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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시
[Review] 끊임없는 발견에서 마주한 예술 - 프랑코 폰타나 : 컬러 인 라이프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한 풍경은 작품이 된다.
프랑코 폰타나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세계여행에 다녀온 기분이 들었다. 내가 가보지 못했던 곳을 시각으로 즐기며 세상의 아름다움을 눈에 담았다. 그가 찍었던 사진은 단순한 풍경이 아닌 우리 삶의 모든 면이었다. 우리는 일상에서 꽃과 나무와 같은 것에 먼저 눈이 간다. 하지만 화려함 조차 없는 돌과 모래에 관심을 둔 적이 있을까? 그는 다양한 소재들을 포착해
by
이지은 에디터
2022.11.18
리뷰
전시
[Review] 인생이라는 꿈을 소유하는 방식 - 프랑코 폰타나 : 컬러 인 라이프 [전시]
일상의 모든 찰나가 그에게는 풍경이 된다
이탈리아 사진작가 프랑코 폰타나의 회고전이 삼성역에 위치한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열린다. <프랑코 폰타나 : 컬러 인 라이프>는 컬러 사진의 선구자인 프랑코 폰타나의 한국 최초 회고전이다. 프랑코 폰타나는 1933년 이탈리아 북부 모데나에서 태어났다. 28살부터 사진을 찍기 시작한 폰타나는 1965년 토리노에서의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일본, 프랑
by
황시연 에디터
2022.11.16
리뷰
전시
[Review] 생과 색에 대한 정교한 집착 - 전시 '프랑코 폰타나: 컬러 인 라이프
'풍경은 단순한 자연이 아니라 우리 삶의 모든 모습이다'
흑백 필름 좋아하는 사람 사실 내 취향은 흑백 필름에 더 가깝다. 컬러는 변수가 너무 많다. 필름의 종류에 따라 강조되는 색도 다르고, 그렇게 되면 현실에서 내가 보는 색과 결과물로 나온 사진 속 색이 달라진다. 그런 게 '왜곡' 아닌가? 나는 컬러를 왜곡이라고 생각해왔다. 반면에 흑백은 내게는 진실한 사진이다. 옛날 역사의 주요 변곡점들을 기록한 사진들
by
류나윤 에디터
2022.11.16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마음속 머무른 풍경 하나, 3028
매일 계단을 오르고 또 올랐다. 계단 끝에 다다른 곳에서 아이들의 웃음을 열고, 때로는 눈물을 마주했다.
마음속 머무른 풍경 하나, 3028 비상구 계단 옆 창문 하나, '숫자 3028'이 된 나는 나뭇잎을 바라보곤 했다. 매일 계단을 오르고 또 올랐다. 계단 끝에 다다른 곳에서 아이들의 웃음을 열고, 때로는 눈물을 마주했다. 매일 마음의 계단을 힘주어 오르는 아이들과 함께 웃었고 울었다. 나 역시 그들과 함께 마음의 계단을 올랐다. 언제나 스스로 웃음을 열
by
권은미 에디터
2022.11.0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얀 페르메이르 [미술/전시]
일상 속 풍경을 다시보기
얀 페르메이르,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c. 1665년,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 페이메이르라는 이름을 모르더라도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를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이를 그린 작가가 바로 한때 ‘얀 베르메르’로 알려지기도 했던 바로크 시기의 네덜란드 화가 얀 페르메이르(Jan Vermeer, 1632-1675)이다. 콜렉터들이 가장 선호하는 작가
by
김윤비 에디터
2022.09.11
리뷰
영화
[Review] 풍경과 사색의 추상화 - 제22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티벌 [영화]
로이스 파티뇨 특별전 IV: 풍경&간격
하나, 뉴미디어의 주인은 '우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함께합니다. 두울, 모든 사람이 뉴미디어로 놀이하는 예술가라고 생각합니다. 세엣, 각 개인의 개성과 취향을 존중하는 세계를 꿈꿉니다. 네엣, 획일적인 예술보다 다양성의 예술을 지향합니다. 다섯, 편견으로 차별받는 세상을, 모두가 존중받는 세상으로 바꾸어나가고자 합니다. 올해로 제22회를 맞이한 서울국
by
민정은 에디터
2022.09.03
리뷰
영화
[Review] 사색적 경험에서 바라본 관찰자와 풍경 사이 관계 -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 페스티벌 [영화]
사색적 경험에서 바라본 관찰자와 풍경 사이 관계를 연구하다.
