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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뭘 더 보여주려고? 뭘 또 잊고 있는 거야? - 연극 '새들의 무덤'
제대로 기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Review] 뭘 더 보여주려고? 뭘 또 잊고 있는 거야? 새들의 무덤 "제대로 기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새야, 너는 나를 어디로 데려가는 거야?" 폐허가 된 옛 집터에서 바다를 바라보던 오루는 새 한 마리를 만나게 된다. 아장아장 걷는 새끼 새를 오루는 홀린 듯 따라가고, 자신의 과거와 기억을 여행하게 되는데... * 스포일러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by
고혜원 에디터
2021.06.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 각자가 가지고 있는, 저마다의 사랑 [영화]
'사랑답지 않은' 사랑이란 무엇인지
Old but I’m not that old 어리지는 않지만, 어른이라 하기에도 애매하고 Young, but I’m not that bold 젊지만, 그렇게 대담하지도 않아 - Onerepublic, 'Counting Stars' 10대 때의 필자는 Taylor Swift의 ‘22’를 들으며 ‘스물 두 살의 나는 이십 대 초반의 젊음을 만끽하며 싱그럽게
by
김민지 에디터
2021.06.11
리뷰
공연
[Review] 소극장에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감동 - 시라노 드 베르쥬락
자유로운 로맨티시스트 시라노
혜화역에서 골목을 따라 굽이굽이 들어가다 보면 일반 주택가 사이에 유난히 눈에 띄는 건물이 나온다. 검은 외관과 대비되는 빨간 내부의 안똔체홉극장은 설렘을 가득 주며 관객을 맞이한다. 원색의 주황색으로 뒤덮인 공간을 따라 계단을 내려가다 보면 티켓 검수원과 함께 아늑한 극장의 로비가 나타난다. 진한 커피향이 가득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에 관객들의 여유로운
by
이소희 에디터
2021.06.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1인분의 외로움을 먹고 있는 당신에게 [영화]
2002년 월드컵 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사람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을 때 마이크를 잡고 했던 말이 기억난다. 내게도 큰 울림이 되어 클립영상으로 수없이 돌려봤던 그 말.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봉준호 감독이 봉테일(봉준호 + 디테일)이 되기까지 큰 영향을 준 마틴 스콜 세이지 감독이 한 말이다. 어제가 오늘 같고, 또 오늘이 마치 어제 같은 나날들을
by
조우정 에디터
2021.05.27
리뷰
도서
[Review] 당신 안에 잠들어있는 사유를 깨울 4가지 - 아티스트 인사이트 [도서]
관찰하고, 성찰하고, 창조하고, 발견하라.
최근, 전시 두 곳을 방문했다. 하나는 마르첼로 바렌기전이었고 다른 하나는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이었다. 두 전시를 관람하고 든 생각은 두 아티스트 모두 ‘집요한 관찰력’을 가졌다는 것이었다. 마르첼로 바렌기는 마치 사진을 찍은 것처럼 극사실주의로 사물을 정교하고 세심하게 그렸으며, 맥스 달튼은 색을 표현하는 데 집요하게 파고들어 같은 물체의 색이라도
by
정윤지 에디터
2021.05.22
리뷰
영화
[Review] 영화의 서사가 모두 들어있는 맥스 달튼의 영화의 순간들
당신은 영화를 어떤 방식으로 사랑하고 애정 하나요?
