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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 어렸을 적 작가의 꿈이 떠오르다 - 출판저널 516호
<출판저널>을 읽고, 도서문화에 대해 다시 생각하다
작가의 꿈 되찾기 난 어렸을 적 꿈은 작가였다. 일기쓰기를 좋아했고,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시짓기를 좋아했다. 해리포터 시리즈를 읽느라 밤새도록 푹 빠져 있던 시절, 나는 “해리포터 작가 J. K.롤링처럼 될 거야!”라고 말하는 순간, 부모님이 이렇게 답변하셨다: “작가는 돈 많이 못 버는데.” 부모님 말씀을 잘 따르던 나는 바로 꼬리를 내렸다. 그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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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현 에디터
2020.04.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프랑켄슈타인의 이면이 궁금하신가요? [영화]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의 탄생’ 메리 셸리의 삶을 조명하다.
프랑켄슈타인의 이면이 궁금하신가요?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은 세계문학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한 번쯤은 읽어보았을 책이다. 그 시대의 작가들이 생각해내지 못한 독특한 괴물, 프랑켄슈타인은 확실히 읽은 뒤에도 여운이 길게 남을 만큼 인상 깊다. 이렇게 말하는 나도 사실 프랑켄슈타인 특유의 일기형식 문체 때문에 읽다가 중간에 덮은 적이 꽤 있다. 본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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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에디터
2020.04.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내일의 오늘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도서]
수평선의 시간을 바라보는 시선
책 선물을 받았다. 책을 준 이는 물끄러미 책 표지를 바라보는 나를 보다가 다들 재미있다고 추천하는 책이라며 연신 강조했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정말 유명한 책인지 이름은 익숙했다. 하지만 어떤 작가가 쓴 책인지 어떤 장르의 책인지 전혀 알지 못했기에 검색을 해보았다. 김초엽 작가의 SF 단편 소설. 익숙한 단어는 단편뿐이었다. 이전에 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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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에디터
2020.04.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작가 저루샤 애벗의 가치를 증명하는 편지들, 키다리 아저씨에게 [문화 전반]
키다리 아저씨와의 관계를 통해 증명되기도, 제한되기도 하는 저루샤 애벗의 작가로서의 잠재력애 대해 말한다.
옷걸이, 벽장 혹은 스미스씨의 마음을 움직인 글 저루샤는 스미스씨가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지 않는 것에 불만을 제기한다. 딱딱하고 사무적인 ‘스미스’라는 이름만으로는 옷걸이 혹은 벽장에게 편지를 쓰는 것만 못하다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목석 같은 스미스씨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존 그리어 고아원 생활에 염증을 느낀 저루샤가 끄적인 <우울한 수요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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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온 에디터
2020.03.31
리뷰
전시
[Review] 일러스트, 작가의 상상과 우리의 상상이 결합된 현실 세계를 보여주다 -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현실적'인 예술, 일러스트
상상으로 인한 공감으로 현실을 보여주는 예술, 일러스트 “보도 사진이야 말로 인간과 세상에 대한 진실을 알 수 있어.” 어느 날 한 친구가 전쟁을 다룬 기사에서 유혈 가득한 사진을 보고 한 말이다. 난 이 세상을 있는 그대로, 가장 현실적으로 볼 수 있는 수단에 대해서 생각해봤다. 과연 이렇게 사진, 뉴스, 다큐멘터리, 이것들만이 최선의 방법일까? 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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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현 에디터
2020.03.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분명히 있지만, 없다 [도서]
김초엽 작가의 「관내분실」 (2018)
학교 도서관에 ‘서가부재도서확인’이라는 서비스가 있다. 시스템에는 ‘대출가능’이라고 표시되지만, 실제 서가에는 책이 없을 때 신청하면 책을 찾아 안내해주는 서비스이다. 생각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일이 많았다. 책을 정리 중이거나 다른 사람이 잠깐 읽고 책상에 둔 경우에는 비교적 빠르게 안내받을 수 있지만, 대개는 신청한 후에 책을 찾았다는 연락이 닿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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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영 에디터
2020.03.16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달콤한 것
달콤한 것은 해롭기 마련이야. 어쩐지 네가 그렇게 달더라니.
