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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tist
[몸의 언어] 달콤한 것
달콤한 것은 해롭기 마련이야. 어쩐지 네가 그렇게 달더라니.
COPYRIGHTⓒ 2019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네 입술만큼 달콤하고 해로운 것이 또 있을까. 네가 고백하는 사랑은 나를 녹이다가도, 또 어느 때에는 네가 토해내는 말들이 내 몸 구석구석에 박혀 나 자신이 되어가. 너무 아파. 달콤한 것은 해롭기 마련이야. 어쩐지 네가 그렇게 달더라니.
by
장의신 에디터
2020.03.1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달과 별을 향한 소녀의 마음 [음악]
달과 별의 이야기 - [달의 노래], [작은별]
힘든 하루 일과가 끝나고 터벅터벅 집으로 발걸음을 옮길 때 언제나 하늘을 올려다봤다. 밤하늘에는 언제나 그렇듯이 달과 별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개나리 꽃물이 든 것 같은 달과 크리스탈처럼 촘촘히 박혀져있는 작은 별의 광량은, 내 표정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를 씻겨주는 것만 같았다. 한참을 걸어가도 그들은 가만히 그 자리에서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고, 항상
by
유수미 에디터
2020.03.12
칼럼/에세이
에세이
[CLASSIC LEADER] 세 번째, 클래식 큐레이터 - 예술 속의 보물을 전달하다
'클래식 큐레이터'는 어떤 일을 할까?
# Classic Leader 3 항상 강조하는 바이지만, 클래식 음악은 그 해석에 한계가 없다. 넓고 넓은 광야 같다고나 할까. 그 광야를 어떻게 바라보고 즐기는가는 본인의 몫이 크다는 의미다. 여기, 그 광야를 ‘그림’과 함께 거니는 분이 있다. 클래식 큐레이터 ‘조숙현’님은 음악과 그림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아름다
by
임보미 에디터
2020.03.09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영화 따라가보기 [여행]
낯선 장소를 경험해본 뒤 여행하기
영화를 보다 보면 문득 ‘저기는 언젠가 꼭 한번 가봐야지.’하는 막연한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영화에서 장소의 특성이 부각될 때는 더 그런 생각이 들었다. <국제시장>에서의 부산이 그랬고, <맘마미아!>에서의 그리스가 그랬다. 그러나 실제로 영화를 보고 실제로 그 장소를 여행한 적은 없었다. 부산을 여행하긴 했지만 영화 때문에 간 것이 아니었고, 그리스
by
홍혜민 에디터
2020.03.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연약하다는 것은 약하다는 것이 아냐 [도서]
연약하다는 것은 약하다는 것이 아냐, 연약한 존재들은 비밀을 안고 있지
현실에 지칠대로 치진 부모님의 고통과는 별개로 혜정이의 삶은 그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무관하게 보이지 않는 세계로 명백히 격리되었다. 갑작스러운 격리에 저항할 기회는 혜정이에게 주어지지 않았다. 이 결정을 오랜 시간 온몸으로 책임져야 했던 것은 다름 아닌 혜정이었다. 혜정이는 줄곧 그 시설에 붙박여 있었다. 혜정이의 삶은 그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무관하게
by
이보림 에디터
2020.03.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변하지 않는 일상이란 없다 [영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 리뷰 / 영원한 건 없다는 것과 일상의 변화 / 시간의 비가역성
여름이 되면 언제나 꺼내 보는 영화가 있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시간을 달리는 소녀>다. 파란 하늘과 짧은 머리를 휘날리며 달리는 주인공 마코토에게는 여름향기가 났다. 그의 청춘은 죽을 만큼 달려 뜨거워진 얼굴에 시원한 라무네를 올려놓는 느낌이다. 싸르르 하지만 열기는 아직 가시지 않았다. 뜨거움이 마치 영원할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이내 식을 거란
by
김명재 에디터
2020.03.06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생명력, 나 살아있어. - 제주도의 자연 [여행]
자연을 맛보고 나 살아있음을 느낀다.
