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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시간을 달려서: 4차 산업혁명의 향연 [문화 전반]
4차 산업혁명 체감을 ces2020에서. 라스베이거스 중심에서 신기술을 살피다.
4차 산업혁명이 주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정작 본인은 실감하고 있는지? 온갖 미디어에서 다루던 주제이자 내가 수업 시간에 듣던 질문이었다. 책을 가까이하고 미디어를 자주 접하면서 습득한 토픽과 키워드의 수는 많을지라도 내 바운더리 안에서의 실감과 제대로 된 정보(사실)의 깊이에선 나는 거리를 느꼈다. 동시대를 살아가면서 트렌드에 뒤처지긴 싫은 법이다
by
김지연 에디터
2020.01.28
리뷰
PRESS
[PRESS] 저는 비정규직 초단시간 근로자입니다
학교 도서관 노동 현장을 이야기하다
비정규직, 열정페이, 수당 없는 초과 근무, 부당계약, 과중한 업무량... 듣기만 해도 머리가 지끈해진다. 보기도 듣기도 떠올리기도 싫은 여러 단어들이 사회를 장악한 요즘이다. 싸우는 사람들은 계속 싸우고, 정작 바뀌어야 하는 사람들은 묵묵부답이다. 답답한 현실이다. 학교라고 해서, 도서관이라고 해서 이 현실 밖에 있진 못하다. 도서 <저는 비정규직 초단시
by
이주현 에디터
2020.01.24
리뷰
도서
[Review] 사랑이 가져오는 시간의 유동성 - 파인드 미
마음에 든 커플을 헤어지게 되는걸 바라게 되는건 저도 처음입니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대리석 조각상이다. 영화에서 반복해서 관객들에게 노출한 것처럼, 관능적인 소년의 육체를 표현한 이전 시대의 화려한 유물은 이상적이고 완벽하다. 퀴어 소재를 다룬 유명한 다른 영화 <브로큰 백 마운틴>과 비교를 통해 본 영화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전자가 완벽한 비율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이상을 반영이라면, 후자는
by
손진주 에디터
2020.01.16
리뷰
PRESS
[PRESS] 소리를 탐探하고 탐耽하는 시간, 모놀로그 소리극 "오단해의 탐하다"
저마다의 속도로 나만의 별을 찾아 탐색하고 탐닉하고 탐험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
오랜만에 중국 친구와 만나 담소를 나눴다. 한국 음악을 좋아하는 그는 나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중국 음악도 몇 가락 들려주었다. ‘음악은 세계 공통어’라는 말처럼, 말 한마디 없는 4분 남짓 한 시간 동안 수많은 감정이 마음속에 피어난다. ‘소리’는 마음 사이사이에 강물을 놓아 한 줄기로 흐른다. 말소리의 뜻을 이해할 수 없어도 우리는 그 속에서 기운을 느
by
장소현 에디터
2020.01.16
리뷰
전시
[Review] 미니언즈는 귀여웠고 나는 그렇지 않았다 - 미니언즈 특별전
귀여운 사람과 작품이 공존했던 시간
1. 섬세한 포토존과 놀이적인 요소들 전시회를 둘러보면서 내 입에서 가장 많이 나왔던 말이 두 가지인데, 첫 번째는 “섬세하고 기발하다”였고 두 번째는 “그래도 아쉽다”였다. 우선 첫 번째 말과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한다. 설치미술이 전시회의 주된 작품일 것임을 예상하고 갔음에도 기발한 작품 구성에 놀랐다. 벽면에 마치 옛날 흑백영화 시대에서 그랬던
by
이소현 에디터
2020.01.1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행복한 시간은 왜 빨리 가요? [사람]
행복과 시간, 그리고 선택 사이에 끼인 나
나의 쉬는 날, 밀린 드라마를 몰아서 보다 보면 하루가 끝난다. 뭐 한 것도 없는데 잘 시간이다. ‘행복했으니까 됐지!’라고 생각을 하다가도 괜히 억울하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나를 놀리듯이 시간은 짧다. 퇴근을 기다리는 출근시간은 점심시간까지도 멀고 지루한 시간의 흐름이다. 기쁨에 겨운 퇴근에서 출근까지의 시간은 야속하게 짧다. 괜시리 내가 약하게 느껴지
by
박나현 에디터
2020.01.1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시간의 예술화 - "시간을 보다"(서울대학교미술관, ~3.12) [시각예술]
예술 속에서 포착하고 추적한 시간들
고등학교 물리에서 첫 시간에 배우는 것이 단위이다. 1초, 1미터, 1킬로그램, 이런 단위들을 배우는 것이다. 각각의 단위가 어떻게 정의되는가, 1초라는 것은 어떻게 정의되는가, 1미터, 1그램은 어떻게 정의되는가,하는 내용을 배운다. 그 당시에 흥미롭게 느껴졌던 사실은, 시간이 아닌 다른 수단들을 이용해서 각 단위를 절대적으로 정의할 수 없다는 점이다.
