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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인공지능과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도서]
기계와 사랑이라니?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 필립 K 딕
웹툰 <오민혁 단편선> 중' 살바도르와 달리'의 한 장면 동물과 인간의 상관관계 - 혐오의 대상, 안드로이드 이 책에서 ‘동물’은 동물 이상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전기 동물’과 ‘살아있는 동물’ 간의 차이가 작품 속 동물의 의미를 추측해 볼 수 있게 한다. 책 속 세계에서 살아있는 동물을 소유한다는 것은 일종의 힘의 상징이다. 반대로 전기로 흉내 낸
by
이강현 에디터
2020.11.19
리뷰
도서
[Review] 팬심으로 써내려간 소설 - 문학으로 덕질하다
애정을 넘어 소설까지 쓰게 한 예술가를 향한 작가의 덕질.
좋아하다보니 좀 더 알고 싶었던 것이고 나아가서는 그들 인물에 관해 쓰고 싶다는 욕구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죠 - 작가의 말 중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심취하여 그와 관련된 것들을 모으거나 찾아보는 행위를 이르는 말'이란 뜻의 단어 '덕질'이있다. 그리고 이 덕질이 바탕이 되어 나온 창작물 중 '팬픽'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의 정의를 살펴보면 팬 작
by
김태희 에디터
2020.11.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언제 나의 모습이 될지도 모르는 - 내가 아는 가장 밝은 세계 [문학]
나는 이 소설을 다 읽었을 때 불편한 감정을 느꼈다.
오늘 소개할 소설은 현대문학 10월 호에 발표된 임솔아 작가의 「내가 아는 가장 밝은 세계」이다. 나는 이 소설에서 내가 알던 임솔아 작가와 다른 무안가를 읽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나는 그가 줄곧 그려온 것들, 그러니까 차가운 세계, 절제된 감정, 그리고 그 속에서의 연대,와 같은 것들을 기대하면서 반가운 마음으로 문예지를 펼쳤고, 나의 기대는 철저히
by
한승빈 에디터
2020.11.15
리뷰
도서
[Review] 실존 인물로 쓰는 소설 - 문학으로 덕질하다
작가의 덕질에 나 또한 빠지게 될 수 있게 되는 묘한 마성의 책이다.
제목에서도 작성하였든 '실존 인물로 쓰는 소설'이라는 하나의 큰 제목으로 리뷰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실존 인물의 소설, 이는 우리들에겐 이미 익숙한 스타일의 장르 문화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들이나 유명 인물을 내세워 실제 이야기와 가상의 이야기를 섞어서 이야기를 그려내는, 즉 팬픽이다. 지금 보는 이 책은 팩핀과 비슷한 느낌의 소
by
박은희 에디터
2020.11.15
리뷰
도서
[Review] 나혜석, 이상, 데이비드 보위의 팬픽 - 문학으로 덕질하다
<문학으로 덕질하다>의 저자 신중선은 예술가 17명에 대한 소설을 쓰며 그들을 '덕질'
‘문학으로 덕질하다.’ 이 책의 내용을 정말 잘 요약하고 있는 제목이다. ‘덕질’은 무엇인가? 덕질의 어원은 특정 분야에 빠져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오타쿠(御宅)’이다. 한국에서는 이 단어가 ‘오덕후’, ‘덕후’ 등으로 사용되고, 여기에 ‘무언가를 한다’는 뜻의 ‘질’을 합성한 것이 ‘덕질’의 어원이다. 주로 연예인과 팬의 관계를 설명할 때 사용되는
by
도혜원 에디터
2020.11.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평균율의 존재들 : 정영수 소설 '내일의 연인들' [도서]
우리는 섬세한 ‘자기’의 조율사여야 한다.
