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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Preview] 돌아온 삼총사, 익숙함과 새로움 사이 :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
익숙함과 새로움 사이에서, 다시 돌아온 삼총사. 넷이 했던 맹세ㅡ“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ㅡ는 끝까지 지켜질까? 17세기 파리로 다시 걸음을 옮겨보자.
돌아온 삼총사, 익숙함과 새로움 사이 :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 * 이 글은 뮤지컬 <삼총사>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다시 ‘삼총사’다. 달타냥과 삼총사의 새로운 모험을 그리는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가 재연으로 돌아왔다. 19세기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 삼부작’[『삼총사』(1844), 『20년 후』(1845), 『브라쥐롱 자
by
김나윤 에디터
2019.12.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올해를 돌아보게 한 따뜻한 영화 "인사이드 아웃" [영화]
인간의 감정을 풀어낸 아름다운 애니메이션
연말에 선택한 영화 우리는 곧잘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곤 한다. 미친 듯이 기뻤다가 슬픈 일이 생겨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나쁜 소식에 버럭 화를 내다가도 걱정 앞에서 소심해지곤 한다. 다양한 감정이 켜켜이 쌓여 우리의 일상을 만들어가고, 희로애락을 겪으며 삶이란 여정을 꾸려간다. 가끔은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만나기도 한다. 자신도 모르게 올라오는 분
by
장경림 에디터
2019.12.28
리뷰
공연
[Preview] 하지만 우리는 가족이기 때문에 - 듀랑고 [연극]
부승 가족의 회복 여행, 연극 <듀랑고>
시놉시스 미국 남서부 애리조나(Arizona) 주에는 어느 한국계 가족이 살고 있다. 한국계 이민자 아버지 이부승(56), 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첫째 아들 아이삭 리(21), 전국 수영 챔피언인 둘째 아들 지미 리(13). 이들에게 10여 년 전에 세상을 떠난 부승 아내의 빈 자리는 여전히 크다. 어느 날, 아들들을 위해 20년 넘게 성실히 일해 온 부승
by
최은희 에디터
2019.12.2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코 묻은 돈 뺏던 것들 ① - 불량식품 [문화 전반]
어린 시절 자주 먹던 문방구 앞 불량식품
영화 <미나문방구> 초등학생 시절, 학교에서 말해주는 준비물을 사기 위해 문방구를 자주 방문하고는 했다. 찰흙이나 색종이, 필기도구까지, 문방구에 없는 물건들을 찾는 것이 더 빠를 정도였다. 하굣길에 문방구를 들린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준비물을 구매하기 위함도 있었지만, 100원 정도에 심심한 입을 달랠 수 있었던 불량식품을 구매하기 위한 목적
by
송도영 에디터
2019.12.21
리뷰
공연
[Preview] 소소하고 일반적인 가족에 집중하다, 듀랑고 [공연]
가족의 방황과 결합을 담담한 로드무비처럼, 우리의 이야기처럼 들려준다.
연극 듀랑고는 애리조나 사막을 가로질러 듀랑고로 가족 여행을 떠나는 삼부자의 이야기이다. 듀랑고 [Durango] 미국 서부, 콜로라도 주 남서부의 도시. 샌환 산맥 서쪽 기슭에 위치. 인구 1만 2000명. 목축과 과수 · 곡물 재배 지대의 집산지로 밀가루 · 금속제품 · 음료 등의 제조가 활발. 작품의 제목은 함축적이고, 내용 중 대표성을 가진 단어나
by
서휘명 에디터
2019.12.21
리뷰
전시
[Preview] 귀여운 악당이 돌아왔다 - 미니언즈 특별전
여기저기 외친다 악동 바나나
미니언즈를 처음 봤을 때 노란색 바나나 같은 외눈박이 그리고 대머리, 세 가닥 난 머리들 멜빵을 메고 뽈뽈 돌아다니는 저 귀여운 캐릭터들이 일반적인 애니메이션 주인공의 틀을 깬다고 생각했다. 누가 봐도 이 귀여운 캐릭터들을 악당이라고 칭할까. 그들이 꾸미는 계획은 악당의 필수요소인 사악함을 열망하지만, 오히려 이와 다르게 보여지는 순진한 모습이 진정한 악
by
강하연 에디터
2019.12.19
칼럼/에세이
에세이
[나행복] 01 : 과거의 여행이 현재의 불안에게
싹이 피어나듯 간지러운 과거 여행 기록을 현재에 다시 보다.