by
한승빈 에디터
2020.01.15
리뷰
도서
[리뷰] 파인드 미 - 내가 남겨둔, 내가 남겨진 곳과 시간들. [도서]
사람이란 역설을 살아가는 생물이다.
우리는, 사람은 단순하면서 복잡한 모순을 타고난 생물이 아닌가 싶을 때가 많다. 여러 관계 속에서 미묘하게 다르고 미세하게 변하는 감정에 파묻혀 살아가지만 그 흐름에 휩쓸려 실려가는 것은 파도에 쓸려가는 모래처럼 단순하기 짝이 없다. 헤드를 조금만 다르게 돌려도 소리가 달라지는 기타처럼. 손으로 튕기기만 해도 소리가 나는 기타처럼. 파도에 휩쓸려 사라지는
by
김상준 에디터
2020.01.11
칼럼/에세이
에세이
[덕행] 2. 하루의 시작 : '아침'과 음악
수많은 감정을 뒤로한 채 아침은 계속해서 우리를 찾아온다.
1. 세상이 잠든 시간 : '새벽'과 음악 [링크] 영원할 것만 같던 어두운 하늘에도 점차 빛이 찾아든다. 새벽을 가득 채웠던 수많은 상념은 어느새 자취를 감추고, 아침이 되어 또 다시 하루가 시작된다. 하나 둘 잠에서 깨어난 우리는 지난 날을 잊은 듯 다시금 삶을 살아내기 시작한다. 하루의 끝을 지나 매일같이 찾아오는 아침은 명확하게 표현할 수 없는 묘
by
맹주영 에디터
2020.01.06
리뷰
도서
[Review] 여름에 내리쬐는 태양의 열기가 식으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도서]
네 이름을 나를 불러줘. 내 이름으로 너를 부를게.
뜨거웠던 여름의 계절, 여름철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의 열기는 낮 동안 뜨거웠던 만큼 그 열기를 식히려면 시간이 걸린다. 그들의 사랑도 그러했다. 책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다. 이 책은 2017년에 개봉한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원작 소설이다. 이 영화가 개봉할 당시였던 2017년, 나는 이 영화를 보았었는데 처음 보았던 퀴어 영화이기도 했
by
정윤지 에디터
2020.01.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허공에 대고 연기하는 영화 - 도그빌의 낯설게하기 [영화]
오늘은 <도그빌>과 <500일의 썸머>를 중점으로 낯설게 하기 기법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살펴보자.
* 해당 글에는 '도그빌'과 '500일의 썸머'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야말로 개 같은 마을, 도그빌 ‘낯설게 하기’는 친숙하고 일상적인 사물이나 관념을 낯설게 해서 새로운 느낌이 들도록 표현하는 에술적 기법이다. 지연과 제동의 원리를 통해 지각의 자동화를 피하고, 낯선 감각의 간극만큼 관객이 주체적으로 해석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드는 방식이
by
김인규 에디터
2019.12.30
리뷰
공연
[Preview] '가족'의 시간은 흐르고, 흐른다 "듀랑고" [공연]
스스로의 선택이 개입되지 않은 ‘가족’이라는 수식어. 그 단어와 마음의 거리는 점점 멀어진다.
미국 남서부 애리조나(Arizona) 주에는 어느 한국계 가족이 살고 있다. 한국계 이민자 아버지 이부승(56), 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첫째 아들 아이삭 리(21), 전국 수영 챔피언인 둘째 아들 지미 리(13). 이들에게 10여 년 전에 세상을 떠난 부승 아내의 빈 자리는 여전히 크다. 어느 날, 아들들을 위해 20년 넘게 성실히 일해 온 부승이 은퇴를
by
장소현 에디터
201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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