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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영화를 이야기하는 영화에 관한 영화에 관한 이야기 [영화]
영화 <킴스 비디오>의 그 장면을 간직하고 싶다
*독립영화의 장면을 간직하다 #3 – 옛날 킴스 비디오와 지금의 킴스 비디오 김용만 씨는 과거 5만 5천 개의 유일무이한 영화 DVD 컬렉션에 7개의 매장을 보유했던 DVD 대여점 ‘킴스 비디오’의 주인이다. 그는 한 시네필의 끈질긴 요구 끝에 옛날 ‘킴스 비디오’의 가장 큰 지점이 입점해 있던 건물로 들어간다. 조금은 나이가 중후해진 킴과 과거의 킴,
by
류나윤 에디터
2023.10.11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초심에 대하여
문화예술, 그리고 아트인사이트에 대한 초심
“초심”이라는 단어에는 무수한 과거와 마음이 공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며칠 동안 심사숙고해서 다이어리를 산 적이 있다. 그때 나의 초심은 ‘매일매일 한 줄씩이라도 하루를 기록하자’였다. 그 안에 나의 모든 순간을 채워, 먼 훗날 어린 나를 다시 꺼내볼 수 있는 물건이 되었으면 했다. 하지만 그 초심은 오래가지 못했고, 10페이지 좀 지나서 펜의 흔적이
by
김유진 에디터
2023.10.11
리뷰
전시
[Review] 일리야 밀스타인, 한 작품 안에 이야기거리가 와글와글 [전시]
많은 관람객들이 일리아 밀스타인의 작품들을 즐기면서 일러스트레이션이 갖고 있는 잠재력과 소통 능력을 느껴봤으면 좋겠다. 내가 그랬듯이 말이다.
Evening in Soho, Summer 1983, ⓒ Ilya Milstein 그림 속에 앤디 워홀이 숨어 있다.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일러스트레이터 일리야 밀스타인. 그의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은 독특하고 독보적인 화풍에도 불구하고 어디선가 본 것 같은 기시감이 든다. 워낙 다양한 브랜드의 커미션을 받고 콜라보를 진행해 왔기 때문에 SNS 등의 광고에서
by
권현정 에디터
2023.10.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일간 이슬아 수필집 - 글 쓰는 자세를 배우다 [도서/문학]
당돌한 솔직함으로 풀어낸 이야기에 빠져들다
글을 쓰고 싶게 만드는 책, 무료했던 아침 시간을 채워준 고마운 책 바로 <일간 이슬아 수필집>이다. 매일 아침 지하철에서 나는 이 책을 읽었다. 작가 이슬아는 매일 글을 써서 구독자에게 보내는 일간 연재를 시작했다. 그렇게 보낸 글은 자그마치 572쪽이나 된다. 나는 이 방대한 글을 읽으면서 매일 글을 쓰는 이슬아와 그녀의 글을 매일 읽는 사람들을 생각
by
박진솔 에디터
2023.10.08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글에 적셔지는 공간
개인의 글을 만나며 개인의 글을 쓰게 된 이야기
핸드폰으로 하늘을 자주 담는다. 깨어지는 프랙탈로 채워진 구름은 무양이 아름답고 균형지어져 보고만 있어도 편안하다. 하루를 보내며 아름다운 하늘에 감탄하면서 지나기다 보면 사진으로 남겨두고 싶은 때가 있다. 구름의 거리는 너무 멀어 초점이 잘 잡히지 않는다. 그럼에도 작은 형태가 큰 형태를 위한 수채화 물감처럼 음영을 형성한다. 항상 아름다운 구름만 있는
by
윤지호 에디터
2023.10.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피아니스트의 이야기 [영화]
영화 <피아니스트>
영화 <피아니스트>는 2차 대전 당시 폴란드에서 독일군의 유대인 홀로코스트를 겪으며 살아남은 피아니스트인 슈필만의 전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1939년 바르샤바, 폴란드에서 유명한 피아니스트 슈필만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쇼팽의 Noturne in C sharp minor. Op. Posth를 연주하던 중 나치 독일의 폭격을 당한다. 바르샤바는 나치
by
홍승민 에디터
2023.10.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이런 순간에 당신은 무엇을 믿을 것인가? - 라이프 오브 파이 [영화]
우리 모두 파이와 같은 삶을 산다. 잔잔한 바다에 살기도 하고, 거대한 파도가 우리를 덮치기도한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는 것보다는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 영화는 보이는 영상의 시간에 따라 이끌려 가야 하지만 책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문장 혹은 장면에서 오래 머무를 수도 있고, 아예 다른 인물들을 캐스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원작이 영화라고 하더라도 책만을 고집하여 읽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책을 읽으면서는 감히 상상할 수 없는 것들이 화
by
오은지 에디터
2023.10.07
리뷰
도서
[리뷰] 이야기꾼이 그리는 일러스트, 일리야 밀스타인 - 기억의 캐비닛
일리야 밀스타인은 머릿속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이야기꾼이다.
