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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일기
온기를 되찾는 방법
아침저녁으로 날이 꽤 쌀쌀해졌다. 반팔 위에 가디건을 걸치다 그 위에 다른 겉옷을 겹쳐 입었다. 그러다 문득, 코끝에 스치는 바람이 꽤 차다는 이유 하나로 스스로에게 날이 선 생각이 일었다. 나는 졸업 작품과 졸업 논문을 완성해야 하는 대학교 막바지 4학년 학생이다. 작품을 시작한 지 일 년이 다 되어 이젠 마무리 단계인데, 아직도 제 작품과 글을 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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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에디터
2020.10.2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계속되는 폭로: 논란과 화제의 중심에 선 그들, '가짜 사나이' [문화 전반]
화제의 중심에 선 가짜 사나이들, 이를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인가
최근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서 가장 핫한 동영상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누리꾼들은 한 입을 모아 대답할 것이다. '가짜 사나이'. 어딘가 친숙한 이름이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시청자의 일요일을 책임졌던 MBC사의 '진짜 사나이'가 떠오를 것이다. 현재 방영하고 있는 가짜 사나이는 진짜 사나이에서 제목을 딴 피지컬 갤러리에서 제작을 맡은 콘텐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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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에디터
2020.10.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그 또한 우리가 고찰해야 할 역사 - 일제의 흔적을 걷다 [도서]
서울부터 제주까지, 이 땅에 남겨진 일제의 흔적
영원한 것은 없고, 변하지 않는 것도 없다지만 어떤 풍경들은 너무나도 익숙해서 처음부터 그런 모습이었던 것 같다는 착각을 주기도 한다. 그렇게 내게 익숙함의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장소 중의 한 곳이 광화문 광장이다. 내 기억 속에서 처음 발을 디뎠던 그때부터 지금까지 광장의 모습에 조금씩 변화는 있었지만 적어도, 경복궁과 청와대, 북악산이 이어지는 그 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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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예 에디터
2020.08.16
리뷰
전시
[Review] 퍼핏을 위한 공간, 퀘이 형제의 작은 세계를 엿보다
퀘이 형제의 끝없는 상상을 현실로 불러와 담아내는 작은 방은 퍼핏에게는 짧은 생을 살아가는 하나의 세계다
Street of Crocodiles "Tailor's Shop" PhotographⓒRobert Barker, Cornell University 악어의 거리 "의상실" "죽는다는 것은 없다. 생명이 없다는 것은 단지 알려지지 않은 삶의 형태를 숨기는 변장일 뿐이다." _브루노 슐츠 무대미술가 박동우는 '무대미술가라는 직업은 사실상 화가이자 시인이자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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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이 에디터
2020.07.24
리뷰
전시
[Review] 무더운 여름, 오싹한 '전시' 어떠세요 - 퀘이 형제: 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展
그로테스크와 퍼핏애니매이션의 거장 퀘이형제의 도미토리움 속으로 들어가보자.
