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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Review] 회화부터 패션까지, 트민남 라울 뒤피
화풍의 경계를 허물고 자신만의 예술을 했던 자유로운 대중예술가
라울 뒤피를 만나러 '더 현대 서울'로 향했다. 더 현대 서울은 가장 핫한 팝업이 입점하고 패션, 전시, 엔터테인먼트 등 트렌드를 이끄는 콘텐츠로 가득한 곳이다. 그렇다면 MZ들의 성지라 불리는 이 공간에 라울 뒤피의 작품이 왜 전시된 것일까?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라울 뒤피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곳은 퐁피두센터(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다. 그리고 이 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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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에디터
2023.06.0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일렉트릭 사운드가 빈약하게 느껴진다면 [음악]
풍요로운 사운드에 대한 도전
주변 사람들과 최신 K-POP 음악을 듣다 보면 자주 등장하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최근의 음악들은 사운드적으로 비슷하다는 것이다. 특히 EDM 기반의 장르가 주를 이루며 메인 악기로 사용되는 신스 계열의 사운드가 실제 악기들에 비해 빈약하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컴퓨터음악이 음악 시장의 메인으로 자리 잡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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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에디터
2023.05.04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그들의 죽음이 크게 다가오는 이유가 무엇일까
대중문화가 가진 이외의 영향력
4월 20일 새벽, 보이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로 활동하던 가수 문빈이 전날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발표되었다. 경찰은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였고, 그의 소식에 많은 팬들이 슬퍼하였다. '아스트로'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사옥에 故문빈의 추모공간을 만들었고, 그와 친한 동료들이 그곳에서 남긴 편지들이 꾸준히 목격되고 있다. 한국에서
by
윤지원 에디터
2023.05.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한 곡의 음악으로 비롯된 그날의 이야기 [음악]
그날의 'Careless Whisper'
음악 감상이 몇 안 되는 나의 취미 중 하나이지만, 평소 출퇴근길에는 음악을 듣지 않는 편이다. 이어폰을 끼면 소리를 통해 느낄 수 있는 위험한 요소들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을 깨우친 뒤로, 특히 보행 중에는 이어폰을 절대 사용하지 않는 편이다. 금요일 저녁 퇴근길이었다. 뚝섬유원지역으로 향하는 7호선 열차 안에서, 그날따라 창밖 한강의 풍경이 아름다워
by
이호준 에디터
2023.04.2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박자의 미학 [음악]
템포가 주는 음악의 미학
지난해 K-POP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4세대 걸그룹을 대표하는 세 팀(뉴진스, 아이브, 르세라핌)의 활약은 해가 바뀐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뉴진스는 새해와 함께 싱글 ‘OMG’를 발매하며 데뷔 때부터 시작된 ‘뉴진스 신드롬’을 그 어떤 공백 없이 이어 나가는 모습을 보인다. 아이브는 지난 10일, 정규앨범 ‘I’ve IVE’를 발매했다. 데뷔곡
by
이호준 에디터
2023.04.29
리뷰
전시
[Review] '이것이 내일이다' -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아트
《데이비드 호크니 & 브리티시 팝아트》는 미국 대중문화와 연결되어 널리 알려진 미국의 팝아트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는 영국 팝아트의 흐름을 간략히 살펴볼 수 있었던 전시이다. 특히 대중문화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독창적인 형태로 드러내곤 했던 영국의 팝아트가 이후에는 오히려 대중문화에 큰 영향을 끼쳤던 흐름까지도 살필 수 있었다.
