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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Review] 누군가는 쏘았고, 누군가는 찍었다 - 퓰리처상 사진전
Shooting the Heart, Shooting the Pulitzer
사진: Alamy Stock Photo Shooting. 각기 다른 목적으로 만들어진 쇳덩이의 트리거가 당겨지는 순간 그 반대편에 놓인 누군가의 시간은 그대로 멈추어 박제된다. 돌아볼 수 있는 시간과 돌아볼 수 없는 사람. 지금도 우리가 모르는 저 건너편에서는 귀를 울리는 파열음이 여기저기서 솟아나고 있다. 퓰리처상은 그런 시간들 속에서 우리가 특히 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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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에디터
2025.02.12
리뷰
전시
[Review] 어떤 절정의 기록 방식 - 퓰리처상 사진전
사진 옆에 붙은 캡션은 마치 하나의 사진이 소설의 가장 절정 부분의 장면인 것처럼 느껴지게 만들었다. 사명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도 있지만, 직감이 기록한 절정의 순간도 있었다.
[“퓰리처상 사진전은 단순히 과거를 보여주는 전시가 아니다. 퓰리처상 수상작들은 현재와 연결되어 있다. 우리가 이를 이해할 지혜가 있다면 미래는 달라질 것이다. 사진가들이 위험한 현장을 지키는 이유”] - 퓰리처상 사진전 전시 기획자 시마 루빈Cyma Rubin 사진은 누구나 찍고 간직할만한 것이 되었으며, 그만큼 모두에게 ‘쉬운’ 매체가 되었다는 사실은
by
이영 에디터
2025.02.11
리뷰
전시
[Review] 앞으로 살아갈 이들에게 보내는 당부 - 퓰리처상 사진전
찰나는 장면이 되고 장면은 영원이 된다
늘어지는 주말 오전, 침대에서 나오기 싫어 핸드폰만 연신 뒤적거리다 엄마의 바뀐 프로필 사진을 누른다. 엄마는 꼭 행복한 순간에 카메라를 든다. 이를테면 아빠와 집 근처 호수공원을 산책하다 찍은 꽃 사진이라든가, 내가 동네 빵집에서 사 온 본인의 생일 케이크, 명절날 할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 이 사진들은 엄마의 메신저 프로필 사진이 된다. 평소 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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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현 에디터
2025.02.11
리뷰
전시
[Review] 영원의 순간을 포착하다 - 퓰리처상 사진전
인류가 기억해야 할 순간은 카메라에 담겼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라는 말처럼 언론의 힘은 때로 폭력보다 강하다. 언론의 책임을 위해 펜 대신 카메라를 들고 세계에서 분투 중인 기자들이 포착한 순간들을 <퓰리처상 사진전>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퓰리처상 사진전>은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12월 21일부터 돌아오는 3월 30일까지 관객들을 만난다. 관객들은 전시를 통해 카메라를 들고 망각과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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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빈 에디터
2025.02.10
리뷰
전시
[Review] 기자들에겐 모두 현실이다 - 퓰리처상 사진전
놀랍게도 퓰리처상 메달에 조지프 퓰리처의 얼굴은 없습니다. 이 상이 퓰리처 개인을 기리는 상이 아니라 언론의 가치를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메달의 한 면에는 언론의 자유와 독립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벤저민 프랭클린이 새겨져 있고, 다른 면에는 작업 중인 인쇄공이 있습니다. 인쇄공의 셔츠가 프레스 끝에 걸린 모습은 언론의 기초인 인쇄업과 그 노고를 상징합니다.
