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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뮤지컬 '라이카' 관람 포인트 – 라이카 [공연]
지구가 그런 별이 될 날이 올까? 그때까지 라이카는 어디선가 인류를 ‘기다려’주고 있을 것만 같다.
뮤지컬 <라이카>가 지난 3월 14일에 막을 올렸다. 뮤지컬계의 ‘믿고 보는 창작진’(한정석 작가, 이선영 작곡가, 박소영 연출)이 뭉친 극으로 공연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공연 정보를 처음 봤을 때, 무엇보다도 지구 최초 우주 탐사 견으로 선발된 개 ‘라이카’의 이야기라는 점에 큰 관심이 갔다. 어떤 이야기를 할지. 강아지는 어떻게 표현할지 등 관람전부
by
김지은 에디터
2025.03.31
리뷰
전시
[Review] 어떻게 나는 미피의 표정을 읽었을까? - 미피와 마법 우체통
다섯 살 토끼의 시선으로 만나는 어린 시절의 따뜻함
만인이 아는 토끼 캐릭터 ‘미피’가 올해 70주년을 맞았다. 문득 70년이라는 그 구체적인 세월이 비현실적이라고 느껴져, '내가 언제 처음 미피를 알게 됐더라?'를 떠올려 보게 되었다. 결론은, 아무리 생각해도 도통 알 수가 없었다. 유아용 장난감, 연필, 공책, 도시락통 등 미피는 모든 인생의 시기에 내가 겪었던 일상의 너무 많은 곳에 녹아들어 있었다.
by
박보경 에디터
2025.03.12
리뷰
전시
[Review]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 미피와 마법 우체통
전 세계를 사로잡은 캐릭터 '미피'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고 쉽게 식지 않는 사랑이 있다. 그건 바로 어렸을 때 좋아하던 캐릭터를 향한 사랑이다. 까맣게 잊고 살다가도 한 번씩 그 캐릭터의 얼굴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날에는 온종일 과거의 동심에 젖어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진다. 미피의 탄생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미디어아트 전시회 ‘미피와 마법 우체통’은 오랫동안
by
윤채원 에디터
2025.03.10
리뷰
전시
[Review] 잠자는 동심을 찾아 - 미피와 마법 우체통
우리가 떨어뜨린 건 낭만과 상상에 푹 빠져보는 동심일 수도 있다
반드시 무언가를 잃어버려야만 비로소 어른이 되는 걸까?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보고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들었던 생각이다. 어른이 되고 나니 뭐 하나 쉬운 게 없다. 내 한 몸을 내가 건사해야 하는 현실을 마주하니 꿈과의 거리는 멀찍하게 떨어진 것만 같고 행복한 순간에도 마음이 굶주린 듯한 상실감이 지워지지 않는다. 영화나 만화 속 등장인물이 "뭔가를
by
서예은 에디터
2025.03.09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시간을 달리는 어른아이 [셀프 큐레이션]
과거와 현재 그 지점 어디쯤 내가 있다
과거의 아이, 현재의 어른 어딘가 그 중간을 왔다 갔다 하며 글을 쓰는 사람이 있다. 지난 삼 년간, 아트인사이트는 지친 내게 ‘그럼에도 쉬지 않고 무언가를 할 수 있어’라고 말해 주는 소통 창구가 되어줬다. 에세이, 오피니언, 리뷰 등 다양한 부류로 자유롭게 글을 썼다. 글감을 정하고 글을 쓴 적도 있고, 지금 느낀 생각과 감정들을 서랍에 책을 넣는 것
by
최아정 에디터
2025.02.28
리뷰
공연
[Review] 꿈에서 눈길을 돌려둔 어른들을 위한 이야기, 저수지의 인어
개인의 경험과 연결지어져 더욱 감명 깊었던, [저수지의 인어]
극이 시작될 즈음 처음 느낀 것은 우울감이었다. 고도비만에, 늘 같은 자리에 목석처럼 앉아 티브이만 보는 아버지를 둔 철수의 집을 들여다본 내가 느낀 감상은 아픈 가족과 함께 지내본 사람은 누구라도 느꼈을 만한 미묘한 우울과 고독이었다. 흐르는 바다가 아닌 탁한 저수지에 빠져드는 듯한 기분을 주었던, 그래서 더 특별했던 공연 [저수지의 인어]는 그렇게 시
by
윤소영 에디터
2025.02.20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때로는 웃기보다 울고 싶잖아요 [사람]
남몰래 훌쩍이는 어른이들을 위한 긍정적인 '눈물론'
참 이상하다. 우는 건 어릴 때나 그런 건 줄 알았는데 어른이 되고 난 후에 나는 더 많이 울게 됐다. 슬픈 드라마나 영화를 봐서든, 갑자기 옛 사진을 보다가 너무 좋았던 때가 떠올라서든. 애틋한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면서든. 어렸을 때는 우는 게 일종의 ‘금기’였다. 꽤나 창피스러운 일이기도 했다. 친구와 다투거나 선생님께 혼나 눈물이라도 찔끔 보이는 순
by
채혜인 에디터
2025.02.11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검은 선에 자연의 형태를 담는 일러스트레이터, 포소의 세계
선을 그리는 것이 저에게는 마음을 다잡는 수행이고, 그 수행의 목표는 '비워내는 것'입니다.