전시의 부제인 ‘Swinging London'은 1960년대 사회적, 문화적으로 급변하는 시기의 활기차고 에너지 가득한 영국 런던 모습을 나타내는 말이다. 역동적이던 사회 분위기 속에서 영국의 젊은 아티스트들은 광고, 영화, 사진 같은 대중문화 요소들을 예술 영역으로 끌어들이며, 전통적인 가치와 태도에 도전하고자 하였다. 이에 전시는 ‘1960s Swin
by
유소은 에디터
2023.04.0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K-POP ② [음악]
마음만은 트렌드를 따르지 못하는 이유
4세대 대세 걸그룹 ‘아이브’와 ‘르세라핌’. 이 두 그룹의 공통점 중 하나는 ‘아이즈원’ 출신의 멤버들이 팀을 이끌고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최예나와 조유리 등 아이즈원 출신 멤버들이 K-POP의 신흥 음원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나는 주변 사람들이 신기해할 정도로 군대 동기들과 전역 후에도 자주 만나고 있다. 갑자기 군대 얘기가 시작되어 뜬금없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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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에디터
2023.03.0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K-POP ① [음악]
마음만은 그때에 머물고 싶은 이유
최근 학창 시절 함께 독서실을 다녔던 친구들을 만났다. 가기로 했던 식당의 대기 시간이 길어져 근처에 있는 코인 노래방에 들렀다. 순간, 가끔 공부가 하기 싫을 때마다 독서실의 친구들과 함께 자리를 박차고 나가 노래방으로 향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나는 다음 곡으로 그 당시 우리가 노래방에서 자주 부르던 노래를 예약했고, 그렇게 우리는 모두 당시의 히트곡들
by
이호준 에디터
2023.03.0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2023년 K-POP 주목 키워드: ② '타협' [음악]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타협점을 찾는 것이 다가온 2023년 문화예술계의 주요 과업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 과거의 명곡들을 다른 가수가 재해석하여 발매하는 시도들은 끊임없이 이어져 왔지만, 최근 들어 이러한 형태의 음원 활동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년 9월 발매된 테이의 ‘Monologue’는 버즈의 곡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원곡의 장르인 록 음악을 테이의 주력 장르인 발라드로 완벽히 녹여냈다는 호평과 함께 오랜 시간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머무르
by
이호준 에디터
2023.02.2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대중이 사랑한 ‘권력 폭로형’ 범죄 스릴러 드라마 [드라마/예능]
드라마 <비밀의 숲>, <괴물> 파헤치기
바야흐로 범죄 스릴러의 시대다. TV 드라마, OTT 드라마, 영화 등의 제작사가 너 나 할 것 없이 범죄 스릴러 장르의 내러티브 공식을 가진 작품들을 쉬지 않고 선보이고 있다. 이는 일명 ‘장르물’이라고도 불리며 큰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처럼 누아르, 미스터리 등 여러 장르와 결합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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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에디터
2023.01.08
리뷰
공연
[Review] 행복의 지평선으로 - 소프라노 강혜정 연말 콘서트 [공연]
별빛을 머금은 목소리, 낯익은 음악. 행복의 시간 속에 잠시 머무르다.
2022년을 보내며 헌 것을 보내고 새 것을 맞이하는 시점입니다. 새 해가 밝았지만, 여전히 실감이 나지는 않습니다. 늘상 맞이하는 아침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은 언제나 어렵습니다. 한 때는 새 해를 맞이하는 것에 대해 큰 의미부여를 했었으나, 지금은 인지하는 정도에서 그칩니다. 날짜가 변했다고 해서, 사람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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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화 에디터
2023.01.0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2023년 K-POP 주목 키워드: ① '도약' [음악]
정상에 선 걸그룹, 도약이 필요한 보이그룹과 힙합
작년 이때쯤, 한 해를 마무리하며 2021년의 K-POP을 되돌아보는 글을 썼었다. 2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 당시 썼던 글을 다시 읽어보았다. 2021년 히트했던 곡들을 살펴보면 당시의 시대상을 뚜렷이 반영한 여러 특징들을 볼 수 있었다. 이번에도 원래는 2022년의 K-POP을 이끌었던 음악들에 대한 글을 쓰려했다. 하지만 2022년의 정황을 살펴보면
by
이호준 에디터
202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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