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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믿음이 주는 희망 -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공연]
희망조차 없고 또 멀지라도 멈추지 않고, 돌아보지 않고 오직 나에게 주어진 길을 따르리라.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가 여러 번의 개막 연기를 뒤로하고, 지난 2월 2일부터 드디어 관객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소설 <돈키호테>를 뮤지컬화 한 <맨 오브 라만차>는 종교 재판을 앞둔 작가 '세르반테스'가 직접 '돈키호테'를 연기하는 '극중극' 형식을 띠고 있다. 젊은 작가가 노인 돈키호테로 변하는 모습, 그리고 두 인물이 교차되는 공연이 어색하진 않
by
이현지 에디터
2021.02.15
작품기고
The Artist
[우당탕탕 캔바쓰] 차가운 가슴 메마른 청춘
제목은 차갑게, 그림은 뜨겁게
'차가운 가슴 메마른 청춘' 그냥 아무렇게나 저장한 파일 이름입니다. 하지만 그림만큼은 뜨겁게 그렸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by
김찬식 에디터
2021.02.09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차 한잔에 담긴 위로의 건넴, 월하보이 [공간]
가끔은 따뜻한 차도 나쁘지 않아
나는 고민이 있을 때마다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을 찾는다. 정확히 말하면 그저 단순한 티 판매점이 아니라 낯선 누군가와 차에 대한 이야기를 편하게 나눌 수 있는 곳을 선호한다. 물론 집에서 홀로 평소에 즐겨마시던 익숙한 차를 마시는 것도 편하고 좋지만, 마음이 힘든 시기엔 아예 모르는 타인이 곁에서 말을 건네는 것만으로 큰 위안이 되고는 한다. 마음을
by
신민경 에디터
2021.02.0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모차르트 교육법 [음악]
여전히 모차르트의 교육법을 종용하고 싶은가?
모차르트 남매, 우월한 유전자 모차르트의 천재성은 누나 마리아넬(Maria Anna Walburga Ignatia Mozart, 이하 나넬(Nannerl))이 피아노를 치던 것을 보고 흉내를 내다가 3살에 피아노 음계를 구분할 수 있었다는 유명한 유년시절 일화로부터 확인할 수 있다. 이후 피아노, 바이올린을 섭렵하다가 5살에 첫 번째 곡을 썼고, 6살에는
by
박나현 에디터
2021.02.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250년 전에 자축한 모차르트의 생일 [음악]
여전히 열일하는 모차르트, 신곡 발매!
생일은 태어난 순간부터 유효하다. 생의 빛이 스러지고 나면, 이제는 몇의 사람들에게만 흔적이 남을 뿐이다. 머지않아 생일보다는 기일에 그에 대한 감정을 몰아세운 뒤 일상을 살아간다. 같은 시간을 살지 않으며, 말을 잃은 지 오래인 이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온 세상이 들썩인다면, 지금도 그의 생이 영향력을 갖는 시대일 것이다. 지난 1월 27일에 모차르트
by
박나현 에디터
2021.01.3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무가와 훵크, 추다혜차지스 [음악]
새로운 장르의 탄생
‘사이키델릭 샤머닉 훵크’라는 장르는 난생처음이다. 밴드 사운드에 굿 소리와 제주도 방언이 섞인 것은 더더욱 그렇다. 밴드 사운드와 전통 본연의 소리가 어우러져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냈다. 2020년도 5월, 첫 앨범을 선보인 ‘추다혜차지스’다. 추다혜는 ‘씽씽’ 활동으로 이미 한차례 주목을 받은 전적이 있다. 우리 소리를 활용했지만 그녀를 주목한 곳은 한
by
이민영 에디터
2021.01.2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알 수 없는 알고리즘이 나를 여기로 이끌었다
매번 먹던 걸로 주세요, 병주고 약주는 유튜브 알고리즘
여러 대의 컴퓨터를 쓰는 나는, 재택근무가 길어지면서 유튜브를 켜놓고 일하거나, 작업하는 게 습관이 되어버렸다. 그렇다고 근무시간에 영상을 진득하니 보면서 일한다는 건 아니지만, 종종 배경음악을 깔거나 집중에 좋은 음악을 틀어놓을 용도로 사용하곤 했다. 문제는 집 밖에 못 나가다 보니 자기 전에도 유튜브를 보는 시간이 늘어난 것이다. 주간 스크린 타임 중
by
고유진 에디터
2021.01.26
리뷰
PRESS
[PRESS] 디자이너가 마케터로 산다는 것 [도서]
디자이너의 언어가 시각적인 디자인이라면, 다른 분야의 언어가 무엇인지도 알아야 한다.
