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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우리가 사는 세상의 기본 - 존엄성 수업 [도서]
존중받으려면 존중해야 한다.
법조계에 관심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올해 1월부터 관심이 생겨 이것저것 찾아보고 나의 진로 선택지 중 하나로 두고 있었다. 하지만 법조계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아 고민하던 찰나에 책 <존엄성 수업>을 만나게 되었다. 처음 접해본 분야인 법률 에세이는 신선했다. 책의 시작 <존엄성 수업>의 저자는 인권 변호사 차병직 님이다.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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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에디터
2021.03.04
리뷰
PRESS
[PRESS] 작가의 마감 - 마감의 작가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저는 작가입니다. 저는 그냥 글 쓰는 사람입니다. 결국 같은 말임에도 두 문장이 전달하는 의미는 꽤 다르다. 그런 연유로 나는 자신을 작가 대신 글을 쓰는 사람이라 부른다. 아직은 그런 거창스러운 말을 붙일 정도의 위치에 있지 않다 느껴서다. 괜히 겉멋만 들어 허세를 부리는 사람처럼 보이기 싫은 탓도 있다. 그렇다 해서 작가라는 호칭을 쓰는 사람들을 매도
by
김상준 에디터
2021.03.03
칼럼/에세이
에세이
[Mode_Kunst] 진실한 전달자, 낸 골딘
사진 작가 낸 골딘은 언제나 진실하게 자신의 주변을 담았다. 그 사진에서 보이는 것은 그녀의 삶이자 동시에 나의 삶이기도 하다.
'Kunst'는 ‘예술’을 뜻하는 독일어 단어로, Mode_Kunst는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예술 이야기를 부드럽게 풀어낸 에세이 시리즈입니다. 조용히 예술 모드를 켜고 싶을 때, 찾아와 읽어주세요. Nan Goldin, 1953~ 낸 골딘은 성과 에로티시즘, 그리고 그 관계성들에 대한 숨김없는 탐구를 통해 사회적 터부를 부순 사진작가다. 사진의 전통적
by
송민형 에디터
2021.03.0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삐까뻔쩍한 소수의 이야기 말고, 평범한 이야기를 하자 - 츠즈키 쿄이치 [사람]
누군가와 비교하며 괴로워하지 않아도 당신의 삶은 특별하다.
츠즈키 쿄이치의 권외편집자. 일본 유명 잡지 POPEYE, BRUTUS 의 에디터로 일하던 그가 자신의 직업적인 신조와 자신이 해온 작업들을 쉽게 풀어낸 책. 알라딘에서 산 책이라 마음 편히 밑줄을 긋자고 연필을 꺼내들었는데 책을 펴니 곳곳에 밑줄 치느라 바빴다. 와, 나는 이런 작업을 하고 싶나 봐. 잔뜩 들뜬 마음으로 책을 덮고 이 친구 저 친구에게
by
우준영 에디터
2021.03.01
오피니언
패션
[Opinion] 혼다 츠바사 - 일본 패션의 정석 [사람]
패션에 도전하는 소심한 사람을 위한 정석은 혼다 츠바사의 패션이다.
무언가를 설명하는 방법은 꽤 다양하다. 외적인 모습을 하나하나 꼬집어가며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조금 두루뭉술 하더라도 비슷한 것을 예로 들거나 그것에 빗대어 설명할 수도 있다. 혹은 특정한 면을 잘 보여주는 단어로 전반적인 이미지를 제시할 수도 있다. 그 대상이 사람, 동물, 물건, 혹은 어떤 나라라 할지라도 가능하다. 우리가 만들어낸 언어라는 도
by
김상준 에디터
2021.02.26
리뷰
영화
[Review] 여름날의 감성 - 해변의 에트랑제
여름날의 청춘 bl을 담은, 감성충만 힐링 영화
<해변의 에트랑제>는 일본의 여름 바람이다. 여름으로 시작해서 여름으로 끝난다. 문득, 바다의 소금기 어린 냄새가 그리워질 때가 있다. 그리고 옛 추억에 잠시 잠기고 싶을 때가 있다. <해변의 에트랑제>는 이러한 여름에 대한 기억을 물씬 만들어주는 힐링 BL 영화다. 그 바다, 네가 파도처럼 밀려왔다 오키나와 외딴섬, 해변 벤치에 혼자 멈춰있는 소년 '미
by
연승현 에디터
2021.02.2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예술을 위한 삶을 산 화가 '가쓰시카 호쿠사이' [미술]
가쓰시카 호쿠사이의 삶과 작품을 만나다
보기만 해도 파도 소리가 들려오는 작품이 있다. 파란 색감과 역동적인 물결을 생생하게 표현한 일본의 화가 ‘가쓰시카 호쿠사이(Katsushika Hokusai)’의 작품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 이다. 작가의 이름은 조금 낯설지 몰라도 작품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가쓰시카 호쿠사이와 그의 작품 세계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by
고지희 에디터
2021.02.25
리뷰
전시
[Review] 서울을 테마로 실감하는 딜라이트 서울 [전시]
발전하는 기술만큼이나 미디어 아트가 표현할 콘텐츠들이 계속해서 풍성하고 흥미로워지길 기대해본다.
