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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기 [사람]
삶을 단순하게 바라보는 방법
인간은 정말이지 아주 간사한 존재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면서 학교나 직장으로부터 물리적 자유를 얻었던 지난 한 달이었다. 처음은 집에 머무는 것이 편한 듯싶었지만 갑작스레 얻은 무방비한 자유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이제껏 자신을 가두던 사회적 속박에서는 훨씬 자유로워졌지만 동시에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꿈꾸는 이 아이러니는 뭘
by
김지아 에디터
2020.04.2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문득 나를 돌아보다 [사람]
누군가는 공감하고, 누군가는 전혀 공감하지 못할 이야기.
오늘의 이야기. 사적이지만, 사적이지만은 않은 이야기. 어느 이십 대 여성의 삶 인생의 모토였다. 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웬만한 일은 해낼 수 있지만, 어렵거나 힘들거나 새로운 일은 할 수 없다고. 실패할 거니까 굳이 없는 비용 들이지 않는 게 낫다고. 비관적인 생각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비관'의 다른 말을 아는가. '현실적'이다. 동전의 양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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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혜 에디터
2020.04.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문명의 충돌과 고뇌, 그리고 살인- 내 이름은 빨강 [도서]
200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오르한 파묵
활자 읽기에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는 나였지만 어려운 책이었다. 정확히는 소설이지만 어려웠다는 말인데 작가의 섬세한 서사가 부담스럽기도 했고 정신이 없었다. 그리고 700페이지에 가까운 책을 읽고 있자니 문득 내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게 맞는 건가 라는 의구심까지 들었다. 그리고 책을 다 읽고 생각했다. "노벨 문학상을 받는 이유가 있었군" 오르한 파묵
by
전수연 에디터
2020.04.1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이름을 잃은 사람들 [사람]
'엄마'를 인터뷰하다.
영화 산업을 디즈니라는 거대 자본이 지배하기 전, 2000년대 초반까지 '애니메이션 영화'하면 단연 '스튜디오 지브리'였다. 그중에서 지브리 역사에서 가장 흥행한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으로 글을 시작하려고 한다. 많은 작품이 그러하듯 영화의 줄거리가 제목에 담겨있다. 센과 치히로가 사라진 이야기. 주인공 치히로는 이사하던 중 길을 잘못 들어 정체
by
박윤혜 에디터
2020.04.08
문화소식
공연
(~05.10) 헨젤과 그레텔 [연극, 대학로 선돌극장]
동화와 우화로 만나는 우리시대 노동자들의 이야기
헨젤과 그레텔 - 틀림없이 길을 찾을 수 있을 거야 - 동화와 우화로 만나는 우리시대 노동자들의 이야기 <기획 노트> 화제와 호평을 이어왔던 <야메의사>, <햄릿아비>에 이은 극단 백수광부의 공동창작 신작 <헨젤과 그레텔> 2006년 카프카의 단편을 바탕으로 한국사회를 풍자했던 <야메의사>는 초연 이후 관객들의 호응으로 2009년, 2010년 재공연을 선보
by
박형주 에디터
2020.04.07
리뷰
도서
[Review] 코로나 19, 전염병이 우리에게 하려는 말은 과연 무엇일까 - 스켑틱 Skeptic Vol.21 [도서]
우리의 일상을 장악한 코로나19에 대해 과학적으로 낱낱히 해부한다.
미생물의 돌연변이 바이러스, 치열하게 살아가기 위한 전쟁 이 잡지를 읽고 나서야 문득 깨닫게 된 것이 있다. 미생물 또한 생명이라는 것. 누군가는 이 말을 듣고 ‘암세포도 생명이다’라는 궤변과 뭐가 다르냐고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미생물도 생명이기 때문에 소중히 대해야 한다는 의미이기 보다 그들도 생명이기 때문에 치열히 생존하려는 것뿐이라는 말이다.