어렴풋하지만 없다고는 하지 못할 것들 타인을 일종의 시공간적인 지점 혹은 ‘세계’로 상정하여 감각하는 인물들이 있다. 그들은 한 시절이나 일생의 적지 않은 시간 동안 그 ‘세계’에 몸을 담그던 희미한 기억을 통해 여러 빛깔의 감정을 느끼기도 한다. [두 사람의 세계], [서로의 나라에서], [무사하고 안녕한 현대에서의 삶], [기적의 시대], [길을 잘
by
조원용 에디터
2020.11.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가상과 현실 사이, 소설이라는 얇은 막 - 단 하나의 문장 [도서]
현실적이라서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들
단 하나의 문장 (구병모, 문학동네, 2018) 이 소설집, 너무 현실적이지 않냐고 물으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할 사람도 많이 있을 것 같다. 작품에 등장하는 소재들이 매번 그럴 듯 하긴 했어도, 지극히 현실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것들도 많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는 이 소설이 주는 불편함이, 때로는 공포가 너무 현실적이고 생생하게 느껴졌다. 현대 사회 안
by
박경원 에디터
2020.11.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현실과 비현실 사이를 넘나드는 소설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도서]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김초엽 작가의 단편 소설집으로 동명의 단편을 포함해 일곱 개의 단편이 담겨 있다. 작가는 지금 당장 현실에 있을 법하면서도 비현실적인 미래 세계를 그린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초엽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스펙트럼 공생 가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감정의 물성 관내분실 나의 우주 영웅에 관하여 내 기억이 맞다면 놀랍게도 나는 이 책을 읽기 이전에 SF 소설을 읽어본 적이 없다. 중학교 때는 추리소설을 읽기에 바빴고 고등학교 때는 (…) 그냥 바빴다고 치자. 그렇게 가진 게 시
by
유소은 에디터
2020.11.05
리뷰
PRESS
[PRESS] 픽션과 논픽션, 현실과 소설 그 가운데. 유연한 글들의 모음 - 에픽 #01
너무도 따뜻하고 세심한 시선이 담긴 글의 모음, 잡지 에픽. 그리고 정지향, 이길보라 작가의 글.
문학잡지 ‘에픽’의 표지에 적혀있는 문구, ‘이것은 소설이 아니다.’는 처음 책을 본 순간부터 단연 눈에 들어왔다. 문학잡지가 표지에서부터 이 문장을 내세운 이유를 추측하게 되면서도 동시에 궁금해졌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픽션과 논픽션을 아우르는 서사 중심의 새로운 문학잡지’에 대한 고민이 이 잡지 에픽의 출발점이었다는 것을. 그
by
이아영 에디터
2020.11.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슬픔과 조우하는 이야기 - 슬픔이여 안녕 [문학]
“이것은 헤어질 때의 인사가 아니라 만날 때의 인사입니다.”
프랑수아즈 사강의 『슬픔이여 안녕』을 처음 읽었을 때 느꼈던 불안감은 여전히 생경하다. 안느는 주인공 쎄실에게 있어서 자유를 옥죄는 감옥인 동시에 그녀를 보호해주는 울타리였던 것이다. 그래서 안느가 떠나는 장면은 주인공에게 갑작스러운 절망이었다. 나는 안느가 떠나는 장면에 다다라서야 안느가 어린 소녀 쎄실에게 꼭 필요한 소중한 존재였음을 알게 되었다. 주
by
한승빈 에디터
2020.11.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웹 소설의 즐거움 [문학]
장르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셜록 홈즈 시리즈를 다 읽고 도서관에서 도저히 읽은 책이 없었던 12살에, 나는 미하엘 엔데의 『끝없는 이야기』를 읽었다. ‘끝없는’이라는 제목에 맞게 엄청난 두께를 자랑하던 그 책은 내게 매일 도서관에 갈 수 있는 이유가 되었다. 그러나 『끝없는 이야기』를 다 읽은 후에 나는 다시 곤란해졌다. 분명 결말을 읽었음에도 나는 모르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계속
by
이승현 에디터
2020.11.01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글 속의 세상, 세상 속의 글
이제는 소설 속의 아름다운 세상이 어딘가에 존재할 거라고 믿지는 않지만 글쓰기가 가진 힘은 믿는다.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은 항상 다른 누군가의 멋진 글 덕분이었다. 마음이 지치고 슬픈 일이 있으면 좋아하는 책을 읽었고, 마음을 두드리는 문장을 만나면 나도 그런 문장을 쓰고 싶어서 펜을 들고 필사를 하곤 했다. 마음이 지칠 때마다 문학은 훌륭한 도피처가 되어주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그랬다. 처음으로 읽은 소설이 무엇인지, 몇 살 때 읽었는지
by
도혜원 에디터
202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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