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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리뷰] 재즈의 은하수에 나의 귀, 몸, 심장을 흘려보내리 - 마티스 피카드 트리오 첫 내한공연 [공연]
무한한 상상력을 가진 젊은 재즈 음악을 벅찬 환희로 만나고 온 후기를 남긴다.
피아노의 첫 음이 시작되자 ‘아, 음악 공연이 참 오랜만이구나’하고 깨달았다. 더군다나 이런 제대로 된 재즈 공연은 거의 처음이었다. 소위 ‘거장’들의 재즈 음악만 알음알음 찾아 듣다가, 무한한 상상력을 가진 젊은 재즈 음악을 벅찬 환희로 만나고 온 후기를 남긴다. 지난 4월 11일 금요일, 성수아트홀에서 ‘마티스 피카드 트리오 첫 내한공연’이 성황리에
by
정혜린 에디터
2025.04.14
리뷰
공연
[Review] 재즈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 마티스 피카드 트리오 첫 내한공연
나는 재즈를 "~~"라고 생각한다.
“재즈가 뭐라고 생각하는가!” 한때 밈처럼 퍼졌던 질문이다. 이 질문의 의도는 '재즈의 정의가 무엇인가'라기보다는, '우리가 재즈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에 더 가까운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이 질문에 대해 고민해봤지만, 답은 모호했다. 느낌은 알겠는데 그 느낌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그런 묘한 감정이었다. 그리고 이번 공연을 통해 그 모호했던 감
by
이지민 에디터
2025.04.1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세기의 변화 - 비엔나의 1900년대 [전시]
시대에는 그 시대의 예술을, 예술에는 자유를!
<비엔나의 1900, 꿈꾸는 예술가들>이 선보여지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관 1실에서는, 그림을 통해 자유롭고 혁신적인 목소리를 내었던 오스트리아의 화가들을 조명했다. 대표적인 미술가로서 <키스>라는 대작을 남긴 구스타프 클림트. 빈 분리파의 초대 회장으로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열었던 일처럼, 그가 전시의 시작을 알렸다. 이때 빈 분리파란, 1897
by
박정빈 에디터
2025.04.04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마티스 피카드 트리오 첫 내한공연
프랑스-미국-영국의 젊고 힙한 감각적인 그루브
마티스 피카드 트리오 첫 내한공연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5.03.19
문화소식
공연
[공연] 마티스 피카드 트리오 첫 내한공연
프랑스-미국-영국의 젊고 힙한 감각적인 그루브
재즈브릿지컴퍼니 재즈&월드뮤직 시리즈 Vol.2 프랑스-미국-영국의 젊고 힙한 감각적인 그루브 올해로 만 30세가(1995년생) 되는 프랑스-마다가스카르 출신 재즈 피아니스트겸 작곡가인 마티스 피카드는, 현재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장 창의적인 피아니스트 중 한명이다. 그가 2023년에 발표한 첫 정규 음반 “Heat of the Moment”는
by
박형주 에디터
2025.03.10
오피니언
음식
[오피니언] 친구는 몇 없지만 밥친구는 있습니다 [음식]
잃을 수 없는 인생 친구에 대하여
나에겐 친구가 많지는 않지만 나름 여럿 있다. 학창 시절을 같이 한 학교 친구들과 같이 성장한 대학 동기들, 우연히 만난 인연들까지. 그중에서도 제일 자주 만나는 친구가 있다. 최소 하루에 두 번, 액정 속에서 만나는 ‘밥친구’다. ‘밥친구’. 말 그대로 밥 먹을 때마다 만나는 친구란 뜻이지만 한국인이라면 알듯이 무조건 인물을 지칭하지는 않는다. 밥을 먹
by
김민정 에디터
2025.03.03
리뷰
도서
[Review] 감상을 위한 제물, 공명하는 비명, 마침내 자유 - 도서 '블루 베이컨'
미술관에서의 치열한 하룻밤에서 다시금 깨닫는 그림 감상의 태도
작가, 설치미술가, 바이올리니스트 등 자기 분야에서 일각을 이룬 현대의 예술가가 이미 전설이 된 대가들의 그림을 감상하기 위해 미술관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유명한 작품 앞에서 옆사람과 팔이 스칠 일도 없이, 그 하룻밤 안에선 작품 한 점 앞에서 시간을 무한정 보낼 수도 있다. 자신만을 위해 열린 미술관에서 작품을 만끽할 수 있는 경험이란 얼마나 낭만적인가
by
신성은 에디터
2025.03.01
리뷰
도서
[Review] 파랗게 피어나는 밤, 블루 베이컨 [도서]
마음껏 두 발을 땅에서 뗀 채 유영해도 좋다고, 달뜬 기분으로 감정의 구석구석을 내달리다보면 이상한 카타르시스마저 느껴진다. 인간이 고기라고 말했나. 고통을 그리는 화가라 말했던가. 어느새 그런 말들은 머릿속에서 희미해진다. 새로운 문 뒤에 약간 미소를 띤 베이컨의 얼굴이 가까워 온다. 편안하지 않은 길을 잘도 지나왔다고, 웃으며 앞서 걷는다.