오랜만의 전시회 나들이. 몇 달에 한 번 볼까 말까 한 전시회인데, 최근들에 마이아트뮤지엄을 자주 방문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작가 및 작품 선정에 있어 예술의전당 다음으로 잘 맞는 공간이다. 이번에 마이아트뮤지엄에서 본 전시는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일리야 밀스타인의 전시회였다. 태어난 곳은 이탈리아, 성장한 곳은 호주, 활동하는 곳은 미국. 어렸을 때부터
by
김규리 에디터
2023.10.04
리뷰
공연
[Review] 우리 자신의 ‘이야기’를 찾는 여정 -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
작품 속 인물이 나에게 말을 걸어온다면?
작품 속 인물이 내게 말을 걸어온다면 어떤 기분일까? 여기 이런 유쾌하고도 발칙(?)한 상상으로 시작된 이야기가 있다.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를 외치던 햄릿이 우리에게 말을 걸어온다면?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던 비극의 연인 로미오와 줄리엣이 작품 너머로 우리를 응시한다면?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 속 세상이 그러하다. 인
by
박주연 에디터
2023.10.04
리뷰
공연
[Review] 커다란 잘못은 커다란 이야기 뒤에 숨을 수 없음을 – 밀정리스트 [공연]
그들이 남 몰래 반성을 하였더라면
"누구도 믿지 마라! 의심하고, 경계하라!" 어제의 동지, 오늘의 적 독립운동의 이면 속 고통스러운 역사를 마주하다. [밀정리스트]는 1929년 경성에서 일본 총독 암살 거사를 준비하는 의열단 단원들 이야기다. 일제의 탄압과 감시망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단원들은 극도의 긴장과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다. 이들 앞에 상해에서 건너온 김충옥이 나타나 권총 4
by
임주은 에디터
2023.10.03
리뷰
전시
[Review] 캐비닛을 열어 수많은 이야기를 읽다 - 일리야 밀스타인, 기억의 캐비닛
작가 자신과, 여러 브랜드, 여러 예술의 공존
조그만 크기의 캐비닛 주인은 자신이 보여줄 수 있고 가장 자신 있는 것들을 가능한 한 많이 모아 소중히 펼쳐 담는다. 캐비닛은 작가 자신에서 시작해 뉴욕타임즈, 페이스북, 듀오링고, LG 등 세계 다양한 공간에 흘러 들어갔다. 그리고 다른 예술가와도 공존했다. 어느새 꽉 채워진 캐비닛을 나는 조심스럽게 한 칸 두 칸 열어보았다. 그 캐비닛에선 내가 그동안
by
이수진 에디터
2023.10.02
리뷰
도서
[Review] 3분 진료 공장 속 사람들의 이야기 - 3분 진료 공장의 세계
어려운 환경에서도 김선영 저자처럼 환자를 생각하고 더 인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의사들이 있어서 감사하다.
수술 후 3개월 정기검진받는 날. 오전 9시 첫 진료라 대기 없이 진료실에 들어갔다. 진료실 의사에 앉으니 의사가 안부를 묻는다. "잘 지내시죠?" "네 덕분에 잘 지냅니다." "자, 여기 수술했던 곳이고, CT도 이상 없네요. 6개월 뒤에 봅시다." "피 검사도 이상 없나요?" "네 이상 없어요." "감사합니다. 어머니가 꼭 감사하다고 전해달라고 하셨어
by
최은지 에디터
202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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