Prologue. 왜 디자이너가 마케터로 산다는 것을 고민하게 되었을까. 요즘은 스페셜리스트보다 제너럴리스트를 추구한다는 말을 일하는 동안 많이 들었다. 한 분야의 뛰어난 전문가이기보다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해 잘 아는 것은 물론, 관련된 여러 분야에 대해서도 능통해야 한다는 뜻으로 회사 대표는 이 말을 여러번 했다. 특히 디자인 분야는 그러해야 한다고.
by
차소연 에디터
2021.01.22
오피니언
패션
[Opinion] 보그(Vogue) 표지 논란 - All Lives Matter [패션]
차별과 패션은 양립하지 못 한다
차별을 지양하는 사회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의 지난 시간은 역설적이게도 차별을 지향하는 사회로 나아갔다. 걸어온 길의 역으로 다시 돌아가는 과정을 아직 끝마치지 못한 탓에 그 차별의 발자취가 곳곳에 남아있으며 패션도 그 예외는 아니다. 오히려 패션은 차별로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언어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사람들은 옷을 입었고 그 시대에도 씨족사회에
by
김상준 에디터
2021.01.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정치와 이야기가 만났을 때 [도서/문학]
<차분하고 급진적인> 2020 장혜영 국회의원 의정보고서
의정보고. 말 그대로 해석하자면 의회의 정치를 보고하는 것이다. 즉, 국회의원이 자신을 뽑아준 시민들에게 공약의 이행 상황과 의정 활동에 대해 보고하는 것을 말한다. 의정보고는 국회의원의 직무활동이자 책무이기 때문에 국회의원들은 매해 한 두 차례씩 의정보고서를 발행한다. 선거에 참여하는 것 외에는 정치활동에 크게 관심이 없는 나로서는 의정보고서의 존재 자
by
신소연 에디터
2021.01.18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끝나지 않은 천구백오십일년의 차디찬 겨울 [문학]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를 읽고 난 후, 우리는 무슨 생각을 해야할까.
박완서의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를 읽고 수지가 오목이에게 은노리개를 주면서 시작한 이야기는 오목이가 수지에게 은노리개를 주면서 끝이 난다. 은노리개에 담긴 상징적, 실질적 의미를 아는 독자들은 두 장면을 모두 아연실색하며 바라보지만 철저하게 배제된 채 오목이의 버려짐과 오목이의 죽음을 바라볼 수 밖에 없다. 첫 시작 때, ‘아내’, ‘남편’,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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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빈 에디터
2021.01.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자신의 '신념'을 쫓아 '행동'하기 – 브이 포 벤데타 [영화]
만하임의 이데올로기 및 유토피아 개념을 통해 본 영화 브이 포 벤데타 자신의 '신념'을 좇아 '행동'하기
“유토피아를 포함하지 않는 지도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인류가 항상 도달하고자 하는 한 나라를 빠뜨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류가 그곳에 도착하면, 잠시 둘러보고 더 나은 나라를 찾아서 항해를 계속한다. 진보란 유토피아의 실현이다.”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 <사회주의 아래에서의 인간의 영혼> (The Soul of M
by
남윤서 에디터
202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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