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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보기 중 청소년기의 적절한 동의어를 고르시오.[영화]
사춘기가 질풍 노도의 시기라지만 우리는 그 시기의 감정을 단 한 번이라도 면밀히 들여본 적이 있을까? 많은 자아 들이 훗날 자신의 사춘기 시절을 좀 더 아름답게 기억하도록 하려면, 사춘기의 의미를 좀 더 섬세하게 바꿀 필요가 있다. 영화 <레이디 버드(Lady Bird, 2018)>는 그것을 잔잔히 이야기 한다.
담배를 피우는 이유는 그저 맛있어서가 아니다. 애연가들은 ‘내가 담배를 피운다는 사실’을 피운다. 흡연의 요지란 연기를 삼킬 때의 맛이나 냄새같은 지각적인 쾌락이 아니다. 내가 담배를 피운다는 사실을 좋아하며, 담뱃대를 물고 놓는 그 수 분의 시간을 여러 방식으로 향유하는 것이다. 생각을 정리하건, 고독을 씹건 어찌하건 간에 그렇다. 흡연자는 사실과 시간
by
이규현 에디터
2021.10.22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어른이 되는 것도 선택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용서해줘, 레너드 피콕 [도서/문학]
사랑의 방향을 나의 의지로 틀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미국 원서를 읽다보면 세분화된 장르가 눈에 띈다. 특히 요즘에는 어덜트(성인)라는 분야가 다양하게 나뉘는데 그 다양성에 놀라울 따름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영 어덜트, 20대 초반을 위한 뉴 어덜트, 그리고 조금 더 넓은 시야를 가진 어덜트 분야까지 있다. 어덜트를 세분화한 하위 문화는 도서에만 국한되지도 않는다. 이는 영화, 상품, 서비스 등에도
by
임민하 에디터
2021.09.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공존의 가치 - 싱커 [도서]
자연이 아예 없는 곳, 가상의 세상에서 배우는 공존의 참값
지구상에는 셀 수 없을 정도의 많은 동식물이 살고 있다. 우리는 평소에 거의 인식하지 않지만, 사람 역시 생태계의 한 일원이다. 생물 계통 분류에 따르면 갈래의 시작에서부터 사람에 이르기까지 수 회의 분류를 거쳐야 한다. 특정 종교를 믿지는 않더라도, 전 시기를 통틀어서 지구에 살았거나 현재 사는 모든 종(種)을 세팅한 조물주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아니,
by
박대현 에디터
2021.09.21
리뷰
공연
[Review] 직접 봐야만 알 수 있는 물건의 매력 - 포맷_FORMAT [공연]
청소년이 마음껏 극을 보러 다니는 날은 언제쯤 올까
사진은 백남준의 ‘다다익선’이라는 작품이다. 미술책에서 한 번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필자는 백남준의 작품이 왜 미술사에 한 획을 긋는다고 평가받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냥 TV 쌓아놓은 거 아니야?’, ‘에이, 저 정도는 나도 하겠다’라는 생각이었다. 어느 가정집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TV가 미술품의 재료가 된다는 것이 납득되지 않았다. 이러한 필
by
박대현 에디터
2021.08.19
리뷰
공연
[Review] 폐품을 활용한 로봇 인형극 : 포맷_FORMAT
제1회 청청로 페스티벌 [PART 2.]를 관람한 뒤
제1회 청청로 페스티벌의 [PART 2.] 공연인 아동극 <포맷_FORMAT>이 2021년 8월 8일 대학로 서완소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났다. 8월 6일 금요일부터 8월 8일 일요일까지 집에서 관람하는 온라인 상영도 진행하였다. '예술단체 보이저런처(Voyager Launcher)'에서 공동창작한 아동극 <포맷_FORMAT>은 정크아트로 만든 로봇인형극이다
by
이다영 에디터
2021.08.18
리뷰
공연
[Review] 익숙한 정크가 모여 만들어내는 삶에 대한 근본적인 고찰 - 연극 '포맷_FORMAT'
고철들로 이루어진 로봇들은 인간이 사라진 세상에서 왜 인간을 위해 일해야 하는가?
