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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리는 충분히 아파할 시간이 필요하다,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문학]
아파하기도 어려운 세상이지만, 그래도 우리는 아파할 필요가 있다.
모든 사람은 단 한번, 오색찬란한 사람을 만나지. 네가 그런 사람을 만났을 때,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단다. Flipped, 2010 오래전, 우연히 보고 인생 영화가 된 <플립>의 대사이다. 사랑을 모르는 어린 손자에게 전하는 할아버지의 말씀을 들으며 막연히 오색찬란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이 영화를 친구에게 추천해주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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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에디터
2018.03.12
칼럼/에세이
칼럼
[쓰다] 02. 그래도 충분한 선물
장갑을 끼진 않았지만, 장갑을 어쨌든 쓰긴 썼다고 할 수 있겠지. 선물은 결국엔 날 더 크게 웃게 만들었다. 어쩌다, 푹, 마음에 들게 된 셈이다.
02. 그래도 충분한 선물 [쓰다] - 어떤 일에 마음이나 관심을 기울이다.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지난달의 일이다. 1월 8일. 내 생일이었다. 생일이란 것은 참 묘한 날이다. 엄마가 끔찍한 비명을 내지르며 첫 출산을 했던 날이기도 하고, 어쩌면 아빠가 살면서 제일 안절부절했던 날일 수 있다. 금연 중이었다는데 담배를 급히 입에 물고 피웠다고 하니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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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 에디터
2018.02.0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결국은 사람 사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드라마]
얼마 전, < 응답하라 > 시리즈 신드롬을 일으켰던 신원호 PD의 신작이 새로운 소재와 이야기로 다시 한 번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감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린 < 슬기로운 감빵생활 >은 낯설고, 어두운 감옥의 모습을 연상케 하지 않는다. 유쾌하고, 흥미로운 줄거리 배경으로 감옥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내며, 신원호 사단의 신작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얼마 전, <응답하라> 시리즈 신드롬을 일으켰던 신원호 PD의 신작이 새로운 소재와 이야기로 다시 한 번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감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린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낯설고, 어두운 감옥의 모습을 연상케 하지 않는다. 유쾌하고, 흥미로운 줄거리 배경으로 감옥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내며, 신원호 사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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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소정 에디터
2018.02.03
리뷰
공연
[Review] 춤사위만으로도 충분하다. 탈춤 '오셀로와 이아고'
[Review] 춤사위만으로도 충분하다. 탈춤 '오셀로와 이아고' "마음을 숨기는 탈을 쓰고, 춤으로 선보인다. 우리나라의 춤이 이렇게나 매력적이라니." 이번 아트인사이트 문화초대는 탈춤 '오셀로와 이아고'입니다. 연초부터 정말 좋은 공연들을 만나보고 있어서 관객으로서 참 기쁩니다. 그리고 또 이러한 공연이 더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에 아쉽기도 합니다.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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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원 에디터
2018.01.1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는 누구나 특별한 존재이며, 충분히 아름답다. '위대한 쇼맨' [영화]