by
박다온 에디터
2020.04.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분명한 경계, 나누어진 삶 - 레이첼, 하얀 흑인 [영화]
자신이 흑인이라 말하는 백인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목록을 훑어보던 중 눈에 띈 제목이었다. “레이첼, 하얀 흑인(원제: The Rachel Divide)”, 본 적이 없는데 왠지 익숙하다는 느낌이 들어 찾아보니 몇 년 전 우리나라 뉴스에서도 방영되었던 “레이첼 돌레잘”과 관련된 내용의 다큐멘터리였다. 2015년, NAACP(전미유색인지위향상협회) 워싱턴 스포캔 지부장이자 동워싱턴대학에
by
강지예 에디터
2020.04.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몸과 몸이 만날 때 [문화 전반]
아픔과 질병이라는 공동의 운명 속에서 기꺼이 서로를 돌보는 사람들
몸과 몸이 만날 때 작년 가을, 서소문동의 미술관에서 봤던 영상을 선명히 기억한다. 몸의 움직임에 집중한 영상이었다. 햇살이 따갑게 내리쬐는 거리 위에 선 여자들은 서로의 몸에 자신의 몸을 기대며 느리게 몸을 움직였다. 쓰러져 누워있는 이를 천천히 세우고, 허리가 꺾인 채 일어나려는 이의 두 손을 잡아 무게를 함께 감당하며, 기꺼이 무릎 꿇고, 함께 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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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에디터
2020.03.31
오피니언
패션
[Opinion] 다시 돌아온 트렌드 미니 숄더백, '바게트 백' [패션]
다시 돌아온 미니 숄더백, '바게트 백'의 대 유행!
바게트 백(Baguette bag): 어깨 밑에 바짝 붙여 메는 핸드백. 작고 긴 사각형의 바게트 백은 이후 몇 시즌 동안 500여 종류가 출시되면서 미니멀한 패션 유행의 시대에 가장 뜨는 소품으로서 핸드백 유행을 만들어 냈다. 출처 : 네이버 사전 패션 트렌드에 기민한 사람들이라면 이미 한번쯤 들어봤을 아이템, 바게트 백. 바게트 빵을 옆에 끼고 다니는
by
유지윤 에디터
2020.03.25
리뷰
영화
[Review] 사는 게 뭘까 - "찬실이는 복도 많지"
사람도 꽃처럼 돌아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영화는 감독의 죽음으로 한순간 백수가 된 프로듀서 찬실을 그린다. 경치는 아주 좋지만 아주 부지런히 올라가야 하는 집으로 이사하고, 친한 배우인 소피의 가사도우미로 일하게 된 찬실. 결혼은 못 해도 영화로 밥 벌어 먹고살 줄 알았지만, 영화가 없는 삶을 생각해봐야 하는 현실이 된 것이다. 그런 현실을 다시 한번 일깨우라는 듯, 찬실을 찾아온 영화제작사 대
by
김현지 에디터
2020.03.1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아름답지만 쓰라린 '관계'에 관한 고찰 - 나뭇잎 정리하기 [사람]
나의 경험에서 끌어낸 관계 맺기 방법
우리는 모두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나는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이상 누군가를 안 만날 수는 없고 그 아무리 혼자 있고 싶은 사람일지라도 사람을 피하기보다 자신이 생각하는 관계의 의미를 정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도움이 되고자 내가 생각하는 관계에 관한 생각과 방법들을 가져왔다. 20년 남짓의 삶에서도 많은 이별, 상처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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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에디터
2020.03.07
리뷰
도서
[Review] 감정을 돌아보고 다루는 법 - 민감한 사람을 위한 감정 수업 [도서]
예민한 나와 다른 이를 돌아볼 수 있는 책
나는 다른 사람에 비해 예민한 편이다. 스스로도 그걸 잘 알고 있으며 이제는 엄연히 어른이다 할 나이가 되었으니 남들 보기에는 그저 무난한 성격의 소유자인 듯 행동하지만, 그러나 온전히 내 마음이 좋은 게 좋은 거지 하는 성품으로 탈바꿈한 것은 아니다. 다른 사람이 내게 한 말과 행동을 뒤돌아서 계속 떠올리고 또 내가 다른 사람에게 한 말과 행동을 곱씹으
by
강지예 에디터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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