좋아하는 것에는 그럴싸한 이유를 한 번에 꼽기 어렵듯이, 나에게도 어느 날 갑자기 영화라는 큰 선물이 찾아왔다. 큰 사건 없이 잔잔하고 얌전한 날들에 영화 한 편이 가져다주는 힘은 사람에게 채울 수 없는 어떤 강력한 영향력이 있었다. 그래서일까 자기소개서 취미란에 쓰이는 흔하디흔한 영화 감상하기는 진짜 내 오래된 취미가 되었고, 그 이상을 넘어 영화 비즈
by
조우정 에디터
2021.05.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일'이라고 정답이 있는 건 아니잖아 [도서]
일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일’ 이란 무엇일까? ‘워라벨’이라는 말이 있다. 일(Work)과 삶(Life)의 균형(balance)이 맞아야 한다는 뜻으로 흔히 칼퇴근을 할 수 있어 자기 시간을 많이 쓸 수 있는 회사는 워라벨이 좋은 곳이라 한다. 한편 일과 삶이 뚜렷하게 분리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둘이 적절히 섞여야 한다면서 ‘워라블(work-life blend)'라는 용어
by
박혜설 에디터
2021.05.11
리뷰
전시
[Review] 담백하고 순수한 마르첼로 바렌기의 작품세계
작품의 주를 이루는 사물을 관계망과 연결 지어 생각해 볼 수 있는 영감을 선사해 준 마르첼로 바렌기의 전시회
"이봐요, 당신은 냉장고에 있는 케첩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자세히 본 적이 있나요?" 냉장고를 열고 닫으면서 빼곡히 쌓여있는 갖가지 음식 재료들을 보게 된다. 야채, 과일, 밑반찬, 계란 그리고 마르첼로 바렌기가 물어보는 케첩까지 다양하다. 냉장고 문만 여는 행동 하나로 우리는 쉬운 곳에서 큰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사실을 또 놓치고 만다. 마르첼로 바렌기의
by
조우정 에디터
2021.05.11
리뷰
전시
[Review] 자세히 보아야 의미있다 - 마르첼로 바렌기展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근대에 사진기의 발명 이후로 새로운 미술 사조가 등장한다. 바로 '인상주의'. 인상주의자들은 실제와 똑같이 그려내며 묘사에 오랜 시간 집중해왔던 그동안의 리얼리즘적 관점에서 벗어나 역설적으로 사실적이지 않은 그림을 그려내기 시작한다.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보이는 대로 그려야 해." 이는 당시의 대표적인 화가 끌로드 모네가 남긴 말이자, 인상주의를 가장
by
박세나 에디터
2021.05.10
리뷰
도서
[Review] 우아하고 아름다운 남성이 되고 싶다면?! - 사토리얼리스트 맨
당신이 '우아한 아름다움'을 갖춘 패셔니스타 남성이 될 수 있는 방법
이 책의 제목인 "사토리얼리스트 맨"에서 "더 사토리얼리스트"는 저자인 스콧 슈만(Scott Schuman)이 운영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 블로그의 이름이다. 그는 칼럼 연재뿐 아니라 제작에도 직접 참여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지난 몇십 년 동안 ‘남성성’의 의미에 대해 지속적으로 재평가가 이뤄졌다. 스스로를 규정하거나 남에게
by
김소정 에디터
2021.05.10
리뷰
전시
[Review] 하이퍼 리얼리즘의 진정한 의미
'있는 그대로' 그 자체가 진정한 아름다움이다.
바빴던 4월의 마지막을 마르첼로 바렌기의 전시회를 보는 것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굉장히 큰 행운이었던 것 같다. 왜냐하면 이번 전시는 하이퍼리얼리즘의 대가인 마르첼로 바렌기의 100여 점의 작품이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전시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마르첼로 바렌기의 전시는 4월 24일부터 용산 아이파크 몰에서 볼 수 있는데 처음 찾아가기에는 길이 조금
by
이시온 에디터
2021.05.0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위엄있는 삶에 관하여 - 노매드랜드 [영화]
내가 삶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면
한국은 마치 표준화된 삶이 있고 그것을 벗어난 삶은 정상적이지 않은 것으로 분류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사회가 제시해주는 삶의 형태를 따르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다. 100명의 사람이 있다면 100가지의 삶이 방식도 존재할 수 있다. 여기 유목민을 자처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사회에서 제시하는 삶의 방식이 아닌 내가 선택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by
박정민 에디터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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