19세기 중반 전세계가 주목할 쇼 비즈니스의 반열에 미국의 서커스를 당당히 올려놓으며, 쇼비즈니스의 성공 신화를 쓴 P.T 바넘은 세계적인 공연기획자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영화 < 위대한 쇼맨 >은 가난한 유년시절부터 화려한 쇼의 서커스단장이 되기까지 파란만장했던 P.T 바넘의 삶을 음악과 춤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Prologue. 19세기 중반 전세계가 주목할 쇼 비즈니스의 반열에 미국의 서커스를 당당히 올려놓으며, 쇼비즈니스의 성공 신화를 쓴 P.T 바넘은 세계적인 공연기획자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영화 <위대한 쇼맨>은 가난한 유년시절부터 화려한 쇼의 서커스단장이 되기까지 파란만장했던 P.T 바넘의 삶을 음악과 춤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위대한 쇼맨>은 영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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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소정 에디터
2018.01.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주는 인생도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음을 :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영화]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 - 찰리 채플린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이 영화를 처음 만났을 때를 잊지 못한다. 삼류 연극 포스터에 '혐오스런' 어떤 사람의 일생이라니. 호기심에 영화를 받아놓고도 몇 달이나 보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 날, 카페에서 우연히 보기 시작했던 이 영화는 내가 가장 아끼는 영화 중 하나가 되었다. * 내용
by
조수경 에디터
2018.01.11
작품기고
[Hearing Heart] 차가 충분히 우러나올 때까지
작은 티 백조차 향과 맛을 드러내는데 시간이 필요한데, 기나긴 우리의 삶에 대한 평가는 더더욱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차가 충분히 우러나올 때까지 Illust. by 정현빈 진로와 취업 문제로 고민하는 4학년 소모임에서 나온 이야기이다. 티백을 넣은 지 얼마 안 되어 바로 차를 마시면 싱거운 맛이 나기에, 차가 충분히 우러나온 다음에 마셔야 한다. 작은 티백조차 향과 맛을 드러내는데 시간이 필요한데, 기나긴 우리의 삶에 대한 평가는 더더욱 시간이 필요하지 않
by
정현빈 에디터
2017.11.27
리뷰
PRESS
[PRESS] 조금 다르게 이야기하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연극 '충분히 애도되지 못한 슬픔'
연극 <충분히 애도되지 못한 슬픔> '충분히 애도되지 못한 슬픔' 이라는, 길고 직설적인 제목을 처음 접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그 '충분히 애도되지 못한 슬픔'이란 무엇인지 묻게 된다. 연극이 그 답을 알려줄 거라 기대하며 객석에 앉지만 연극 <충분히 애도되지 못한 슬픔>은 2시간 내내 슬픔에 대해서는 아무 이야기도 직접적으로 하지 않는다. 오히려 연극은
by
김소원 에디터
2017.09.28
작품기고
[Hearing Heart] 멀리 갈 것 없어요
그저 일과를 조금만 비틀면 일상은 충분히 다르게 느껴진다.
멀리 갈 것 없어요 illust. by 정현빈 학교에서 버스를 타고 네다섯 정거장만 벗어나니 해방촌이 보였다. 버스에서 내려 십여 분만 걸으니옛 서울을 떠올리는 낮은 건물들과 정감 어린 벽돌집들이 보였다. 개성을 뽐내는 이국적인 간판들과 세련된 카페들 또한 구석구석에서 나를 반겼다. 골목의 작은 카페에 들어갔는데,그 곳은 세탁소를 겸한다고 했다. 가지런하
by
정현빈 에디터
2017.09.25
리뷰
PRESS
[PRESS] 2017년에 돌아보는 37년 전 그 날, 연극 '충분히 애도되지 못한 슬픔'
역사 역사를 배경으로 하여 만들어진 작품들을 만나게 될 때면 늘 역사의 본질과 그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역사가 하나의 생명체라면 역사가 죽는 때는 언제일까. 그건 아마 아무도 그 역사를 이야기하지 않을 때일 것이다. 역사는 끊임없이 이야기되면서 후대로 전해진다. 실제로 일어난 일이고 기록이 남아있다 한들, 어느 누구도 관심 갖지 않는다면 그 역사
by
김소원 에디터
2017.09.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나 혼자, 충분히 잘 살고 있다! [문화 전반]
1인 가구, 이제는 완전한 주류의 영역으로: ‘나홀로족’을 바라보는 TV 콘텐츠의 시선 변화
바야흐로 ‘혼자’의 시대다. 2017년 현재, 우리나라 국민 중 세 명 중 한 명은 1인 가구 형태로 거주 중이라고 한다. 불과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주를 이루던 핵가족의 주거 형태에 밀려 특이하게 여겨지던 1인 가구가 이제는 우리 사회의 가구 유형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우리 주변 곳곳에서 소포장되어 판매되는 과일이나 채소,
by
김현지 에디터
2017.08.19
리뷰
공연
[Review] '아는 노래'가 아니라도 충분히 매력적이었던, 아는노래뎐
'아는 노래'가 아니라도 충분히 매력적이었던 아는 노래뎐 나는 국악을 좋아한다. 아니, 좋아하는 편이라고 하는 말이 더 맞을 수도 있겠다. 다른 20대들에 비해서 ‘비교적’ 좋아하는 것이니 말이다. 고등학교 음악 시간에 선생님께서 판소리를 틀어주셨을 때, 다른 아이들과 같이 졸지 않고 경청할 정도. 기억도 가물가물한 어느 옛날 가야금을 잠깐 배웠을 정도.
by
권희정 에디터
201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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