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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존재만으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이대양 작가 [사람]
닥터베르와 드로우 앤드류가 들려준 삶의 메시지
요즘 주말에 나는 강의를 들으러 다닌다. 쉬기도 바쁜데 강연을 왜 들으러 다니냐 물어오곤 한다. 내가 강연을 들으러 다니고, 좋아하는 이유는 그 사람이 몇십 년간 겪으며 깨달은 가치들을 단 몇 시간 만에 함축해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유튜브로만, 책으로만 만났던 사람을 직접 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강연은 그 사람의 입으로 전해 듣는 생
by
이소희 에디터
2022.11.08
리뷰
전시
[Review] 생일자보다 더 신나게 노는 파티 - 하리보 골드베렌 100주년 생일 기념전
초호화 생파란 이런 것
100살이 된 하리보 골드베렌의 생일파티에 초대받았다! 다행히도 골드베렌은 젤리라서 늙지 않는다. 100살 기념인 만큼 초호화 생일파티인데다가 가면 무지개색 곰 젤리 친구들도 잔뜩 만날 수 있다. 이런 생일파티에는 혼자 갈 수 없지. 미드에서 나오는 것처럼 친구들을 잔뜩 데려가는 파티를 늘 꿈꿨다. 골드베렌이 귀여운 노란색 카드에 자신의 얼굴을 넣은 초대
by
김예린 에디터
2022.11.08
리뷰
도서
[Review] 그림에서 읽는 운명의 순간들, 명화로 읽는 합스부르크 제국
합스부르크 제국을 생생히 느끼게 해주는 책
합스부르크 가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사람들이 찾는 이유는 화려하고도 피로 물든 세계가 낭만을 불러일으키고, 때로는 오싹한 공포감을 선사하며, 현대의 유럽통합을 볼 수 있는 면이 있기 때문이다. 합스부르크가는 중세부터 20세기 초까지 약 650년에 걸쳐 유례없는 긴 명맥을 이어온 폭넓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 제국은 유럽의 중심부에 자리를 잡고 주변의 국가
by
이소희 에디터
2022.11.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를 다시 숨 쉬게 만드는 태초의 사랑, 그 사랑을 통한 치유 [영화]
기예르모 델 토로가 내리는 사랑의 정의.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지금처럼 겨울이 다가올 때면. 가벼운 옷들을 옷장 깊숙이 집어넣고 포근한 코트와 패딩을 꺼낼 준비를 하는 날이면. 추운 몸을 녹여줄 두터운 외투와 목도리를 찾듯이, 괜히 따뜻한 로맨스 영화가 그리워지곤 한다. <러브 액츄얼리>와 <어바웃 타임>이 노래하는 사랑 찬가가 추운 겨울을 따스히 안아주고, <캐롤>과 <윤희에게>의 따뜻한 그리움이 꽁꽁 언 마음을
by
박지연 에디터
2022.11.06
리뷰
도서
[리뷰] 미술관에서 치열한 650년의 왕조를 읽다 - 명화로 읽는 합스부르크 역사
유럽 역사의 핵심에 있는 ‘합스부르크’가 왕조. 그들이 궁금하다면.
