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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카디비의 WAP이 전하는 한 가지 [음악]
WAP, 이건 알고 듣자고요.
Cardi B instagram 카디비의 WAP(Wet -Ass PXXXX)이 발매된지 한달이 지나가지만 SNS상에서 카디비의 WAP은 연일 화제다. 야한 것을 뛰어 넘어 내가 지금 뭘 본거지? 라는 생각마저 들게 만드는 카디비의 신곡은 단지 ‘여성의 당당한 성생활’ ‘미국의 미친 개방성’ ‘페미니즘의 새로운 흐름’ 등을 이야기하지 않고 그 내면의 깊은
by
조효진 에디터
2020.09.16
리뷰
PRESS
[PRESS] 이것도 SF였어? 행복을 위한 SF – SF, 이 좋은 걸 이제 알았다니
SF를 만난 이후의 우리의 일상이 SF를 알기 전보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길, 그래서 ‘SF, 이 좋은 걸 이제 알았다니!’ 하고 외치게 될 것을 기대한다.
자, 당신이 바라는 SF가 여기 준비되어 있다. 오직 당신의 행복을 위해. SF, 즐겁자고 하는 일 이경희 작가는 이렇게 책을 연다. “엄밀하고 어려운 논지보다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하지만 70퍼센트 정도만 맞는 말인 이야기들이 잔뜩 펼쳐질 것이다. 너무 엄숙하고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자는 뜻이다. SF는 덕질이자 취미일 뿐이니까. 다 즐겁자고
by
김인규 에디터
2020.09.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공존 혹은 공생 - 모노노케 히메 [영화]
<모노노케 히메>를 통해 알아보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중 <모노노케 히메>를 가장 좋아한다. 한국에서는 <원령공주>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일본의 역사와 종교관, 에코 페미니즘, 자연과 인간의 본성 등 대부분의 애니메이션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주제의 이야깃거리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또한, 가볍지 않은 내용과 걸맞게 매우 현실적인 결말을 담고 있는 애니메이션이기
by
송아영 에디터
2020.09.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알록달록한 반창고 아래에는 [영화]
색색의 반창고를 떼어내면, 그 시절의 생채기와 마주한다.
“낡은 슬레이트 지붕, 구불구불한 골목길, 별로 특별하다 할 것이 없는 동네 뒷산, 말라버려 바닥이 보이는 자그마한 웅덩이. 깨진 거울, 액자 등 쓰레기가 모여 있던 초등학교 뒤뜰. 정말 특별하지도 않은 것들인데도 그 모든 것들이 가슴을 두근두근 거리게 했던 시절이 있었다.” 대학 1학년 재학 중, 글쓰기 교양 수업에서 썼던 글의 첫 문장이다. 당시에는
by
최은민 에디터
2020.09.0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소비 습관의 나비효과 – 예능 '식벤져스' [TV/예능]
예능 <식벤져스>로 알아 볼 우리가 알아야 할 것
제로 웨이스트, <식벤져스> 지난주부터 빠진 예능이 있다. 바로 Olive 채널의 <식벤져스>이다. 종영된 지 꽤 지난 예능인데, 이제야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인 문가영이 나와서 끌렸고, 두 번째로는 예능에서 보기 힘든 얼굴인 봉태규가 나와서 끌렸다. 셰프 세 명과 연예인 세 명이 식당을 꾸리는 예능인데, 이런 소개만 들으면 <윤
by
한유빈 에디터
2020.09.0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프란시스 알리스가 세상에 던지는 메시지 [사람]
행동하는 예술가, 프란시스 알리스를 만나다.
‘행동하는 예술가’라는 명칭이 붙은 작가가 있다. 바로 ‘프란시스 알리스(Francis Alÿs)’다. 그는 영상, 퍼포먼스, 회화, 설치 등 방대한 예술 세계를 활용해 대중들에게 다양한 메시지를 전하곤 한다. 놓치고 있었던 중요한 가치,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던 사회적 문제, 눈여겨보지 않았던 사각지대 등을 수면 위로 올려 사고의 균형을 이루게 하고 있다
by
고지희 에디터
2020.08.30
리뷰
공연
[Review] 태어나려고 하는 새 - 연극, 찰칵 [공연]
그것은 새의 부화요, 또 한 인간의 부활일테다.