Prologue. 미디어 아트 전시에 오랜만에 다녀왔다. 몇 년 전만 해도 새로운 형태의 전시라 신선한 느낌이 강했었는데, 이제는 미디어 아트 전시가 새롭기보다는 하나의 친숙한 전시 형태로 자리를 잡아가는 듯 하다. 2017년에 아트인사이트를 통해 다녀왔던 모네 전시 이후로 가는 첫 미디어 아트 전시의 주제가 ‘서울’이라, 미디어를 통해 만나볼 서울의 이
by
차소연 에디터
2021.02.24
리뷰
영화
[Review] 해변의 에트랑제 L'ETRANGER DU PLAGE
그 바다, 네가 파도처럼 밀려왔다
오키나와 외딴섬, 해변 벤치에 혼자 멈춰있는 소년 '미오'. 그런 미오가 몹시 신경 쓰이는 소설가 지망생 '슌'. 우연한 계기로 가까워졌다 생각한 순간, 미오가 돌연 섬을 떠난다. 그리고 3년 후, 그토록 그리워하던 서로를 다시 만난 둘은 이제 마음을 알아가며 서툴지만 따뜻한 사랑을 시작하는데… * 작은 섬 도시를 배경으로 소년 두 명이 나온다. 소설가
by
최지은 에디터
2021.02.2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연극 - 로마 비극 [공연]
세계 최고의 극작가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이보 반 호브를 거쳐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연극으로 다시 태어나다.
셰익스피어는 명실상부 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극작가이다. 그의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 <베니스의 상인>, <햄릿>,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 <줄리어스 시저> 등은 현대에도 읽히는 명작이다. 얼마 전,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색다른 연출로 해석한 연극을 접했다. 연극 연출가 이보 반 호브의 연출 <로마 비극>이었다. <로마 비극>을 접하기
by
김민아 에디터
2021.02.22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응답하라 1997을 바라보는 2021년의 나의 시선 [드라마]
잠시 멈춰 바라본 4년동안의 시간
내가 대구에서 상경한 지 올해로 4년이 되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그 시간 속에서 나는 혼자 ‘처음’이라는 순간을 꽤 많이 견뎌왔다. 두려웠지만 즐겁기도 했던 시간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서울에서의 나는 낯설게 느껴진다. 점점 서울인이 되어가는 내 모습에 흠칫 놀라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괜히 섭섭하기도 했다. 어른으로 성장하는 나를 조금은 멈추고 싶
by
정세영 에디터
2021.02.2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인생은 한가지 색이 아니야 [영화]
영화 ‘인사이드 아웃 (Inside out) 과 ‘소울(Soul)’ 로 본 삶의 다채로움
영화 ‘인사이드 아웃 (Inside out) 과 ‘소울(Soul)’ 로 본 삶의 다채로움 나는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애니메이션이 갖고 있는 밑도 끝도 없는 삶과 세계에 대한 낙천적인 태도와 원대한 목표를 향한 히어로적 주인공의 좌충우돌 민폐가 가득한 모험 이야기, 악당과 영웅 악과 선을 정확히 나누는 이야기의 진부성 때문이다. 물론 세상에
by
박정민 에디터
202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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