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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왜 나는 소녀들을 기다리는가 [문화 전반]
한중일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 걸스플래닛 999
늦은 밤 우연히 TV 채널을 돌리다가 어린 소녀들이 잔뜩 나오는 장면을 마주했다. 그 프로그램은 걸스플래닛 999의 1화였다. 새벽 1시가 넘도록 그 프로그램을 모두 본 나는 2화의 정규방송 시간을 기다려 보는 사람이 되었다. 도대체 왜 나는 소녀들을 기다리는 걸까? 나는 본래 아이돌을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어릴 때도 좋아하긴 했지만 덕질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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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정 에디터
2021.08.1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케이팝에 클래식 한 스푼 더해보시겠어요? [음악]
대중음악 + 클래식 = ?
'빨간 맛', '하루의 끝', '나무', 'Make A Wish'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쉽게 찾을 수 있는 하나는 각각 레드벨벳, 종현, 보아, NCT U의 곡으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의 곡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또 한 가지 공통점이 더 존재한다. 이 네 곡은 모두 오케스트라 버전이 발매된 곡들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작년 6월, 한국의 클래식을 선
by
유소은 에디터
2021.08.1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한국 대중가요가 사랑을 설명하는 법 [음악]
한국 대중가요에 표현된 다양한 관계의 양상 살펴보기
인간은 오랜 시간 '관계'에 관해 이야기해 왔다. 일상 속 대화부터 예술의 주제, 때로는 사회의 의제가 되기까지, 여러 관계에 대한 고찰은 다양한 종류와 형태로 모습을 달리해 왔다. 그중 한국의 대중가요는 관계의 여러 표현 형태 가운데 특히 ‘사랑’에 주목하곤 했다. 더 많은 대중이 쉽게 소비해야 한다는 장르의 특성상, 그 종류와 형태가 다양함에도, 한국
by
허지은 에디터
2021.08.0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화려한 K-pop, 그 뒤에 숨겨진 창작자의 눈물 [문화 전반]
창작자의 잃어버린 권리를 찾아서
지난달 8일 ‘그것이 알고 싶다’는 K팝 업계의 부조리한 관행에 관한 내용을 방영했다. 일명 ‘K팝의 유령들 - 그 히트송은 누가 만들었는가’는 K팝을 대표하는 수많은 히트곡의 이면에 숨겨진 ‘고스트 라이터’의 행태를 추적했다. 그동안 업계에서만 쉬쉬하던 일이 수면 위로 올라와 세상에 밝혀지긴 했지만, 전파를 탄 사실은 극히 일부분에 불과했다. 고스트 라
by
지은정 에디터
2021.06.0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네오 케이팝, 애매함은 횡단의 다른 말이라 [음악]
'네오 케이팝'이 존재할까? 탐구해보자
네오 케이팝? 애플 뮤직에서 자체적으로 큐레이션하여 제공하는 플레이리스트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의 접근과 매끄러운 정보력으로 이목을 사로잡는다. 플랫폼 내에서 유명한 플레이리스트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KPOP의 저변을 보다 확장하려는 접근인 '+82-NEO-POP' 플레이리스트는 주목할 만하다. Neo한 KPOP이란 무엇일까. 정의할 수 있는 개념이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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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길 에디터
2021.05.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생산자와 상품의 경계에 낀 아이돌 [문화 전반]
‘아이돌로서’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일까.
“저도 아이돌이기 전에 사람이에요." 지난 해 ‘SF9’의 멤버 ‘로운’이 영상통화로 진행되는 팬싸인회에서 팬들과 장난 섞인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나눴던 대화가 악의적으로 캡쳐된 후 로운은 인터넷상에서 몇몇 네티즌들에 의해 비난을 받았다. 문제가 된 발언은 위의 인용한 문장과 더불어 “혹시나 애교면 살짝 거절해도 됩니까”라는 말이었다. 해당 논란은 당시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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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재 에디터
2021.04.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케이팝은 퀴어팝이 될 수 있을까? [문화 전반]
서구적 시각에서 제시되는 케이팝의 퀴어함이 과연 인종주의적인 편견과 무관할 수 있을까? 만약 무관하지 않다고 하면 케이팝은 퀴어하게 사유될 수 없는 문화인 것일까? 그 해답을 향해 조금 더 나아가고자 한다.