● 파랗다[ 파ː라타 ] 1. 맑은 가을 하늘이나 깊은 바다, 새싹과 같이 밝고 선명하게 푸르다. 2. 춥거나 겁에 질려 얼굴이나 입술 따위가 푸르께하다. 3. (비유적으로) 언짢거나 성이 나서 냉랭하거나 사나운 기색이 있다. 파랗다는 말이 입술에서 터져나올 때의 파열음을 사랑한다. ‘ㅍ’이 나오면 그 다음 부드럽게 흐르는 유음 ‘ㄹ’의 힘을 딛고 거센
by
차소연 에디터
2025.02.27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브루탈리스트, 계산된 모호성으로 말하는 시오니즘 [영화]
브루탈리스트 리뷰
이 이야기를 한 유대인의 전진이라고 말하기에는 그의 다리가 없으며, 한 유대인의 후퇴라고 말하기에는 그의 족적이 뚜렷하다. 라즐로 토스가 망명으로 인한 도피에서 근원적 회귀까지 맞이하는 동안, 그에게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 때문에 그의 연대기는 상승세로 끝난다고는 말할 수 없다. 에필로그의 해석에 따라 어쩌면 분명한 하락세로 끝을 맞이한 셈일지도 모른
by
유민재 에디터
2025.02.26
리뷰
도서
[Review] 화가 프란시스 베이컨과 철학자 프란시스 베이컨 - 도서 블루 베이컨 [도서]
아도르노의 시선에서, 인류는 철학자 프란시스 베이컨의 발언으로 드러나는 '인간의 무한한 자율성'을 추구했음에도, 인류는 오히려 20세기에 접어들어 화가 프란시스 베이컨이 말하는 '존재 그 자체의 상처'라는 표상으로 귀결되었다는 것을 필자는 설명해보고자 한다.
사람은 누구나 무언가 매체를 접할 때 각자 자신이 가진 사회/문화적 배경에 따라 그것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받아들이고 이해하기 마련이다. 『블루 베이컨』이라는 도서를 읽고 나서 이런 말을 언급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이 책 분량의 절반 가량동안 필자는 여기에 주요 인물로 등장하는 프란시스 베이컨이 내가 아는 철학자 베이컨을 말하는 것인지 아닌지 헷갈려
by
이유빈 에디터
2025.02.24
리뷰
도서
[Review] 야만적인 것은 위로가 된다 - 블루 베이컨
가감 없는 모습이, 정제되지 않은 표출이 야만적이라 하던가.
왜 '파랑'일까? 프랜시스 베이컨의 작품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색은 '빨강'이었다. 비단 베이컨이 자주 사용하는 색 중 하나라서가 아니라 빨강이 주는 심상이 그의 작품 세계와 잘 어울린다는 게 이유였다. 빨강은 사랑, 정열, 힘을 상징한다. 이는 우리 몸에 흐르는 피와 연관이 있는데, 우리의 장기 곳곳에 산소를 운반하여 활력을 불어넣는 존재인
by
양은정 에디터
2025.02.23
리뷰
모임
[아트인사이트 모임] 영원한 천국
독서 모임 후기를 빙자한, 정유정 ‘영원한 천국’ 리뷰 (1)
우리 넷은 독서 모임으로 만난다. 여느 때와 같은 4개월짜리 만남이었다. 4개월, 그리고 겨울이었다. 피코트를 입고 만나 싱글 코트로 작별한다. 이제 겨울도 다 간 셈이다. 그 사이에 두터운 패딩 점퍼를 입은 내가 있었겠으나, 그때 기억이 벌써부터 잘 나지 않는다. 늘 이런 식이다, 기억이 잘 나지 않아… 무척 즐거웠고, 퍽 따스했다는 인상만이 남았다.
by
서상덕 에디터
202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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