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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칼럼] 자아 인지와 혼란의 이야기 - 아무도 [격주의 문학]
오늘 격주의 문학에서 소개할 소설은 위수정 작가의 단편소설 「아무도」이다.
오늘 격주의 문학에서 소개할 소설은 위수정 작가의 단편소설 「아무도」이다. 「아무도」에서 그리고 있는 것은 내연 당사자인 여성 ‘희진’의 이야기이다. 남편 ‘수형’이 아닌 다른 남자와 모종의 관계를 맺기 시작하여 별거를 시작하게 된 한 여성. 이러한 인물은 사회적 인식 속에서 보통 악인으로 인식된다. 그러나 문학이 하는 일은 자세한 내막을 그려보고, 선인
by
한승빈 에디터
2022.07.03
리뷰
도서
[Review] 남에게는 F, 나에게는 T - 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
나 자신을 다독이고 위로하는 건 아직 어려워
생각도 많고, 걱정도 많고 MBTI라는 성격유형 테스트에 나를 가두고 싶지는 않지만, 나를 설명하기에 아직까지는 INFJ 만한 단어가 없다. 내향적이고 직관적이며 감정적이고 계획적인 사람. 하지만, 이 설명이 맞지 않을 때가 있다. 바로 내가 나를 볼 때다. 다른 사람의 말은 경청하며 잘 듣지만, 정작 내면의 소리를 무시할 때가 종종 있다. 어려운 결정을
by
김민지 에디터
2022.06.15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고자극 세상 속에서 개복치로 살아남는 법 [사람]
개복치인 내가 이 고자극 세상 속에서 나로써 살아 갈 방법은
“나보다 너가 정말 예술을 해야 해.” 그래 그러니까 미술을 공부하는 예술가도, 음악을 작업하는 아티스트도 아닌, 예술에는 완전 문외한인 내가 지난 날 가장 친한 친구에게 들었던 말이다. 평범한 인문계 고등학교를 졸업해서 또 다시 평범하고 뻔하게 대학생이 되어버린 나에게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 말이 아닌가? 누구보다 나를 잘 아는 친구인데 어째서 이런 말을
by
박유정 에디터
2022.06.1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MBTI로 입체적인 나를 발견하는 방법 [사람]
MBTI로 입체적인 나를 바라보는 방법
이제는 너무 익숙해진 'MBTI'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MBTI를 모르는 사람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MBTI는 자기 보고식 성격 유형 검사 도구이다. 외향(E)/내향(I), 직관(N)/감각(S), 감정(F)/사고(T), 인식(P)/판단(J)이라는 4가지 지표에 따라 총 16가지로 심리 유형을 분류한다. MBTI의 인기는 2년이 넘
by
유다연 에디터
2022.05.24
칼럼/에세이
칼럼
[그림책 스케치] 1. 사랑이 그리워질 때가 다시 돌아갈 때
<괴물들이 사는 나라> (모리스 샌닥), 그림책 리뷰
Essay 내가 괴물이 될 때, 방에 나무가 자라기 시작한다. 떠오르는 목적은 단 하나, “이곳을 떠나자.” 아무것도 두려울 게 없으니 숲을 만들었겠지? 도착한 곳에 날 기다리는 건 눈이 노랗고 형체가 우스꽝스러운 괴물들, 나와 닮아서 함께 있으면 안심이 되는 존재들. 그중에서 가장 강한 괴물은 바로 가장 작은 ‘나’. 나는 이 어둠 속에서 마음껏 군림하
by
이서연 에디터
2022.05.15
리뷰
공연
[Review] 불행과 모호함 속에서 자아 찾기 - 뮤지컬 '스메르쟈코프'
삶의 이유에 대한 의문이 있다면
러시아 작가,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원작으로 하는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라는 뮤지컬이 있다. 그리고 다시 이 뮤지컬에 등장하는 인물 중 한 명인 스메르쟈코프의 생애를 다룬 것이 오늘 이야기할 ‘스메르쟈코프’이다. 즉,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만든 뮤지컬의 인물을 한 명 뽑아내서 또 다른 극을 만든 것이다. 이러한 작품을 스핀오프(s
by
고승희 에디터
2022.04.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내 안의 레서판다를 찾아서 [영화]
여자아이의 사춘기를 레서팬더로 표현하여 보여주는 방식이 내내 통통 튀고 사랑스러운 영화, <메이의 새빨간 비밀>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지난 3월 디즈니플러스로 공개된 픽사의 장편 애니메이션 <메이의 새빨간 비밀>은 13세 소녀 메이가 사춘기를 겪으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여자아이의 사춘기를 레서판다로 표현하여 보여주는 방식이 내내 통통 튀고 사랑스러운 영화였다. 나도 그 시기를 지나와서 그런지, 메이의 모든 행동이 다 나의 과거를 보여주는 것 같아 어
by
류지수 에디터
2022.04.0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아무도 길들이지 못하는, I-DLE : 'TOMBOY' [음악]
일 년이 넘는 공백기를 가졌던 (여자)아이들이 첫 번째 정규 앨범과 함께 돌아왔다.