언젠가부터 한국인들에게 그래미 어워즈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BTS의 수상 여부가 꼽히기 시작했다. 케이팝의 소비자층 분포는 뉴미디어와의 결합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영미 문화와 미디어의 영향력을 중시하는 한국의 상황 속에서 서구권이 케이팝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더욱 많은 집중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관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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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길 에디터
2021.03.1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KPOP '덕후'입니다. [음악]
아이돌 세계관과는 안 친합니다.
KPOP 외길인생 2N년 차. 그 누구도 날 막을 수 없다. 중학교 때부터 친구들에게 아침 뉴스를 브리핑하듯 지난밤에 알아본 아이돌에 대해서 읊었다. 하지만 돌아오는 친구들의 반응은 냉담. 나만큼 아이돌에 열정적인 친구는 없었다. 친구들은 이런 나를 신기해했고 그들은 나를 ‘아이돌 대모’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2000년대 감성이 물씬 풍기는 별명이지만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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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희 에디터
2020.12.0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언니라고 불러도 될까요? [음악과 삶]
왜 ‘블랙핑크’라는 결과만 보는가, 누구에게나 과정은 있다
나는 매년 1월 1일부터 힘듦을 자처한다. 바로 새해 목표 -10kg를 세우고서 말이다! 치열하게 체지방을 빼고 근육을 늘려 거울 앞에서 미소 짓는 나를 상상한다. 결과만 생각하면 이 얼마나 아름다운 광경인가. 하지만 그 시간은 문지방에 새끼발가락을 찍힌 것만큼이나 고통스럽다. 아니, 다이어트는 그 짜릿한 고통을 매일 겪어야 한다. 달콤함에 천상을 오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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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희 에디터
2020.11.0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아미(ARMY)는 아닙니다만, [음악]
K-POP ‘잡덕’이 바라보는 방탄소년단
필자는 방탄소년단 팬은 아니다. ‘어디서 돌 맞을 소리 하냐’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간단하게 변명 시간을 가져보겠다. 중학생 때부터 소위 ‘아이돌 빠순이’ 었다. 하지만 카시오페아, 핫티스트 등 한 팬덤에 소속되긴 싫었다. 나를 지배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냥 다 좋아하면 안 돼? 왜 한 팀만 골라야 하지?’ 아이돌을 약 15년 이상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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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희 에디터
2020.10.2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요즘 노래에서의 자기 치유 방식 [음악]
이런 '나'니까 사랑하자는 노래들에 대해
노래는 부르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공감할 수 있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기고 즐거움을 주기도 하는 음악은 일상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창작자들도 음악을 만들며 스스로의 세계를 구축해나가기도 한다. 특히 요즘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아티스트들이 많아졌다. 음악에 그려진 화자를 통해 아티스트들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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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에디터
2020.10.21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러블리즈의 도전은 식스 센스다
‘퀸덤’에서의 여성혐오를 뒤로 하고 영역을 확장하다
‘퀴어 프렌들리’가 하나의 전략이 되고 꼭두각시라며 비하되던 아이돌들이 반박하듯 셀프 프로듀싱을 통해 범주를 넓히고 있는 케이팝 시장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 아이돌은 쉽게 뭉뚱그려진다. 지금은 잘 사용하지 않는 구분법이지만 그들은 단순히 ‘청순’ 아니면 ‘섹시’의 유형 중 하나에 포함되어 정의되었고 둘 중 하나로 정의되기 모호한 경우엔 여성이 여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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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에디터
20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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