무기는 단지 파괴할 뿐이다. 그러나 가슴으로 찍는 사진가의 카메라는 사랑, 희망, 열정을 담아 삶과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이끈다. 그 모든 일은 1/500초로 충분하다 삶은 지속되고 우리는 사진을 찍는다 - 에디 애덤스 (1969년 수상자) 놀랍게도 퓰리처상 메달에 조지프 퓰리처의 얼굴은 없습니다. 이 상이 퓰리처 개인을 기리는 상이 아니라 언론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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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에디터
2025.02.07
리뷰
PRESS
[PRESS] 서로가 있는 일상의 아름다움에 대해 -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바닷마을이 키워낸 자매들이 알려주는 일상의 아름다움
이미 잘 짜여진 스토리를 새로운 형식으로 풀어내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있듯, 원작이 가진 호흡과 매력에 익숙해진 대중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면서도 실망감을 남기지 않아야 한다는 과업은 어찌 보면 새로운 스토리를 창작하는 것 그 이상으로 어렵다. 그런 점에서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다분히 훌륭한 완성도를 보여주
by
박다온 에디터
2025.01.31
리뷰
PRESS
[PRESS] 시대의 숨결을 공유하는 방법 – 퓰리처상 사진전
역사를 비추는 거울을 바라보며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언론 사진상을 수상한 작품들이 서울을 찾았다. 세계 근현대사를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전시회 <퓰리처상 사진전>이 지난 12월 21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막했다. 관람을 위해 입장 등록을 하고, 대기 번호를 부여받고 차례대로 입장해야 할 만큼 <퓰리처상 사진전>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퓰리처상은 10
by
주영지 에디터
2025.01.13
리뷰
전시
[리뷰] 글 없이 동화책 읽기 – 2025 그림책이 참 좋아 전
모두가 함께하는 그림책의 세상
12월부터 예술의전당에서 특별한 그림책 전시가 열린다. 340평 공간에서 250여 점의 원화 및 미디어 아트존을 선보이는 2025 그림책이 참 좋아 전이 24년 12월 20일부터 25년 3월 2일까지 관객들을 맞이한다. 2025 그림책이 참 좋아 전에서는 최숙희, 윤정주, 김영진, 유설화 등 국내 최고의 그림책 작가 20여 명의 대표작뿐 아니라 시드니 스
by
진세민 에디터
2025.01.09
리뷰
모임
[아트인사이트 피드백 모임] 내 바운더리를 넓히는 경험
함께이기에 가능했어요
글을 쓰는 건 누군가와 연결되는 일이라고 생각해 왔다. 언제나 작은 피드백을 받았던 것이 내 소중한 기억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동시에 굉장히 외로운 일이란 생각도 든다. 무언가에 대해 써내려 가는 순간엔 오직 나만이 이 일을 이끌어가고 마무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항상 내 글에 확신할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그
by
김영원 에디터
2025.01.03
리뷰
전시
[Review] 알 수 없는 몽글몽글함이 군불처럼 가슴에 남는 전시 - 2025 그림책이 참 좋아
좋은 이야기는 사실 동화, 우화 가릴 것이 없다. 그리고 좋은 이야기는 아름다운 결말로 향할지라도 절대 그냥 휘발되지 않는다.
핸드폰을 들고 전시실 벽에 걸린 그림을 촬영하며 히히히- 히죽 웃고 있었던 내 얼굴을 누가 봤으면, 누가 뭐라 그랬을까? 것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전시장을 뛰어다니는 아이들 사이에서 말이다. 핸드폰으로 촬영한 것을 카톡으로 보내고, 또 찍고. ‘이거 진짜 웃기지 않냐. 코딱지 할아버지래. 어어. 아이스크림 구하려고 요구르트 5형제가 살아난다ㅋㅋㅋ 뭐든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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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연 에디터
2025.01.03
리뷰
전시
[Review] 어린이로 돌아가기 - 그림책이 참 좋아展
그림책을 통해 동심을 엿보는 <그림책이 참 좋아展>
아동문학과 청소년 문학에 관심이 있다면 꼭 가봐야 할 <그림책이 참 좋아展>. 나는 아동문학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 전시회에 기대를 품은 채 예술의전당으로 향했다. <그림책이 참 좋아展>는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전시회에 입장하기 전부터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많아 눈길이 갔다. <그림책이 참 좋아展>은 그림책 전시이니만큼 어린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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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에디터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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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Review] 타임머신을 타고 어린 시절로 떠나보는 시간 - 그림책이 참 좋아 展
각각의 그림들도 좋았지만 아이들이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매체가 다채로워 풍성한 느낌을 주었다.
생각대로 이루어지는 마법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그림책이 좋아 展」은 국내 그림작가들의 마법 같은 이야기를 담았다. 340평의 공간, 20여 명의 작가들이 250여 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도착했을 때 눈에 띄었던 건 아이들 손을 잡고 온 가족들이었다. 어린아이들이라면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마련인데 섹션마다 뭐가 그리 재밌는데 그림을
by
최아정 에디터
2024.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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