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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도서
[Review] 우리는 중년의 삶이 재밌습니다
평균 나이 55세, 첫 무대에 오른 늦깎이 배우들의 이야기
"세상만사, 말미암아 일어난다!" - 배우 김영희 "모든 경험은 소중하다."- 배우 마기원 "그래서 사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 - 연출 안은영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 배우 윤현정 "거거거중지 행행행리각." - 배우 정호정 "나도 생태계의 일원이다." - 배우 최상옥 "믿는다는 거! 살아가는 즐거움의 밑그림." -
by
정윤경 에디터
2021.02.0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때로는 자진해서 배워야 만들어지는 성향 [사람]
언젠가 원하는 직업을 입기 위해선, 지금 부지런히 움직여봐야 한다.
창작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틀에 박혀 정형화된 삶을 사는 것이 아닌, 자유분방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방랑자 같은 삶을 우러러봤다. 아무리 매달 안정적인 수입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딱딱한 이미지의 회사원은 죽어도 되고 싶지 않았다. 삶에 특별한 레퍼런스도, 에피소드도 생기지 않을 것 같은 반복되는 일상은 저 멀리 치우고 싶었다. 내가 추구하여 그려나
by
조우정 에디터
2021.02.02
리뷰
도서
[Review] 꿈, 늙음, 연극 한 권 - 우리는 중년의 삶이 재밌습니다
조금 아득하고, 방심한 그때 '곧' 도착할 시간.
'평균 나이 55세', 나의 나이에서 20여년 정도 더 떨어진 거리. 하지만 그리 멀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당장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시간을 생각해보면 많은 일이 있었지만 한 번에 지나간 것 같은 느낌처럼 내 다음의 15년, 20년도 비슷할 것 같다는 짐작 때문이리라. 조금 아득하고, 방심한 그때 '곧' 도착할 시간. 그때 나도 무언가 다른 걸 시작할
by
이서연 에디터
2021.02.01
리뷰
도서
[Review] 우리는 중년의 삶이 재밌습니다
청춘의 관점에서 본 즐거운 중년의 삶
‘평균나이 55세, 첫 무대에 오른 늦깎이 배우들의 이야기’ ‘리틀 포레스트의 김태리 배우를 보면서 ‘연기’에 대해 처음으로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다. 항상 극단적인, 특별한 감정을 인위적으로 표현해 내는 것이 연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영화 속 그녀의 연기는, 내 기존의 생각과 정면으로 대치되는 일상을 표현했다. 자연, 음식, 환경 속에 녹아들면서 영화의
by
박은지 에디터
2021.01.31
리뷰
도서
[Review] 꿈결에 청춘 - 우리는 중년의 삶이 재밌습니다 [도서]
나도 이들처럼 청춘 같은 중년을 보내고 싶다.
나는 줄곧 하고 싶은 일이 없었다. 어릴 때부터 빨리 돈을 벌어 내 몫은 내가 감당하고 싶다는 생각만 했다. 그러다 드물게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마음이 내키는 대로 했다. 그렇게 남들과 조금 다른 길을 걸어왔다. 친구들이 학교 다닐 때 일을 했고, 모두가 졸업할 때 학교를 다녔다. 그런데 요즘의 나는 그때의 내가 조금 밉다. 뒤늦게 하고 싶은 일이 너무
by
이다솜 에디터
2021.01.3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선배 이 드라마 보지 마요? [드라마]
JTBC 월화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리뷰
우스갯소리로 한국 드라마는 학교에서도, 병원에서도, 회사에서도 연애한다고들 한다. 그만큼 한국 드라마에서 로맨스는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하지만 결합 장르물이 많아지면서 최근에는 정통 로맨스를 찾아보기 힘든 게 사실이다. JTBC가 이런 로맨스 덕후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신작을 선보였다. 지난 18일 첫방송한 JTBC 월화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by
이다솜 에디터
2021.01.3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허구를 통해 삶을 배우기
소설 속에서 모종의 이유로 상처 받고, 성장해나가는 나와 비슷한 사람들을 보며 조금씩 세상을 이해하기 시작했고 나만 간직하고 있던 감정들을 대신 표현해주는 것에 감사했으며 나만 소외된 세상에 살고 있는 게 아니라 모두가 소외되고 있는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에 안도했다.