국내 유일 영화와 전시를 아우르는 뉴미디어아트 대안영화제인 제 22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로이스 파티뇨의 영화를 관람하고, 마스터클래스까지 참석하였다. <풍경 & 간격>은 ‘풋볼장 / 땅의 진동속으로 / 물의 진동 속으로 / 그림자의 산 / 별을 심는 자들’으로 구성되어있다. 전체 주제는 거리이다. 거리두기를 통해
by
윤민주 에디터
2022.08.22
리뷰
도서
[Review] 귀를 기울이면 들려오는 소리 ‘자연’ - 경이로운 자연에 기대어
자연은 본래 자리에 앉아 아낌없이 내어주고 있었다.
‘자연은 본래 그 자리에 있었다, 변한 건 사람일 뿐’ 항상 내가 읊조리듯 하는 말이다. 언어만 다를 뿐 ‘사람이 변하지 사랑이 변하니?’라는 대사와 맥락적으로 비슷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살짝 웃음이 나왔다. 생각해 보니 내가 고교 시절 썼던 시(詩)의 대다수 내용이 자연에 대한 것이었다. 이를테면 나무 한 그루, 꽃 한 송이, 산 모롱이 사이로
by
최아정 에디터
2022.07.17
리뷰
도서
[Review] 그 누구도 풍경을 소유하지 못한다 - 경이로운 자연에 기대어 [도서]
자연은 인간에게 옳고 그름의 법칙들을 우레와 같은 소리로 알린다.
아주 먼 나중에, 은퇴를 하게 되면 도심과 자연 중 어느 곳에서 살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내가 선택한 건 도심이었다. 그때의 나는 빠르고 편리한 기술과 자연은 공존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편리함을 선택한 것이었다. 솔직히 지금의 내가 같은 질문을 받아도 같은 대답을 할 것 같다. 그럼에도 나는 자연의 무한함을 사랑한다. 내 버킷리스트에는
by
황시연 에디터
2022.07.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여기! 당신이 알고싶던 노동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도서]
기울어진 시각 속에서 공생하기
"노동권" 문자 그대로 노동자를 위한 기본적인 권리이다. 하지만 일상 생활 속에서 노동권을 둘러싼 이슈를 접할 때면, 그 소식을 대면하는 대중들에게 두 가지의 색안경을 주고, 어떤 색의 색안경에 비추어 노동권을 왜곡해 볼지 당장 선택하라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왕왕 받곤 했다. 하청의 하청을 반복하여 원고용주의 실체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명백한
by
박유정 에디터
2022.07.08
리뷰
도서
[Review] 작고 소중한 존재들이 전하는 위로의 선율 - 산책가의 노래 [도서]
담아 놓고 싶은 아름다운 순간들의 기록
슬픔을 치유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르다. 누군가는 음악을 들으며 조용히 마음을 달래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며 위로를 받기도, 혹은 술을 왕창 마시면서 잊어보려 하기도 한다. 그 무엇도 시도하기 힘들 때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괴로움에 빠져있게 될 수도 있다. <산책가의 노래> 저자가 택한 방법은 다름 아닌 산책이었다. 갑자기 찾
by
송진희 에디터
2022.07.01
리뷰
도서
[Review] 풍경을 따라 들려오는 산책가의 노래 [도서]
한 번의 호흡으로 천천히, 천천히 발걸음을 맞추며 걷는 길 위에서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아름다운 것을 마주한다.
산책하면서 마주친 작고 소중한 것들을 쓰고 그리며 하루하루의 행복을 찾고 있는 화가 그리고 산책가의 이야기이다. 세 번의 여름에게 - - - 하얀 구름이 연기처럼 피어오르고 작아지는 비행기가 구름 속으로 사라지고 나비 한 마리가 비틀비틀 날아가고 개 두마리를 산책시키는 아주머니가 지나가자, 교차로 한가운데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여름이 손을 흔들고는 뒤돌아
by
안지영 에디터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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