겨울 바다를 만나기 위해 제주도를 향했다. 제주도에서 만난 건 자연 그리고 또 자연이었다. 3일 동안 가장 많이 보고 가장 가까이 있던 건 바다였다. 그리고 나무, 숲, 바람, 태양, 보름달, 별이 있었다. 그들의 하모니를 맛보았던 달콤한 짧은 기록이다. 바다 한없이 넓고 깊으니까 끝없는 생명이 탄생한다. 내 안에 빨갛고 파란 물이 흘러 흘러서 외친다.
by
이수진 에디터
2020.03.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윤희에게(Moonlit Winter), 달빛이 비치는 차가운 밤 그대를 떠올리며 [영화]
이대로 잊혀지기 아쉬운 한국영화
*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 많은 영화애호인들의 기대 속에 임대형 감독의 <윤희에게>가 개봉했다. 김희애 주연의 다양성 영화, 어쩐지 김윤석 감독의 <미성년>이 떠오른다. 다양성 영화는 상업영화와 대비되는 의미로서 상영 규모나 주제의 측면에서 <미성년>보다는 <윤희에게>가 조금 더 가깝겠지만, 사실 두 작품 모두 어느 하나로 규정
by
강우정 에디터
2020.02.27
작품기고
[So & Ji] 푸른달팽이 (이적, 달팽이)
<패닉의 달팽이> 가사는 언제가 그 곳, 사랑이 있는 곳, 편안한 곳을 갈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
illust by sohee 이적의 달팽이를 듣고 그린 그림이다. 누구든 가지고 있는 꿈이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현실에 힘든 일, 힘든 사건 들로 인해 피로가 누적되곤 한다. 무엇을 위해 사는지 모를 정도로,,, <패닉의 달팽이> 가사는 언제가 그 곳, 사랑이 있는 곳, 편안한 곳을 갈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 그래서 달팽이를 푸르른 바다와 연관을
by
김소희 에디터
2020.02.26
오피니언
음악
지금 여기, 이브
'인류 최초의 여성' 이브는 여러 K-pop 콘텐츠 속에서 새롭게 부활하고 재탄생하며 여전히 그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다.
오늘날의 K-pop은 한국 대중음악의 흐름을 주도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걸쳐 거대한 팬덤을 형성하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제 K-pop 콘텐츠는 매력적인 이미지를 단편적으로 제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스토리텔링 전략을 통해 하나의 종합 문화 콘텐츠로 발전했다. 이러한 K-pop 콘텐츠의 스토리텔링에는 기존의 익숙한 모티브에 대한 재해석이 자주 등
by
오혜주 에디터
2020.02.22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운전면허? 그거 못 따면 바보지! [사람]
그때까지만 해도 알지 못했다. 내가 운전면허증에 마음 고생하게 될 것을.
2020년이 막 시작됐을 무렵, 여느 사람들처럼 새해를 기운차게 맞고 싶은 마음에 지난해 이루지 못한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삼았다. 한국사, 한국어, 토익 등 갖춰야 할 자격 중 내가 가장 먼저 택한 건 다름 아닌 ‘운전면허증’이었다. 나는 평소 겁이 많은 편인 데다 툭하면 길을 잃어버리는 ‘길치’로서 23년을 살아왔기에 운전에는 전혀 욕심을 내지 않았다
by
황채현 에디터
2020.02.11
오피니언
동물
[Opinion] 강형욱의 보듬TV로 보는 강아지와 인간세계의 평행이론 [동물]
강아지 세계를 통해 보는 인간 세계, 여기에도 철학이 있네요.
개통령이라고 불리며 한동안 TV에 나왔던 강형욱 훈련사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세나개(세상에 나쁜개는 없다)를 재미있게 봤던 나는 바로 구독을 눌렀다. 채널은 개통령의 반려견 지식 대방출을 담고 있다. 역시나 다양한 재생목록으로 유튜브 채널에서 또 알찬 채널을 발견하게 되어서 기분이 좋았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채널이 있다. 바로 내 강아지의 공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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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연수 에디터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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