소설은 허구지만 거짓이 아니다. 학창 시절 문학 수업 중 교수님께서 직접 하셨던 말씀이었다. 복수 전공으로 연극학과 한국어문학을 연계 수강하면서 부쩍이나 활자에 관심이 커진 나는 이전과는 다른 속도로 책들을 읽기 시작했는데, 여러 문학 작품을 접하면서 느꼈던 건 소설엔 어디까지나 우리와 같은 사람의 모습을 한 화자가 있다는 것이다. 종종 사람들은 '소설?
by
이보현 에디터
2021.01.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한 영화를 오랜 시간 기억하기 위한 애정 어린 시선 : 오늘의 시선 [영화]
기억 속, 한 작품의 파편화된 영상과 대사의 조각을 놓치고 싶지 않아 하는 씨네필을 위한 글
요새 영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더 생겨나고 있다. 영화 유튜브, 영화 잡지, 영화 책을 통해 해석과 평론을 보는 것에 대한 시간을 들이는 것을 즐거워한다. 수많은 영화를 더 깊이 있게 공부하기 위해 보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몇 문단이라도 생각을 끄적여 보고 다른 사람들의 해석을 참고한다. 그럴 때마다 놀라운 것은 누군가는 시대적 배경에 초점을
by
조우정 에디터
2021.01.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시인이 된 버스 운전사와 우편배달부 [영화]
시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 일상을 바라보는 눈과 나만의 노트 그리고 펜
시가 낯선 우리와 우리 곁의 시인들 ‘도대체 무슨 말이지?’ 교과서 속 실린 시들은 문장 그대로 쉽게 이해되는 법이 없었다. 하나의 단어 안에 함축된 의미를 찾아야 했고(그렇게 정답을 맞혀야 했다), 자연스럽게 시어와 일상어는 구분되었다. 그렇게 우리의 일상과 시와의 거리는 벌어져 왔다. 시가 낯선 사람들에게 시는 알쏭달쏭, 이해할 수 없는 단어와 단어의
by
전지영 에디터
2021.01.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Revenge of a man : 녹터널 애니멀스 [영화]
현명한 마무리를 이뤄내지 못했던, 모든 수잔에게
예술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 관장 수잔은 한 택배를 받는다. 택배를 보낸 주인은 꽤나 오래전에 헤어졌던 전남편 에드워드였다. 작가였던 에드워드는 그가 직접 쓴 소설 제목을 '녹터널 애니멀스'라고 짓고, 발문에는 수잔에게 글을 바친다고 전했다. 현재 수잔에게는 새로운 남편이 있고, 이혼하고 나서 한 번도 왕래가 없던 전 남편이 온 에너지가 깃들어야 나오는
by
조우정 에디터
2021.01.19
리뷰
도서
[Review] 잃어버린 작품들의 사연 : 뮤지엄 오브 로스트 아트 [도서]
다시 찾기 어려운 작품들에도 시선을 보낼 노력은 필요하다.
평소 갑갑한 곳에 갇혀 숨쉬기 어려운 작품들이 있을 거라 예상했다. 하지만 사라지고, 잃어버린 작품의 수를 짐작해볼 수는 없는 노릇이었고 감도 오지 않았다. 그렇지만 어떤 이유에서 작품을 보존하지 못했고, 잃어버리게 된 유추를 파악해보자면 이러했다. 재난, 도난, 파손, 전쟁 등 물리적으로 손쓸 수 없는 사건사고의 이유가 전부에서 반을 차지하고 있지 않을
by
조우정 에디터
2021.01.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자신을 둘러싼 혐오를 벗겨내기 - 히든 피겨스 [영화]
엠케의 혐오에 대한 분석을 통해 본 영화 히든 피겨스 '자신'을 둘러싼 '혐오'를 '벗겨내기'
“증오에는 증오하는 자에게 부족한 것, 그러니까 정확한 관찰과 엄밀한 구별과 자기 회의로써 대응해야 한다.” - 카롤린 엠케 (Carolin Emcke), <혐오 사회> (Gegen Den Hass) 中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인 ‘혐오’(嫌惡, detestation)는 단순히 어떤 대상에 대한 ‘거부’ 혹은 ‘부정’이 아니라 그 대상에
by
남윤서 에디터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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