일 년이 넘는 공백기를 가졌던 (여자)아이들이(이하 아이들) 첫 번째 정규 앨범과 함께 돌아왔다. 아이들은 'LATATA'로 데뷔한 이래 이별의 정서를 서늘하게 풀어낸 '한(一)', 첫눈에 반한 상대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Senorita', 불온한 악마와 천사를 연상시키는 'Oh my god', 불길처럼 피어오르는 사랑의 아픔을 표현한 '화(火
by
임혜진 에디터
2022.03.24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하고 싶은 건, 그래도 하고 살자! [사람]
저와 함께 자아실현으로 가는 기차에 탑승하시지 않겠어요?
아주 어릴 때부터 글을 좋아했다. 엄마의 말을 빌리자면, 나는 아이 때 말을 빨리 시작했고 어린이집에 다니던 시절에는 동시 암송 대회에서 몇 번이고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또 매주 맞춤 필독 서비스로 배송되었던 책들을 스스로 술술 읽는 걸 보고 영재인 줄 알았다나 뭐라나. 그래서 신기할 만큼 또래보다 책을 좋아했다. 남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책에는
by
강윤화 에디터
2022.03.1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나를 잃어버렸던 장소
인생이라는 한복판에서 나를 잃어버린, 다시 되찾을 이야기
나라는 사람이 사방으로 파편화된 기분을 느꼈다. 내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너무나 잘 알았다고 확신한 채 기뻐했던 어느 날이 머쓱할 만큼. 내 정신과 감정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 이 세상 다른 어딘가에 던져져 있는 것만 같다. 분명한 건 꽤 오랫동안 '나 자신'에게 적절한 관심과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나를 잃어버린 것이 분명하다. 나를 찾고 싶
by
신지예 에디터
2022.02.2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범죄자도 자신의 글에서는 주인공이다 [문화 전반]
자아를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우리는 글을 써야 하며,내가 아닌 사람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위해 우리는 글을 읽어야 한다.
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이 많아서 예전만큼 영어책을 많이 읽고 있지는 않지만, 최소한 1주일에 3시간 이상은 읽고 있다. 요즘 Blue Lily, Lily Blue (Raven Cycle 시리즈 3권)와 함께 콜린 후버의 신작 Reminders of Him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영어책 리뷰들을 기록한 내 개인 블로그만 봐도 알겠지만, 콜린 후버라는 작가에
by
이지영 에디터
2022.02.13
리뷰
PRESS
[PRESS] 이제 '우리'의 실험을 시작한다 - 뮤지컬 '더모먼트'
자기동일성의 문제, 그리고 운명의 개척
※ 본 글은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CAST 원종환, 주민진, 신재범 | “남우야. 저기 하늘의 별은 몇 천년 몇 억년 전에 빛났던 것을 우리가 보는 거잖아. 그게 뭘 의미하는지 알아? 과거와 미래가 동시에 존재한다는 거야. 우리는 시간이 흐른다고 생각하지만, 과거와 미래는 이미 정해져 있다는 거야. 마치 운명처럼” 이 내레이션으로 극이 시작된다.
by
김소정 에디터
202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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