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검은 선에 자연의 형태를 담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 포소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자연을 기반으로 펜화 일러스트를 그리는 작가 포소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예전 자기소개에서는 ‘자연과 여러 물성들의
by
김푸름 에디터
2025.01.23
리뷰
공연
[Review] 불안해도 나이는 먹어야 한다 - 틱틱붐
불안하지만 멋진 어른이 된 존에게.
나이를 먹었다. 꽤. 물론 아직 젊은 축에 속하지만, 나이 드는 속도가 매번 내 예상을 뛰어넘는다. 지금 나이가 많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이렇게 빨리 이 나이가 될 줄 몰랐다. 시간이 빠른 건 무섭지 않다. 그 긴 시간이 흘러도 많은 부분이 그대로인 게 무섭다. 시간은 정직하게 흐르기만 할 뿐, 나를 바꾸는 건 나의 몫이다. 막연하게 어른이 되면 지금보다
by
진금미 에디터
2025.01.17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우리, 제대로 된 어른이 될 수 있을까? [만화]
"데드데드 데몬즈 디디디디 디스트럭션: 파트 1" 리뷰
천재 작가라 불리는 아사노 이니오의 작품 "데드데드 데몬즈 디디디디 디스트럭션: 파트 1"이 1월 8일 국내 극장 개봉했다. 일명 데데디디는 SF와 디스토피아, 성장물이 혼합된 장르로, 시사회 이후 많은 국내외 관객으로부터 공감과 호평을 받았다. 나는 시사회에 참여하지 못해 지난 주말 CGV에서 관람했는데, 러닝타임 총 120분으로 짧지 않은 길이임에도
by
김유진 에디터
2025.01.1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글쟁이의 플레이리스트 [음악]
어떤 날, 어떤 시간, 어떤 곳에서 나의 작은 세상은 웃어줄까?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요 성인이 되기 전, 흔히 ‘학생’이라고 불렸던 시절, 우리의 꿈은 ‘어른’이었다. 많은 아이들이 어른처럼 보이기 위해서 화장을 하고, 옷을 어른처럼 입고, 머리를 염색하거나 파마를 하고는 했다. 이유는 다양하지만 어른이 되는 것은 삶에서 큰 자유를 얻는 것이라고 우리는 생각했다. 즉 우리들에게 어른이란 본인들이 원하는 대로 사고,
by
경건하 에디터
2025.01.08
리뷰
전시
[Review] 아이와 어른들을 위한 완벽한 밀도의 전시 - 전시 '그림책이 참 좋아'
그림책이 참 좋다
바람숲 도서관 ⓒ 김유진, 책읽는곰 전시회 '그림책이 참 좋아'는 상당히 독특한 경험을 하게 한 전시회였다. 이 글을 쓰는 나는 상당히 진지한 성격이다. 나한테 진지하다는 것은 결정하기보다 수만 가지 생각을 머릿속에 굴리는 성향을 말한다. 진지함과 즐거움은 어느 후반 지점에서 만나지만, 처음에는 상당히 서로를 어색하게 여긴다. '그림책이 참 좋아'는 기본
by
이승주 에디터
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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