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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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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작품기고
[주저리주저리] 다른 공간에서도 익숙한 풍경이 보인다는 건.
처음 온 낯선 공간, 하지만 이상하게 낯설다고 느껴지기는 커녕, 익숙한 풍경이 내 시야를 가려버린다.
분명 처음 온 장소인데 내 기억속에는 한번도 와본 적 없는 장소인데 왜 이렇게 낯설기는 커녕, 익숙한 풍경들이 내 눈앞에 보여지는 건가 * 하지만 다른 공간에서도 익숙한 풍경이 보인다는 건 내가 그 풍경을 정말 그리워하거나 좋아한다는 것이고, 낯선 공간에서 차분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작업을 하는 이 순간에도 다시 그 익숙한 풍경
by
이소현 에디터
2019.01.30
작품기고
[미술하는 스누피] 익숙한 낯선 냄새
익숙하지만 낯선, 그리고 설렘의 냄새
내가 초등학생 때는 집-학교를 반복하는 것이 일상이었다.걱정이 많으신 어머니께서는 내가 학교 수업이 끝나면 집으로 곧장 달려오길 바라셨고,부모님 말씀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나는 6교시가 끝나면 바로 집으로 향했다.하지만 그런 나에게도 일탈은 있었다.며칠에 걸친 중간고사가 끝나면 친구들과 엄마 몰래 노래방을 갔는데,하루는 옆 동네의 노래방 가격이 무지
by
전예연 에디터
2018.11.18
리뷰
공연
[Preview] 언어에 익숙한 우리들에게, 조선의 몸짓이 말 걸기를
무용극 <궁:장녹수전> 프리뷰
작년 초엔가, 보러 갔던 현대무용 공연을 계기로 무용은 어렵다는 인식을 갖게 된 것 같다. 당시 무용에 대한 지식도, 경험도 별로 없는 나로서는 기대보다 걱정이 앞서는 마음이었지만, 한편으로는 낯설고 생소한 세계에 대한 약간의 설렘도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공연 시작 후 처음 10분까지는 그만큼 잘 집중할 수가 없었다. 움직이는 듯 멈춰 있는 듯한 무용수
by
김해랑 에디터
2018.09.27
리뷰
공연
[Review] 누가 죄인인가 _ 연극 '낯선 사람'을 보고
지금부터 필자가 하게 될 말이 너무 자극적일지도 틀리다고 지탄을 받을 만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아슈가르 파라디의 말대로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는 영화는 상영이 끝났을 때 비로소 시작된다’고 하지 않나. 필자의 생각 또한, 연극이 끝나고 난 뒤 비로소 시작된 여러갈래의 그것들 중 하나일 뿐이다. 독자들 또한 그렇게 여겨주셨으면 좋겠다. 모두 들어보셨
by
손민경 에디터
2018.07.2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혼자하는 것들에 대하여 [문화 전반]
혼자에 익숙한 우리 세대
얼마 전 혼자 여행을 다녀왔다. 혼자 여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 처음엔 갈까 말까 수도 없이 고민을 했던 것 같다. 그렇지만 나는 현재의 삶에 약간은 지쳐있는 상태였고 같이 가고 싶은 사람도 마땅히 떠오르지 않았다. 고민하는 나에게 베이징을 혼자 다녀온 친구는 '재미가 있든 없든 그냥 갔다 와'라고 했다. 그 말에 즉흥적으로 계획을 짜고 바로
by
신예진 에디터
2018.06.24
칼럼/에세이
에세이
[우.사.인 4] FEATURE. 인디뮤지션의 책방 ④ - '익숙한 새벽 세시', 오지은
밝음보다는 흐림에, 봄보다는 겨울에 가까운 뮤지션 '오지은'의 솔직한 이야기! '익숙한 새벽 세시' 리뷰입니다 :)
우.사.인 4 FEATURE 인디뮤지션의 책방 - ④ ‘익숙한 새벽 세시’, 오지은 오히려 쥐죽은 듯 조용한 고요 속에서는 쉽게 잠이 들지 못하는 요즘입니다. 해야 할 일도 하루의 끝까지 미뤘다가 겨우겨우 해내고, 이렇다 하게 힘을 쏟고 있는 일이 마땅치 않아서인지 잠이 잘 오지도 않더라고요.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는 말처럼, 잠들기 전이라도 머리를