한때 나는 절망했다. 절망이라는 단어는 과하다. 그저 원하던 학과에 떨어지고, 반수를 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대학 입학시험의 결과가 나올 때쯤에는 어릴 적부터 꿈꿔오던 장래 희망이 정말 내가 원했던 것인지, 그저 오랫동안 그 길을 준비했기에 관성의 법칙대로 가고 있는지 혼란스러웠다. 앞날이 안개에 쌓인 것처럼 희뿌옇고 앞으로 뭘
by
김혜원 에디터
2019.12.1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지옥에서 돌아온 그녀, Lim Kim [음악]
쉽지 않을 도전을 한 Lim Kim에게 박수를, 그리고 앞으로도 그녀의 야망이 이어지기를.
첫인상은 이랬다. 옥색 한복 치마를 입고 서 있는 스테이지 위 젊은 가수의 모습은 전통과 현대의 중간 그 어디에서 묘한 분위기를 갖고 있었다. 그리고 이어진 음악은 새롭고 낯설었다. 무릉도원을 떠올리게 하는 동양적인 사운드에 영어로 된 가사를 말하고, 재해석된 안무의 비주얼까지 전체적으로 확실한 컨셉을 구사하는 이 아티스트의 이어진 음악들은 꽤 신선한 충
by
고유진 에디터
2019.12.13
리뷰
도서
[Review] 그림으로 내 마음을 돌아본다 - 그림 처방전 [도서]
결국 이 모든 것은 나를 잃지 않기 위한 과정이다.
내 마음을 비추는 그림 또렷한 이유 없이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그림이 있다. 미술관에서 전시를 관람하다가, 또는 서점과 같은 곳에서 우연히 본 그림은 집으로 돌아간 후에도, 며칠이 지나고도 계속 마음에 남기도 한다. 결국 인터넷이나 관련 서적을 통해 그림에 대해 찾아보고 더 많은 비하인드스토리를 알게 되면 곧이어 이런 생각이 떠오르기도 한다. 어쩌면 내가
by
강지예 에디터
2019.12.09
리뷰
도서
[Review] 글을 보는 새로운 시선, 문장의 일
나도 모르게 추구하던 글쓰기 습관은, 병렬 형식 문장으로 이루어진 글의 특징과 일맥상통했고, 병렬 형식 문장들을 살펴볼수록 나의 글쓰기 습관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
무언가에 대해 리뷰를 쓰고, 에세이를 쓰고, 어떤 형태로든 글을 쓴 지는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글쓰기를 취미 삼아, 나를 표현하는 수단 삼아 일상 속 일부로 끌어 들인지는 오래 되었지만, 글쓰기에 대해 전문적인 가르침이나 지도의 필요성을 느낀 적은 많이 없었다. 글쓰기 강의를 듣거나, 글쓰기 관련 책을 정독하며 무언가 정형화된 가르침을 얻었던 경험은
by
한나라 에디터
2019.12.03
리뷰
공연
[Review] 멈춰진 시간으로 돌아가자, "9월"
당신에게는 어떤 이야기가 있나요?
연극을 보러 다닐 때마다, 소극장의 매력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다양한 연출에 있다고 생각한다. 2, 3층까지 있는 대극장이 아닌 작은 공간에서는 배우들이 일인 다역을 맡거나 생각지도 못한 연출 방식, 노래나 춤 등 관객의 흥미를 돋우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들이 개성적이고 재미있다. 적은 제작비 덕에 외관에 의지하기 힘든 이상 배우들의 재치나 역량이 돋보이는
by
김나은 에디터
2019.12.02
칼럼/에세이
에세이
[안녕, 눈사람] "현재"에 갇혀버린 사람들에게 - 뒤 돌면 앞 [연극]
기다리는 사람은 오는 쪽을 봐요. 그런데 그쪽 눈은 지평선만 향해 있는걸요.
“나는 대체 왜 이러고 사는 걸까?" 힘들다는 생각에 사로잡히면, 눈앞의 현실만 커지게 된다. 지금 나를 괴롭히는 것들만이 가득 남아서 우리를 괴롭힌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도 까맣게 잊은 채, 그냥 지금 힘드니까, 지금 아프니까 괴롭다.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도 막막해진다. 아픔에 눈이 멀어 버린 것이다. "왜 이렇게 힘들까"는 진짜 "왜"를 묻지 않는다.
by
최은희 에디터
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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