목적 없이 움직이는 것들에 대한 성찰 인간의 편리와 편익을 위해 만들어진 로봇들, 그들이 사는 세상은 아이러니하게도 인류가 모두 사라진 세상이다. 인류가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서 인간을 위해 일하는 로봇들과 그런 로봇들을 감시하는 로봇 경찰 L.S.T가 겉으로 잔잔한 것만 같은 평화를 유지하고 있는 그곳이 연극 <포맷>의 배경이다.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by
박다온 에디터
2021.08.18
리뷰
공연
[Review] 당신 안에 있는 어린아이 : 청소년극 '지수가 누구야' X '신의 보물'
제1회 청청로 페스티벌 [PART 1.]을 관람한 뒤
제1회 청청로 축제가 열렸다. '청청로'는 '청소년이 하는 연극과 청소년이 만든 청소년극과 로봇 인형극의 이상한 결성'의 준말이다. 청소년극 <지수야 누구야>, <신의 보물>과 아동극 <포맷_FORMAT>으로 구성된 이번 축제는 8월 6일 금요일부터 8일 일요일까지 대학로 서완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청소년극, 누가 더 잘해?!"라는 타이틀을 내세운 이번
by
이다영 에디터
2021.08.14
리뷰
공연
[Review] I - 연극 '지수가 누구야' X '신의 보물'
연극 <지수가 누구야>와 연극 <신의 보물>은 모두 청소년극이다.
연극 <지수가 누구야>와 연극 <신의 보물>은 모두 청소년극이다. 청소년극은 청소년을 위하여 제작되고 상연되는 극을 말한다. 전자의 연극은 전문 성인 배우들에 의해 그려지는 청소년극인 반면, 후자의 연극은 청소년에 의해 그려지는 청소년극이다. 청소년극은 청소년을 위한 극이라 하지만, 극을 보다 보면 단순히 이것이 청소년에게만 국한되어 있는 메시지가 아님은
by
김소정 에디터
2021.08.14
리뷰
공연
[Review] 어린이도, 어른도 아닌 '청소년'이기에 - 공연 '지수가 누구야 X 신의 보물'
청소년과 어른 청소년이 그린 '청소년극'의 메세지
청소년극, 누가 더 잘해? 청소년과 어른 청소년의 대격돌 연극 [지수가 누구야] X [신의 보물]은 청소년극을 전문으로 하는 성인 배우들 그리고 실제 청소년 학생 배우들이 함께했다. 성인 배우들과 청소년 배우들은 "청소년극, 누가 더 잘해?!"라는 타이틀을 앞세워 각자의 극에서 서로 다른 질문을 던지곤 했다. 4명의 성인 배우들은 먼저 60분간 [지수가
by
신지예 에디터
2021.08.12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글 못 읽는 청소년'이라는 괴담
변화를 외면하는 어른들의 학생 탓
근래 언론과 SNS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소문이 있다. 청소년들이 긴 글을 읽지 못한다는 소문이다. 다시 말하면, 단순히 글자를 읽고 쓰는 능력을 넘어 문장을 이해하는 능력을 일컫는 ‘문해력’에 관한 지적이다. 문해력이라는 개념은 지난 3월 EBS에서 방영한 ‘당신의 문해력’이라는 제목의 프로그램과 ‘문해력 테스트’가 화제에 오르면서 더욱 대두되기 시작
by
조현정 에디터
2021.07.1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이젠 어른도 아이도 아닌 청소년들의 이야기 [공연]
어른들이 만든 억압적인 세상에서 사는 아이들. 연극 '스프링 어웨이크닝'
뮤지컬 작품을 기다린다는 것. 그것도 10년을 기다린다는 것은 나에게 흔한 일이 아니다. 하나의 작품이 공연을 마친 후 다시 극장으로 돌아오는 게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는, 내가 기다리는 작품이 어쩌면 '아예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했다. 2007년 미국에서 연극·뮤지컬 분야 최고의 상으로 여겨지는 '토니상'에서 11개 부문 후보에
by
정서영 에디터
2021.07.1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절대 불가능한,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것 - 우아한 거짓말 [도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해하려 노력한다
*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냥 평범하게 흘러갔을 하루가 시간이 흘러도 절대 잊히지 않는 날로 탈바꿈하는 경우가 있다. 뇌리에서 쉬이 지워지지 않을 충격적인 사건을 접하게 되면 그렇다. 언제, 어디서, 누구랑 있었는지가 생생하게 떠오르는. 필자는 2014년 4월 16일 그날, 갓 대학에 입학해 자유로움을 만끽하며 평소 가 보고 싶었던
by
박대현 에디터
202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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