부르노 슐츠의 "악어의 거리" Bruno Schulz's "Street of Crocodiles" PhotographⓒRobert Barker, Cornell University 무더운 여름이면 공포영화를 봐야 한다. 공포영화를 딱히 좋아하진 않아도, '애나벨' 같은 흥행 작은 한 번쯤 봐야 제대로 된 여름을 보낸 기분이 든다. 여름방학 시즌은 공포영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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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에디터
2020.07.20
리뷰
전시
[Review] 그로테스크함의 천재, 퀘이 형제의 전시에 다녀오다
'인형의 숨'을 통해 보는 퀘이 형제의 전시에 주목해야 할 이유
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를 승낙한 이유 먼저 내가 동경하는 영화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이 이들에게서 영감을 얻었다기에 과연 그들이 어떤 작품을 만들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또 어렸을 적부터 < 쏘우 >, < 그것 >, < 컨저링 >과 같은 공포물을 좋아했던 나기에 초현실적인 그로테스크함을 체험할 수 있다는 퀘이 형제의 전시회를 다녀오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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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 에디터
2020.07.19
리뷰
전시
[Review] 퀘이 형제의 독창적인 세계 - 퀘이 형제: 도미토리움의 초대展
<유령신부>, <코렐라인>을 재밌게 본 사람에게 이 전시를 추천합니다
지금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는 <퀘이 형제: 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전이 진행되고 있다. 아직 국내에서는 퀘이 형제(스티븐 퀘이∙티모시 퀘이)의 이름이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퀘이 형제는 영화, 애니메이션 감독 겸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유의 어둡고 그로테스크한 분위기가 담긴 작품으로 화제를 끌고 있다. 대표작인 <악어의 거리>(1986)는 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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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혜원 에디터
2020.07.17
리뷰
전시
[Review] 기묘하고 아름다운 퀘이 형제의 도미토리움
형제의 도미토리움을 그대로 볼 수 있는 퀘이형제: 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展
퍼핏 애니메이션의 거장인 퀘이 형제의 전시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퍼핏 애니메이션이란 인형을 조금씩 움직여 만드는 애니메이션으로 스톱 모션으로 볼 수 있다. 고무, 스티로폼, 철사, 헝겊 등으로 만들어진 인형으로 만들어지는 애니메이션이다. 이 퍼핏 애니메이션의 대가인 퀘이 형제의 작품을 예술의전당에서 생생히 만나볼 수 있다. 형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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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에디터
2020.07.15
오피니언
공연
뮤지컬 미드나잇; 액터뮤지션 - 부제의 의미
무대 위 핵심요소 액터뮤지션 파헤치기
뮤지컬 <미드나잇>의 원작은 '옐친'이라는 아제르바이잔 작가의 이다. 이를 토대로 영국에서 뮤지컬로 만들었고 한국에서 2017년에 '미드나잇'으로 초연했다고 한다. 이번에는 '미드나잇'의 내용을 다른 형식으로 창작하여 <미드나잇 : 앤트러스>(초연 버전),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새로운 형식)으로 공연했다. <미드나잇>은 꽤 분명한 주제를 다루는 것
by
이승희 에디터
2020.06.22
리뷰
공연
[Preview] '우리'의 이야기가 연극이 될 때 - 팜 Farm [공연]
가장 발전되거나 가장 먼 곳에서도 인간은 완벽하지 못해 괴로울 것이고 외로울 것이면서 문제의식을 느끼고 ‘인간적이고’ 싶어 할 것이다.
알록달록한 색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파스텔의 부드러운 포스터와 다양한 색이 등장하고 있는 무대 사진들을 보면 얼핏 어린이 연극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이 연극은 관람객을 만 16세 이상으로 제한해두고 있으며 여기서 연극의 무게를 조금 기대하게 된다. 2019년 페스티벌 도쿄 공연 후 2020년 6월 한국 초연을 하게 된 해당 공연은 120분이라는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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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민 에디터
2020.05.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터키인들이여, 한국 짝사랑 이제 그만합시다." [문화 전반]
1988 터키 신문에 실린 기사의 전말 - 형제의 나라 터키 이야기
이상하다. 분명 한국과 터키는 형제의 나라라고 배웠는데? 1988 서울 올림픽 당시 터키의 한 고위층 관계자가 한국 땅을 밟게 되었다. 어릴 적부터 교과서 등을 통해 형제의 나라라고 배워온 대한민국에 처음 방문하게 된 그는 출발 전부터 은근 기대에 찬 마음이었다. 터키에서 온 것을 밝히면 많은 한국의 ‘형제’들이 크게 환대해줄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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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연 에디터
2020.02.16
리뷰
PRESS
[PRESS] 삶이 곧 예술이었던 사람들 - 오늘의 화가 어제의 화가
천재라는 말로 잊혀진 화가와 명작이라는 말로 가려진 삶을 보다
* 천재라는 말로 가려진 화가와 명작이라는 말로 잊혀진 삶을 보다 『오늘의 화가 어제의 화가』 _화가 이경남 [PRESS] 삶이 곧 예술이었던 사람들 “천재 화가,” 훌륭한 예술가라는 걸 표현하기 위해 꽤나 자주 쓰이는 표현이다. 하지만 필자는 종종 화가를 “천재”라 수식하는 것에 대해 망설임을 느낀다. “천재”는 분명 사람에게 달리는 표현인데 아이러니하
by
오예찬 에디터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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