 되죠? - <네 마음에 새겨진 이름> 중 장자한의 대사 드라마 <오월의 청춘> 1980년, 대한민국, 광주. 드라마 '오월의 청춘' 작품 소개에는 '그 5월이, 여느 때처럼 그저 볕 좋은 5월이었더라면 평범하게 사랑하며 살아갔을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나와있다. 드라마 중반인 8화까지 본 후, 전형적인 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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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이 에디터
2021.05.3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악어들이 즐기는 책, 구묘진의 소설 [도서/문학]
구묘진의 <악어 노트>와 <몽마르트르 유서>를 소개합니다.
지난 몇 년간 가장 좋아하는 책을 물어오는 질문에는 항상 구묘진의 <악어 노트(鱷魚手記, Notes of a Crocodile)>라고 답해왔다. 그리고 구묘진의 마지막 작품인 <몽마르트르 유서(蒙馬特遺書, Last Words from Montmartre)>가 최근 발간되었다. 구묘진의 글은 무엇이 그렇게 매력적일까. 친구들에게 추천하면서도 어떤 말로 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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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길 에디터
2021.05.2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뮤지컬 속 다양한 사랑과, 다양한 여성을 위하여 [공연]
여성 성 소수자 캐릭터가 주인공인 뮤지컬 3편을 소개합니다
연극 작품을 보다 보면 성 소수자, 퀴어 캐릭터가 심심찮게 등장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극보다 비교적 대중적인 극예술 장르로 여겨지는 뮤지컬도 마찬가지다. <킹키 부츠>의 롤라, <헤드윅>의 헤드윅, <제이미>의 제이미, 그리고 <베어 더 뮤지컬>의 피터와 제이슨까지 성 소수자 캐릭터는 뮤지컬 작품의 주인공 역할로 꽤 많이 등장한다. 그렇지만 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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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영 에디터
2021.05.19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없는
희화와 조롱으로 덧칠한 대중문화 속 차별적 시선
드라마 <빈센조>의 인기가 뜨겁다. 그래서 솔직히 ‘저는 빈센조라는 드라마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라는 말을 입 밖으로 내기가 두렵다. 그렇지만 용기 내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말하고, 대중이 간편하게 소비하는 콘텐츠들에 숨겨진 차별적 시선을 분석할 것이다. 이건 불편한 이야기다. 굳이 왜 이러한 담론을 제기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독자
by
이남기 에디터
2021.04.22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피보다 진한 느슨한 연결
한국 최초 퀴어 시트콤 《으랏파파》
* 이 글은 드라마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성애 로맨스와 정상 가족 신화를 재현하는 데 치중된 한국 드라마의 경향성에 반하여, 로맨스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관계 속 인간을 비추는 ‘장르물’과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그리는 드라마들이 브라운관에 등장하고 있다. OTT 서비스나 유튜브 등 드라마가 제작되고 소비되는 스트리밍 플랫폼이 다양해진 것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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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에디터
2021.04.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너무 아픈 사랑도 사랑이기에 - 해피투게더 [영화]
생의 고독에서 도망쳐
바닥을 보게 하는 사랑이 있다. 그래서 그 자국을 훑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러워지는 사랑이. 故 김광석 노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에는 이런 가사가 거듭 반복된다.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그래서 우리 다시는 사랑으로 세상에 오지 말자고 그립던 날들도 묻어 버리자고, 그는 말한다. 들여다보면 어느 하나 사연 없는 집이 없고 아픔 없
by
신나영 에디터
2021.03.2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케이팝은 퀴어팝이 될 수 있을까? [문화 전반]
서구적 시각에서 제시되는 케이팝의 퀴어함이 과연 인종주의적인 편견과 무관할 수 있을까? 만약 무관하지 않다고 하면 케이팝은 퀴어하게 사유될 수 없는 문화인 것일까? 그 해답을 향해 조금 더 나아가고자 한다.
언젠가부터 한국인들에게 그래미 어워즈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BTS의 수상 여부가 꼽히기 시작했다. 케이팝의 소비자층 분포는 뉴미디어와의 결합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영미 문화와 미디어의 영향력을 중시하는 한국의 상황 속에서 서구권이 케이팝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더욱 많은 집중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관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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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길 에디터
2021.03.19
리뷰
영화
[Review] "정말 먼 곳"은 따뜻한 마음이었다.
시골 마을보다 먼, "다른" 사람과의 심리적 거리감.
* 스포일러 있음 '진우'는 '정말 먼 곳'에서 살고 있다. 버스도 잘 다니지 않고, 사람도 몇 없는 곳이지만, 진우는 자신만의 안식처에서 자신의 딸과 평화로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아이의 엄마는 어디에 있는지, 왜 이 먼 곳으로 떠나왔는지 알 수 없지만 편안해 보이는 진우의 모습에 일단 안심하고 영화를 봤다. 어느 날, 학교 친구 '현민'이 그 먼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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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지 에디터
2021.03.12
리뷰
영화
[Review] 떠도는 마음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영화 - 정말 먼 곳
'정말 먼 곳'을 꿈꾸는 우리 모두에게.
* 스포일러 포함 남들과 같은 평범함을 원하는 마음이, 욕심이 되고 마는 이들은 현실과 떨어진, 아득히 먼 곳을 꿈꿀 수밖에 없습니다. 마음은 같지만, 현실은 버겁기 때문이죠. 영화 <정말 먼 곳>은 그런 거리감을 늘 마음 한편에 지닌 채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진우(강길영) 주인공 진우(강길영)는 동성애자로, 서울을 떠나 그곳으로부터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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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영 에디터
2021.03.11
리뷰
영화
[Review] 가깝기 때문에 먼 것들이 있음을, 영화 '정말 먼 곳'
처음에는 양이 죽었고, 끝에는 양이 태어났다.
시처럼 사는 사람들의 풍경 오랜 연인 '진우'를 따라 강원도 화천으로 온 '현민'은 동네 성당에서 시를 가르치게 된다. 첫 수업에서 그는 시가 목적어와 서술어의 관용적인 연관 관계를 끊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설명한다. 한 마디로 선입견을 버리는 것이다. 현민이 '휴대폰'이라는 목적어를 제시하자 '꺼낸다', '넣는다', '던진다', '부숴버리다' 등의 서
by
오송림 에디터
202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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