빈 무대에 의자 두 개가 마주 보고 있다. 아직 극은 시작되지 않았건마는 무대엔 빗소리와 낮은 천둥소리. 공교로운 그 날 날씨와 꼭 맞다. 무대인 여기는 지하 2층, 나는 아주 잠깐만 바보처럼 바깥에 천둥이 치나 생각을 했더란다. 08월 22일, 토요일. 혜화동 CJ 아지트에서 연극 ‘찰칵’을 보고 왔다. 거리는 비가 치고 번개가 내려 사람이 없다. 이리
by
서상덕 에디터
2020.08.30
리뷰
도서
[Review] 책덕후의 마음은 책덕후가 잘 알지: 책 좀 빌려줄래? [도서]
책덕후라면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만화에세이
책을 좋아한다. 누군가는 동영상처럼 움직이지도 않고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 종이 묶음이 뭐가 재미있냐고 물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책이란 내게 각별한 존재다. 책은 거대한 우주처럼 느껴진다. 내가 경험하지 못했던 세상을 보여주고 누군가의 삶을 대신 살아보게끔 한다. 때론 지구 반대편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주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생각하게
by
임정은 에디터
2020.08.26
리뷰
도서
[Review] 내 마음을 알아보자 - 그림책으로 읽는 감정 수업
상처, 그리고 회복의 과정
상처, 그리고 회복의 과정 필자는 최근에 유행했던 MBTI라던가 애니어그램이라는 성격유형검사를 좋아한다. 일단 발명가(ENTP) 유형의 사람으로서 논쟁이나 토론을 좋아하는 편인 경우도 있지만 사고적인 편이라 무엇이던 논리적으로, 객관적으로 보려고 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 그렇기에 사람의 성격 또한 탐구하여 어느 정도 구분해 놓음으로써 그 사람에 대해
by
박은희 에디터
2020.08.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차라리 자신으로서 죽으라 - 알베르 카뮈, 이방인 2부 [문학]
차라리 자신으로서 죽으라
괜스레 마음이 헛한 날이면, 카뮈의 사진으로 장식된 이방인을 편다. 책 표지에는 피안을 바라보는 듯한 그의 눈매와 입에 문 담배… 그를 볼 제 나는 멋대로, 또 아무런 자격도 책임도 없이, ‘아아 아무래도 그는 자유로워 보인다.’ 하고 느껴버리고 만다. 아마 이 책을 잡는 때의 내 헛헛함이란 쉬운 말로는 공허감, 괜히 어려운 말로는 내 실존의 자격에 대한
by
서상덕 에디터
2020.08.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이 시를 읽고 내 마음을 좀 알아줘 - 나의 자랑 이랑 [문학]
가끔 시는 나 대신에 내 마음을 전해준다.
나는 사람을 알아갈 때, 그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먼저 묻는다. 좋아하는 영화 있으세요. 아뇨, 제목만 들어봤어요. 무슨 내용인데요? 아 그렇구나. 왜 좋아하셨어요? 딱 그 와 이 영화 진짜 쩐다하고 느꼈던 부분이 뭐예요? 저도 그 배우 좋아해요. 와 헐 대박, 그 노래가 이 영화 OST였구나. 자주 듣는 노래거든요. 다음에 봐야겠는데요? 음악, 영화, 즐
by
우준영 에디터
2020.08.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언덕길의 아폴론 - 아니 이게 알고 보면 [영화]
아는 척하는 사람 말고 아는 사람이 되는 게 나쁠 게 뭐가 있겠는가.
‘알고 보면’이라는 문장은 세상만사에 감칠맛을 더해주는 환상적인 언어적 조미료다. 알고 보면 괜찮은 사람, 알고 보면 맛있는 음식, 알고 보면 재미있는 영화. 알고 보면이 붙는 순간 대부분의 문장이 감질나게 변한다. 마법 같은 이 ‘알고 보면’이라는 조미료의 매력에 빠진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일전에 ‘어쩌다 재즈를 듣게 되었습니다’라는 책을 읽은
by
김상준 에디터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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