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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공연
[Review] 당신 안에 있는 어린아이 : 청소년극 '지수가 누구야' X '신의 보물'
제1회 청청로 페스티벌 [PART 1.]을 관람한 뒤
제1회 청청로 축제가 열렸다. '청청로'는 '청소년이 하는 연극과 청소년이 만든 청소년극과 로봇 인형극의 이상한 결성'의 준말이다. 청소년극 <지수야 누구야>, <신의 보물>과 아동극 <포맷_FORMAT>으로 구성된 이번 축제는 8월 6일 금요일부터 8일 일요일까지 대학로 서완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청소년극, 누가 더 잘해?!"라는 타이틀을 내세운 이번
by
이다영 에디터
2021.08.14
리뷰
공연
[Review] 어린이도, 어른도 아닌 '청소년'이기에 - 공연 '지수가 누구야 X 신의 보물'
청소년과 어른 청소년이 그린 '청소년극'의 메세지
청소년극, 누가 더 잘해? 청소년과 어른 청소년의 대격돌 연극 [지수가 누구야] X [신의 보물]은 청소년극을 전문으로 하는 성인 배우들 그리고 실제 청소년 학생 배우들이 함께했다. 성인 배우들과 청소년 배우들은 "청소년극, 누가 더 잘해?!"라는 타이틀을 앞세워 각자의 극에서 서로 다른 질문을 던지곤 했다. 4명의 성인 배우들은 먼저 60분간 [지수가
by
신지예 에디터
2021.08.1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코로나가 빼앗아간 학교
하루빨리 어린이들이 학교 공간을 되찾아 어린이가 가진 기회들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사범대생이라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활동이 바로 교육봉사이다. 나는 지난 5월부터 집 근처 초등학교에서 기초학력 다지기 반의 담당 선생님으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3, 4, 5, 6학년을 만났다. 기초학력 다지기 반은 방과 후에 추가로 결성된 반으로, 기초학력 미달인 아이들의 학력 향상을 목표로 운영된다. 나는 아이들에게 수학과 국어를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by
조윤서 에디터
2021.07.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긴긴밤을 함께 보낼 우리에게 - 긴긴밤 [도서/문학]
함께 읽고 싶은 책, 사랑과 연대의 이야기 『긴긴밤』
이럴 때는 책을 읽고 싶다. 그러니까 장맛비, 물 폭탄, 구름 많음 같은 말들이 일기예보 창을 뒤덮은 날들. 습한 더위를 뒤로 감추고 비가 쏟아지는 장마 기간엔 조용히 실내에서 책을 읽고 싶어진다. 빗소리에 맞춰 부드럽고 편안한 감정이 수채화처럼 번지는 이야기를 읽고 싶다면, 『긴긴밤』을 추천한다. 책을 처음 접한 건 인스타그램 피드였다. 출판사 편집자,
by
이수현 에디터
2021.07.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어린이를 만나는 이들을 위한 필독서 - 어린이라는 세계 [도서]
살아있는 한 모든 순간은 똑같은 가치를 지니기에
“나는 애들은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야. 아니 귀엽긴 한데, 기 빨려…. 귀여운 거로 치면 우리 집 달루가 훨씬 귀엽지.” 그렇다. 아이들에 대해, 짐짓 냉소적인 태도로 툭툭 내뱉는 저 말투와 무뚝뚝한 음성은 바로 나의 목소리다. 저 말에 대한 빈약한 변명이라도 해보자면, 매해 명절 때면 나는 내 동생까지 포함하여 7명의 사촌 동생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
by
박세나 에디터
2021.06.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지지 않고' 외치는 변화 - '후시딘' 광고 [문화 전반]
아이들은 더이상 상처에 울지 않는다
후시딘. 가정마다 그 이름을 외치지 않은 곳이 없으리라. 마데카솔과 함께 연고계를 주름잡는 후시딘은, 우리 집에선 단연코 1등 연고였다. 다치기만 하면 “후시딘 발라라” 소리가 되돌아왔다. 덕분에 접착식 메모지가 포스트잇이 되고, 스테이플러 호치키스가 된 것처럼, 내게는 연고가 후시딘이 되었다. 그럼에도 후시딘의 광고는 기억에 남는 게 하나도 없는데, 그
by
송혜현 에디터