마리 앙투아네트, 미남왕 펠리페, 황후 엘리자베트. 이 매력적인 인물들은 다양한 문화예술의 소재가 되어 왔던 이름들이기에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여전히 새롭게 느껴진다. 이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같은 가문의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합스부르크’ 가문은 650년이라는 엄청난 기간 동안 유럽의 중심에서 화려한 권력으로 자리매김했다. 동시에, 그들은 유럽을
by
장민경 에디터
2022.11.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살아간다는 것 [문화 전반]
나상현씨밴드의 '생'과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앳원스>로 본 생(生)의 의미
여전히 잘 보고 잘 듣지만, 쓰지 못했다. 어떤 슬픔이 나를 뒤덮어서 손가락을 움직일 수 없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한 가지를 빼고 쓰고 싶은 말이 없었다. 너무 추하거나 구질구질해서 아무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자존심 빼면 시체인 나에게 이런 모습을 드러내는 건 많은 용기가 필요하니까. 하루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겠고, 오늘이 평일인지 주말인지 헷
by
강현아 에디터
2022.10.2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그럼에도 난 널 미워하지 않아 [문화 전반]
당신이 버린 가족은 당신을 미워하지 않는다
유튜브 프리미엄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영상 시작 전 매번 광고를 마주하고 있을 것이다. 나 또한 프리미엄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영상을 클릭함과 동시에 광고 오른쪽 하단에 건너뛰기 창이 뜨기만을 기다리곤 한다. 하지만 요 근래 건너뛰기를 하지 않고 끝까지 보게 되는 유일한 광고가 하나 있다. 바로 닥터힐메딕스에서 나온 <그럼에도 난 널 미워하지 않아
by
송지은 에디터
2022.10.23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따뜻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이현주 아나운서’
"관객들이 환한 표정을 마주할 때면 마음이 뿌듯해요" 관객들이 봐주고 반응하는 모습을 볼 때 성취감을 느낀다는 '이현주 아나운서' 그녀의 시간을 따라가 봤다.
"좋아하는 일을 선택해야 행복해요 부족한 건 좋아하는 열정만큼 채워 넣으면 돼요" 사람에게는 늘 선택의 순간이 찾아온다. 그리고 그 갈림길에서 고민한다. 때로는 내가 잘할 수 있는 길, 좀 더 걷기 쉬운 길을 택해 편안하게 가는 게 유리하다. 특히 사회생활을 오랫동안 하다 보면 꿈과 현실 사이에서 타협점을 찾기가 매우 힘들다. 그래서 뒤늦게 다른 길을 찾
by
최아정 에디터
2022.10.21
오피니언
여행
[Opinion] 태풍보다 강인했던 선바우집 이야기 [여행]
눈치 없이 내리는 가랑비를 맞으며 선바우집 마당으로 들어섰다. 숙박객을 가장 먼저 반겨준 상대는 고양이들이었다. 선바우집 마당에는 세마리의 고양이가 살고 있었다. 아직 성묘가 덜된 카오스 무늬의 마고, 무심하지만 다정한 턱시도냥 찰리, 나른한 눈동자를 가진 흰냥이 생강이다. 마고와 찰리는 새손님이 반가운지 부리나케 뛰어와 발끝을 따라다니며 골골거렸다. 앞
by
이지은 에디터
2022.10.20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우리 모두는 멸망에서 태어나 허상을 살아가는 존재이기에
해야 할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기 때문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고자 했다. 실행에 앞서 ‘시간’이라는게 도대체 무엇인지 원론적으로 알고 싶어 첫 페이지를 넘기게 되었다. 저자 카를로 로벨리는 저명한 이론 물리학자로 루프 양자 중력 이론의 창시자이며 과학의 역사와 철학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인다. 저자는 <모든 순간의 물리학>을 통해 현대 과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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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찬희 에디터
2022.10.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미워할 수 없어서 사랑하게 된 양미숙 양을 소개합니다 [영화]
이상하고 비호감인 주인공을 사랑하는 방법
‘도대체 왜 저렇게 살까?’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을 스크린 속에서 만나면 나는 묘하게 기쁘다. 만약 현실에서 만난다면 친하게 지낼 수 있을지, 그들과 손을 마주 잡을 수 있는 용기가 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영화와 관객이라는 애매한 거리에서, 나는 보기 힘든 인물을 바라볼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이경미 감독의 영화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특이하고, 비호감이
by
강현아 에디터
2022.10.18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복권을 긁어준 동전 같은 한옥 카페 '지은' [공간]
서울의 한옥 카페와 다른 매력을 가진 청양의 한옥 카페.
서울에는 한옥 카페가 많다. 테마가 ‘한옥’이라 분위기나 인테리어는 비슷비슷하지만, 동네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그 미세한 차이를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최근에는 서울의 한옥 카페가 아닌, 충남 청양의 한옥 카페를 방문했다. 청양은 출렁다리와 알프스마을로 알려져 있긴 하지만, 유명한 관광지역은 아니다. 그런 지역의 작은 마을에 있는 한옥 카페는 숨어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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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라 에디터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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