by
나예진 에디터
2017.11.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프란시스 하: 어딘지 모르게 익숙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 [영화]
브루클린의 작은 아파트에서 둘도 없는 친구 소피와 살고 있는 27살 뉴요커 프란시스. 무용수로 성공해 뉴욕을 접수하겠다는 거창한 꿈을 꾸지만 현실은 몇 년째 평범한 연습생 신세일 뿐이다. 사소한 말다툼 끝에 애인과 헤어지고 믿었던 소피마저 독립을 선언하자 그녀의 일상은 꼬이기 시작한다. 흑백영화 1950년대 이후로 컬러영화가 대중화되면서 현대의 관객들에게
by
김수정 에디터
2017.08.24
작품기고
밤의 이야기 9 - '익숙한 새벽 세시'
익숙한 새벽 세시, 오지은
가끔 생각한다. 사실 성장기라는 것은 없을지도 모르겠다고, 대신 위장술을 익혀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고. 욕망을 숨기고, 유치함을 숨기고, 정상적인 어른이 되었다고, 약간의 매너로 모두가 모두를 속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사방이 함정이다. 아무도 완벽한 사람은 없는데도, 허상의 완벽한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며 픽픽 쓰러진다. 나는 어리석어서 계속 헛된 것
by
김유나 에디터
2017.04.24
작품기고
[돌아다니기 좋은날] 익숙하고도 낯선, 낯설고도 익숙한
명절에 고즈넉한 시골마을을 거닐며
논밭을 가로질러 20분을 족히 걸어가야 겨우 작은 슈퍼마켓 하나를 찾을 수 있는 산골짜기 마을에서 나의 부모님은 전래동화처럼, 동네 친구로, 연인으로, 부부로 인연을 맺었다. 스물 몇 해가 넘도록 찾아오는 이 조용한 시골마을은 어느새 내가 나고자란 내 고향만큼이나 익숙해졌다. 이제는 다 커버려 오지않는 친척들과의 어린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홀로 마을 초입의
by
신예희 에디터
2017.01.29
리뷰
전시
[Review] 기발하지만 익숙한, 멀지만 때론 가까운 그래피티 속으로
기발하지만 익숙한, 멀지만 때론 가까운, 그래피티의 세계 속에 풍덩 빠졌다가 나온 듯한
“위대한 예술이란 예술을 접하는 사람들이 이를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갈 때이다. 과거와 미래를 이야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우리 시대의 예술을 통해 현재를 함께 나누고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피티가 위대하다 말 할 수 있는 이유는 그래피티를 통해 예술은 어디서든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는데에 있다.
by
박이슬 에디터
2016.12.25
리뷰
전시
[Review] 익숙한 그림을 새롭게 보다, “알폰스 무하 展”
알폰스 무하전 리뷰
알폰스 무하, 모던 그래픽 디자인의 선구자 展 Woman with Daisy 미술에는 뛰어난 관심도 소양도 없지만 예전부터 좋아하는 화가를 택하라면 구스타프 클림트와 알폰스 무하를 골라 왔었다. 두 사람의 그림은 일단 보기에 좋았기 때문이다. 둘의 그림에는 덩굴같은 무늬나 아리따운 여인 피사체 등 비슷한 부분이 있고, 이건 고스란히 아르누보 양식의 특징으로
by
서유진 에디터
2016.12.10
작품기고
E9. 익숙한 듯 아닌 듯
매일 집에 붙어있던 지도인데, 어느 때처럼 비춰주던 햇빛인데, 그 날따라 왜 그렇게 달라보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벽에 붙어있는 지도를 바라보는데 그 날의 그 느낌은 나질 않네요. 익숙한 것일 수록 낯설다. 한 철학자가 말하더니, 이게 그 말인가 싶습니다. Photo by 박수민
by
박수민 에디터
201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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