COPYRIGHTⓒ 2019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네 입술만큼 달콤하고 해로운 것이 또 있을까. 네가 고백하는 사랑은 나를 녹이다가도, 또 어느 때에는 네가 토해내는 말들이 내 몸 구석구석에 박혀 나 자신이 되어가. 너무 아파. 달콤한 것은 해롭기 마련이야. 어쩐지 네가 그렇게 달더라니.
by
장의신 에디터
2020.03.15
작품기고
The Artist
[화가와 모델] 서진아
자신과 맞는 사람, 아닌 사람의 기준이 뚜렷한 사람을 보면 (누구나 있겠지만) 그 확신이 부럽기도 하고, 내가 그 안에 속한 다는 기묘한 안심도 든다.
오랜만에 본다. 몇 달을 기다린 친구라서 미안했다. 지난번에 다른 친구 그림 그릴 때 같이 있었어서, 끝난 직후 바로 이어서 그렸더니 체력이 딸려서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포기하고, 회복 후 다시 시간 맞춰서 보았다. 똑똑한 친구. '어떤 그림이 나올 것 같아?'라고 친구가 물었지만 나도 잘 모르겠다. 계산해서 그리는 것이 아니라서. 가끔씩 설명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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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2020.03.13
리뷰
도서
[Review] 일상을 파헤치는 색다른 시선 - 심너울 작가의 책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
이 책 덕분에 출퇴근길이 행복했다.
심너울 작가님의 책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를 읽었다. 뜬금없는 말이지만 심너울 작가님을 떠올리면 농담곰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작가님의 트위터 프로필 사진이 훌륭해! 라고 외치는 귀염뽀짝한 농담곰이라서. 농담곰을 좋아하는 사람 중 나쁜 사람은 없다. 그렇게 심너울이라는 세 글자 이름은 무해하고 동그란 이미지로 기억됐다. 너울이라는 이름도 꼭 그렇지
by
신은지 에디터
2020.03.0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여전히 '화나 있을' 우리가 나눠야 할 이야기 [도서]
강화길 작가의 『다른 사람』과 『음복』
『소설 보다: 가을 2019』에 실려 있는 강화길의 한 인터뷰는 인상적이다. 한국 사회와 문학장에 일어나고 있는 젠더 불평등에 대한 논의와 변화에 관해 묻는 질문에 그는 “여전히 화가 나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단명한 대답처럼, 그가 풀어내는 여성의 이야기는 날카롭고 직설적이다. 인터뷰 속 이 짧은 답변이 그를 강렬하고 정확하게 표현해주고 있는 듯 보인
by
진수민 에디터
2020.03.04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필요한 애정
우리, 애정을 쏟기 전에 멈춰 생각하기로 해. 고민 없는 사랑만큼 위험한 것은 없으니까.
COPYRIGHTⓒ 2019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원래, 나 외의 다른 존재는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법이다. 꽃 한 송이 조차도 그에게 맞는 온도와 물과 빛이 주어지지 않으면 시들어 버리니까. 우리, 애정을 쏟기 전에 멈춰 생각하기로 해. 내가 너를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에 대해. 네게 필요한 애정이 무엇인지에
by
장의신 에디터
2020.02.29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나도 한번 글장이가 되어
설레는 그 이름, 에디터
~장이라 하면 어떠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 즉 장인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예시어로는 옹기를 만드는 사람 '옹기장이', 대장간에서 연장과 기구를 만드는 기술자 '대장장이', 양복을 만드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인 '양복장이' 등이 있다. 글쟁이라는 말은 요새 종종 쓰인다. ~쟁이는 안 좋은 버릇이나 습관, 행동 등을 가리킬 때 쓰는 말이라 한다.
by
허연수 에디터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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