2021.05.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어린이도, 어른도 아닌 나와 우리의 세계 [도서/문학]
‘올챙이 적 생각 못 하는’ 개구리의 태도에 관해, 개구리는 올챙이로부터 만들어진다는 팩트와 함께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 한다는 속담이 있다. 지난날의 모습은 생각지 못하고 처음부터 그랬던 양 행동할 때 이 말을 쓴다. 보통 여기에서 지난날의 모습은 보잘것없는 무언가고, 지금의 모습은 보잘 것 있는 무언가다. 올챙이가 변태하여 성숙해지면 개구리가 된다. 그런 식으로 개구리는 보잘 것 있음의 대명사가, 올챙이는 보잘것없음의 대명사가 됐다. 덜 큰 올
by
송혜현 에디터
2021.05.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그림책 뜯어먹기 Part.2 – 지각대장 존 [도서]
나는 지각하지 않는 학생이었다
나는 지각하지 않는 학생이었다. 지각하지 않았던 10대를 돌아보며 : 어린이·청소년 문학을 손에 쥐는 이유 학창시절 생활기록부의 개근상과 모범상이 ‘성실’하고 ‘모범적인’ 학생으로 점철되었던 나의 10대를 상징하는 바다. 나는 때때로 이 증표들을 자랑스럽게 여겼고 나의 정체성 중 큰 부분을 이곳에 자발적으로 부여했다. 하지만 20대로 들어섰던 즈음을 기점
by
윤희지 에디터
2021.05.21
작품기고
The Artist
[Time of good spirit] 아이들은 즐거워야 한다
어린이들이 관용받고, 보호받고, 즐거운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 조그만 아이의 모습이었던 적이 있다. 모든 게 처음이기에, 하루하루 새로운 무대위에 서야했던 그 서툰 몸짓과 생각은 먼저 태어난 이의 가르침과 여러 씬의 반복으로 제법 훌륭하게 큰 것 같다. 그리고 여전히 아이들은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조그맣게 태어나, 서툴고 가녀리다. 냉정한 눈빛을 쬐는 심사위원들 앞의 오디션 무대가 아닌, 수십개의 카메라와
by
정은진 에디터
2021.05.1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어린이 날을 보내는 어른의 날 [사람]
5월 5일은 어린이날이지만 어른들도 쉼을 가진다. 힘든 날들 중 반가운 '어른이날'을 보내며.
일을 시작한 지 딱 2주가 되었다. 그리고 오늘은 빨간 날, 쉬는 날이다. 일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갖는 쉬는 시간에 전날부터 굉장히 들떴다. '이것저것보다 새벽에 자야지.' 들뜬 마음에 이렇게 생각했지만 5월 4일에서 5월 5일로 넘어가는 새벽 1시가 되지 않아 잠들고 말았다. 누적된 피로로 긴장이 풀린 모양이다. 8시 40분이 조금 넘어 씻기 시작했다.
by
안현주 에디터
2021.05.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랑은 서로의 어린이를 내보이는 것 [영화]
'매그놀리아' 폴 토마스 앤더슨의 구원
복잡한 인간관계가 시작되는 스무살에 들어서면서 철학적 함의가 있는 영화나 메타포가 많아서 생각할 거리가 많은 영화보단 생각 없이 봐도 되는 영화, 주제의식이 분명한 영화 혹은 출연진들이 화려한 영화만을 찾아보았다. 사실 찾아봤다기보다도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을 안 후부터는 넷플릭스가 추천해주는 인터페이스에 가장 크게 띄워져 있는, 예고편이 화려한 영화들을
by
박정민 에디터
2021.04.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어린이'라는 세계 [도서]
현재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존재들
고등학교를 다닐 때, 국어 수행평가로 논설문을 썼던 적이 있다. 찬성이든 반대든 입장을 선택하고 각자의 의견을 개진하는 글을 써야 했다. 당시 주제는 ‘노키즈존 도입’이었다. 사실 당시는 ‘노키즈존’이라는 개념이 생소할 무렵이었으므로 나는 수업에서 노키즈존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다. 당시 수업을 지도하던 선생님은 너무나 명백하게 찬성 의견이었다. 돌이켜보
by
조윤서 에디터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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